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연합시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오늘 우리는 심각한 기후 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 세계인 지구 환경을 돌보는 사명에 무관심하거나 소홀하였고, 전 세계인과 함께 지구의 평균온도를 상승하도록 하였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기후 위기에 둔감하고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지구의 기온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봄 이상고온으로 봄꽃 개화 순서와는 달리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한꺼번에 개화하였고, 지구촌에는 올여름 슈퍼 엘니뇨가 발생하여 폭염과 홍수, 가뭄 등 기록적인 기상이변이 예상된다. 이러한 기후 위기는 인류
-
[한주를 열며] 분노사회: 묻지마 범죄
몇 년 전 ‘조커’라는 영화가 세계적으로 화제였다.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로 수많은 남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영화 역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 등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조커라는 피에로는 사람들에게 항상 무시 당했다. 길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하고, 무대에서는 야유를 당하기 일쑤였다.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양복을 잘 차려입은 몇 명의 무리를 만났다. 그들은 술에 취해 있었고, 그 취기에 이 피에로를 놀리다 못해 폭력을 행사했다. 그때 조커가 품에 가지고 있던 권총을 꺼내어 이들을 쏜
-
당신은 하나님의 형상을 꼭 이뤄야 합니다
왜 꼭 하나님의 형상을 이뤄야 합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창조하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창 1:26).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지 못한다면, 창조 목적에서 빗나갔으므로 당신은 하나님께 아무 쓸모 없는 자가 됩니다. 목적에서 빗나간 것을 성경에서는 죄라고 합니다(요 16:9). 지옥의 어근은 “쓰레기를 태우는 장소”에서 나온 것입니다. 대부분…
-
[아침을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기독일보,영혼이 피곤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 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시143:8)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여 좋은 것을 얻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지켜 행하여, 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되게 하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확실히 깨닫게 하옵소서. 지혜롭게 하옵소서. 슬기로운 사람에겐 슬기가 생명의 샘이 되지만 어리석은 사람에겐 그 어리석음이 징벌이 됩니다. 마음이 슬기로워 말이 너그럽게 하시고 하는 언어가 지식을 더하게 하옵소서. 다정스러운 말로 꿀송이 같이 달아 몸에 생기를 주게 하옵소서.
-
성병은 얼마나 위험한가?
기독일보,성병 또는 성매개감염(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은 성행위, 특히 질 성교, 항문 성교, 구강 성교 등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의미한다. (주사기를 통한 감염, 태반을 통한 태아로의 감염도 있다) 고대부터 성행위와 관련된 질병은 알려져 있었으나, 그 정체를 알지 못하였다. 콜럼버스 원정대가 유럽으로 귀환한 이후인 1493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에 새로운 성병인 매독이 등장하였다. 이후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이 귀국하면서 매독이 유럽의 여러 나라로 번져나갔다. 당시 사람들에게 이 병에 대한 면역이 없었기 때문에 그 증상은 매우 참혹하였고, 사망률도 높았다. 당시 유럽인들은 매독을성적 문란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로 보았다. 매독은 흑사병, 결핵, 한센병(나병)과 더불어 사회적 “재앙”이었다.
-
[사설]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주저할 문제인가
기독일보,교육부가 최근 학교 현장에서 벌어진 잇단 ‘교권 침해’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 17일 교사의 수업권 보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는데 교사의 학생생활지도 범위와 방식에 대한 기준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 법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넷플릭스 ‘D.P.’ 시즌2 내용과 군대 인권 현실
군 내 부조리 구조적 개혁 가능성? 군 존재 이유, 부정적 감정과 결부 인권 개선 및 정예화 여건 장애물 부조리와 불투명, 개선 없이 반복 ◈군의 방어기제: 외부의 감시와 개입, 변혁 요구를 극렬히 거부하는 한국군 ‘D.P.’ 시즌2는 지난 시즌1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총기난사 탈영병 김루리(문상훈 분)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가혹행위 등과 관련된 군대 내 부조리 문제를 …
-
20세 대학생의 신선하고 적합했던 예배 대표기도문
우리 입에서는 무슨 말이든지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일단 말이 입 밖에 나오면 추(錘)가 하나 달리게 된다. 내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 말을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제일 먼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기최면 효과도 있다.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그것은 나의 확신, 나아가 나의 신앙(신념체계)이 돼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말하…
-
[설동욱 목사 칼럼] 지혜로 사는 세상
교육열 하면 우리나라가 둘째 가라면 서럽다. 한국 교육열이 유대인보다 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한국 교육은 지식 위주의 교육이다. 교육의 질과 창조성에선 차이가 크다는 말이다. 유대인 교육의 강점은 호기심과 상상력 두 가지다. 두 가지를 결합하고 거기에 지식을 배양해서 결국 지혜가 되게 만든다. 그래서 지식과 진리를 끊임없이 도전하는 습성이 있다. …
-
소강석 목사 “보람과 아쉬움은 항상 공존한다”
“보람과 아쉬움은 항상 공존한다.” 로마는 보병을 통해 세계를 정복했다고 하지요. 그다음에 칭기즈칸은 기마병으로, 영국은 함대로, 미국은 에어포스 공군을 통해 세계 최강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에어포스보다 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미디어’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디어 사역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요즘 미디어를 통해 자극적이고 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