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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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성령과 평화’를,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
기독교 신앙 용어 가운데 처음과 나중을 의미하는 알파(Α 또는 α)와 오메가(Ω 또는 ω)가 있다. 종종 ‘ΑΩ’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기독교 신앙에 대한 중요한 상징으로 쓰였다. 이는 요한계시록의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다”(τὸ ἄλφα καὶ τὸ ὦ, 1:8, 21:6, 22:13, 사 41:4, 44:6)는 말씀에 기초한 것이었다.그런가 하면 ‘비둘기’ 또한 흔한 상징이었다. 이는 성령을 의미하고 평화를 상징했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했는데,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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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위로보다 고난의 현실을 전한 참 예언자
사람은 죽음이 가까이 있다고 느끼면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게 마련입니다. 품위 있는 삶이 모든 이의 것이 아니듯, 품위 있는 죽음을 맞는 이들도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잘 죽을 준비를 하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란 말이 있을 것입니다. 유다의 바벨론 유배를 예언한 예레미야를 불길하고 매국노적인 예언자라 매도하던 이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주실 터이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던 자신들의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우리가 무서워 떠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두려움이요 평안함이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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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
어느 목사님이 후배 전도사님으로부터 자기 교회의 주일 밤 예배 때 설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러기로 약속을 하고 가기로 했던 날짜가 가까웠을 때 그 후배 전도사님으로부터 성경본문과 제목을 알려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은 “본문은 시편 23편 1절부터 6절까지입니다” 그리고 제목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전도사님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하고 받아 적으면서 “그 다음에는요?” 하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라고 말했습니다. 전도사님은 “알겠습니다. 목사님, 그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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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바꾸면 보인다
사람들은 ‘빨리 빨리’를 좋아합니다. 빨리 가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어디를 향하여 가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 핵심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며 속도보다 방향이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각각 은사를 주셨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었인지 우리는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인물 엘리야처럼 자신의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남은자의 사명, 믿음을 지킨자의 사명이 있어야 합니다. 엘리야의 겉옷을 받은 엘리사는 자신의 사명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았기에 삶에 방향을 바꾸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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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의 토지 매입, 헤세드와 고엘로 이어지는 구원사적 의미
예언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힘있게 전하기 위해 종종 상징행위라 불리는 특별한 일을 수행하곤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허리띠를 물가 습한 곳에 두어 썩게 내버려둔 일(13장), 독신으로 지내며 통상적 사회생활을 멀리한 것(16장), 토기장이가 만든 옹기를 깨뜨린 일(19장), 멍에를 메고 다니며 예루살렘 함락을 예고한 것(27장) 모두가 유다가 겪을 유배의 상황을 설명해주기 위한 예언적 퍼포먼스였습니다. 이들 상징행위들은 유다와 이방 나라들의 악행을 꾸짖는 비난의 신탁, 언약 백성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함을 강조하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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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의 ‘선한 목자’ 그림, 영혼의 안식 구하는 마음 담겨
양과 비둘기, 목자 등은 카타콤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이미지인데 여기서 한 번 더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의 것은 키르허 박물관(Museum Kircherianum)에 보관되어 있는데, 본래 에르메테(S. Ermete) 카타콤에서 발굴된 것이다. 그림을 보면 중앙에 선한 목자가 서 있고, 양 옆에는 두 마리의 양이 그려져 있다. 또 목자의 등에도 한 마리의 양이 있다. 우측의 올리브 나무 위에는 비둘기가 그려져 있다. 두 마리의 양은 두 사람의 영혼을,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한다. 이런 점은 카타콤에서 발견되는 다른 이미지와 크게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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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나의 반석이여
기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기도를 보면,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 보입니다. 이 시편의 배경에는 다윗의 인생 중에 어찌보면 가장 절박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압살롬은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이복형제를 죽일 정도로 성격이 포악하고 잔인했습니다. 그런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을 향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입니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다윗은 기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부릅니다. 다윗이 부른 그 하나님은 ‘반석’ 히브리어로 ‘추르’ 입니다.우리나라에서 5년마다 새로운 권력자가 탄생하고, 그를 따르는 정치세력들이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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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복과 재앙을 가려 전하는 것, ‘거짓예언자’ 가리는 척도
예언자를 선견자라고도 부릅니다. 먼저 선(先), 볼 견(見), 사람들보다 앞서서 보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습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영성이 뛰어나고 체험이 깊다 해도 전능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다 알 수는 없는 법이어서, 예언자들조차 자신이 본 것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예레미야를 향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그런 상황을 보여줍니다.“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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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에서 발견된 그림 통해 ‘세례식과 성찬예식’의 중요성 확인
이번에는 로마 카타콤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세례 및 성찬식에 대한 그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의 두 그림은 200년 전후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은 칼리투스 카타콤의 가장 오래된 A2실(Chamber A2) 무덤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이다. 수세대상자는 어린이(infans)로 보이고, 세례를 집례하는 이는 물 위에 서 있다. 집례자의 팔 위에는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그려져 있다. 집례자는 수세자의 머리에 물을 붓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세례식 모습인데, 초기 교회 공동체가 어린아이에게 세례를 베풀었음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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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기분을 뛰어넘는 신앙
며칠 전 성도 한 사람이 내년에 맡은 사역을 그만두겠다고 한 통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날은 교회에서 사역에 대한 회의를 마친 뒤였다. 여러 사역 부서에 대한 방향을 말하면서 우려와 당부를 하였더니 마음이 상했던 모양이다. 문자를 받고 생각해보니 내가 그에게 마음을 상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사전에 충분하게 설명하거나 의견을 나누지 않고 전한 말이라 섭섭하게 들렸던 것 같다.이처럼 매우 이성적일 것 같은 그리스도인들도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마음이 상하면 “예배드릴 기분이 아니야”, “기도할 기분이 아니야”, “봉사할 기분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