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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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해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명심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
에스겔 23장은 공예배에서 읽고 설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직설적인 성적 묘사를 통해 남편을 버리고 음란한 짓을 벌인 두 자매가 바로 이스라엘과 유다라는 ‘불편한 진실’을 전해주는 강력한 말씀입니다. 한 어머니에게서 난 자매 오홀라와 오홀리바는 각각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가리키니(1~5절), 이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을 보유한 남왕국 유다만이 아니라 북왕국을 포함하는 이스라엘 전체를 향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북왕국이 멸망한 지 130년이 지났지만, 에스겔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마음은 여전히 ‘온 이스라엘’을 품고 계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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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중간사] 셀류키드 왕조의 유대인 핍박
주전 198년경에 셀류키드 왕조의 안티오쿠스 3세(Antiocus III)가 톨레미 왕조의 영토를 침공했습니다. 톨레미 왕조는 이들을 퇴각시켜 버렸지만 아쉽게도 옛 국경을 모두 회복시키지는 못하고 이집트 본토만을 되찾았습니다. 그 결과 유대인들이 살던 팔레스타인 지역만이 갑자기 주인이 셀류키드 왕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셀류키드 왕조는 유대인들을 몹시 핍박했습니다. 특히 안티오쿠스 4세(주전 175~164) 때 엄청난 박해가 발생했습니다. 박해의 원인은 셀류키드 왕조가 헬라 종교를 유대인들에게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셀류키드 왕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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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산책] 예수의 ‘병 고침’ 기적을 증언하며 기독교 변증 나서
이제 구체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변호했던 이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기독교 신앙의 변증은 로마의 하드리아우스 황제(117.8.11~138.7.10. 재위 기간 20년 338일) 때 시작되어 안토니누스 피우스(138.7.1~161.3.7. 재위 기간 22년 246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61.3.7~180.3.17. 재위 기간 19년 10일) 황제 재임기로 이어지는데 변증가들에 대해서는 제한된 문서만 남아 있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해 둔다.1. 꾸아드라투스(Quadratus): 그리스어로는 코드라투스(Κοδρά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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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과 ‘고려은단’을 배우자
기독일보,지난 5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 버거 브랜드인 ‘인앤아웃 버거’가 서울에 임시 매장을 열자 단숨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의 팝업이다.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센트레 청담에서 인앤아웃 버거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데, 오픈 전인 오전 9시부터 매장 앞에 대기 줄이 생겼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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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붙여준 백성과 동역자가 있는가?
기독일보,“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행 18:9) 인본주의적 우상숭배에 물든 아덴에선 십자가복음이 먹히지 않았다. 그들과 종교적 변증만 나누고 선교의 열매가 없자 바울일행은 고린도로 옮겼다. 아데네와 달리 고린도에선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사람들로 바울의 사역에 큰 도움을 주었고 결실도 풍성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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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가와 경북대 이슬람 대비책(4)
기독일보,교회 안에 다문화 정책이 빈번한 상황에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슬람 사회에서 이혼과 재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는 꾸란이 가르치고 있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로 세운 숭고한 정신 위에 든든하게 세워져야 한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결혼과 이혼에 관한 가르침은 꾸란의 가르침보다 21세기에 더 중시되어야 할 인류의 보편적 선행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꾸란의 가르침에 따라 이혼과 재혼 밥 먹듯이 하면서 이슬람이 한국에서 거점지역으로 교회를 이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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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입니다
기독일보,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시면서 예수님은 분주한 삶에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자리로 초청하셨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11:28) 사람은 평생 수고해야 먹고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었습니다. 사탄의 말에 유혹되어 불순종의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손으로 수고하는 일이 하나님의 복인 것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손이 수고한 대로 사람이 먹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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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 데살로니가에 다시 방문하고 싶었지만…
데살로니가에 2천 년 전 뿌려놓은 바울의 ‘아로마’ 맡으려 거리 누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져?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보이는 것 사도 바울이 2천 년 전에 데살로니가에 뿌려 놓은 아로마(향기)의 냄새를 곳곳에서 맡으려고, 필자는 데살로니가 시내를 걸어 다녔다. 어디선가 바울의 은은한 향기가 코에 잡힌다. 자유광장을 거쳐 테르마익 만(灣)과 면해있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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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칼럼] 성령의 회개 사역을 위한 준비
사역자들에게는 성령께서 이루시는 거듭남을 향한 회개의 사역을 위한 기도와 준비가 언제나 필요하다. 성령께서는 이러한 중보를 아끼지 않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왜냐하면 우리 주위에는 거듭남의 은총을 받아야 할 영혼들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이며,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들이 제아무리 종교에 대하여 냉담자이건 반종교가이건 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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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연이 없다.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개인을 섭리하시고 민족을 섭리하시며 역사를 섭리하신다. 하나님의 손이 항상 역사를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하고, 요나가 만난 풍랑도, 요나의 손에 뽑힌 제비도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손이 개입하신 필연적 사건이다.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전염병 문제도 지구상의 이상기후 현상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성경에 다윗이 교만하여 불순한 의도로 인구조사를 실시했을 때,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해 세 가지 징계를 선택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