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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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⑨] 국가보훈과 국립묘지(3)
선교신문,동작동은 한양과 과천을 오가는 동재기 나루에서 유래되었는데 검붉은 구리 빛깔의 돌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동작동 국립묘지는 우리나라의 첫 기억과 추모의 터이다. 민족사의 혈맥을 이은 분들과 만나는 장소이다. 정문에 들어서면 충성분수대를 만난다. 각 군을 대표하는 여섯 명의 병사들이 사방을 응시하고 있다. 멀리 현충문 뒤로 현충탑이 보인다. 중앙의 현충탑을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진 묘역에 5만 4천 여기가 질서 있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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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독일보,우리에게 산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활 신앙. 이 신앙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 전하기를 이어가게 하옵소서.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낡아 없어지지 않는 유산을 물려받게 하셨습니다. 이 유산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간직되어 있습니다.”(벧전1:3) 예수님의 부활은 거짓말로도, 또 돈으로 매수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위축되지 않고 약해지지도 않습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이 유업을 죽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부활 신앙이 변질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부활 신앙을 영원한 유업으로 하늘에 보전하여 주옵소서. 부활 신앙을 가져 평범함 속에서 위대함을 발견하고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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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0 총선,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를
기독일보,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본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선거 투표율 31.28%가 말해주듯 지지세 결집이 적극적인 표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띠고 있어 역대 어느 국회의원 선거보다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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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
2. 여로보암이 왕이 된 후 3가지 잘못된 종교정책열왕기상 12장 25~33절에 보면 여로보암은 왕이 된 후에 3가지 잘못된 신앙 정책을 세웠다.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숭배하게 했고,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아 정통적인 제사장을 추방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한 절기가 아닌 자기 스스로 절기를 만들었다.3.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 잘못된 제사 제도를 만들어 분향하는 왕을 경고한다.“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왕상 13: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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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축구
[4월의 시] 이해인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꽃들 가득한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어~~! 했는데 벌써 꽃들 천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교회 봉사부서 중 ‘조경부’가 있는데요. 4월이 되자 본격적으로 교회 곳곳에 꽃들과 나무를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꽃들과 새로 사다 심은 꽃들이 교회를 더 예쁘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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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 부정하는 ‘호전적 무신론자’의 득세 우려
『기독교의 본질』(The Essence of Christianity)이라는 책이 두 사람에 의해서 쓰여졌다. 1841년에는 무신론자 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Ludwig Feuerbach, 1804~1872)에 의해, 1900년에는 자유주의신학자 아돌프 폰 하르낙(Adolf von Harnack, 1851~1930)에 의해서였는데 두 권 다 기독교의 본질에서는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 포이에르바하는 유물론자였는데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를 유한자가 무한을 투사(project)하여 만들어낸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무신론적인 입장은 현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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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하루이지만, 결혼생활은 평생!”
결혼예식 주례를 자주 하다 보면 다양한 사정을 접하게 된다. 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을 하는 예비부부가 있다. 이런 경우 양가 부모의 표정이 좀 무겁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다른 친족이 부모 자리에 대신 앉기도 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자식의 결혼 장면을 보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는 딱한 경우도 있다. 더 딱한 경우는 부모 중 한 분이 결혼식을 불과 며칠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경우다.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 그런 경우 당사자는 결혼식 내내 눈물을 감추느라 애를 쓴다. 하객들도 그 사연을 아니, 식장 분위기가 여간 어두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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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취재로 이룬 ‘덕업일치’
흔히 자기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말을 ‘덕업일치’라고 한다. ‘덕질’과 직업이 같다는 말로, 취미와 일이 일치한다는 뜻의 신조어다.여러 취재현장에 방문하는 기자로서는 일하는 현장이 은혜의 현장이 되는 ‘덕업일치’의 순간이 있다. 은혜를 받기 위해 일부러 찬양집회와 기도회를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뷰를 통해 작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 같은 감격에 휩싸이는 순간이 있다.그런 감격의 순간은 일 년 차 햇병아리 기자시절에도 있었다. 2012년 10월 400차를 맞이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현장은 아직까지도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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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전과자를 낙선시키는 깨어있는 국민
기독일보,4.10총선이 코앞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전과자를 철저하게 낙선시켜야 한다. 주권을 가진 국민은 입후보자 이력서에 전과자 기록이 하나라도 있으면, 일단 그 후보가 아무리 화려한 정당의 경력과 능력이 있어도 제외해야 한다. 전과자는 아무리 가벼워도 반드시 우선하여 제외해야 국민이 헷갈리지 않고 바른 정당과 바른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국민은 불꽃 같은 눈으로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 국민을 무시하고 전과 기록에 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적합한 정당과 국회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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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기독교인은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
기독일보,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늠할 수 있는 것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것은 그 사회의 윤리의식이다. 그 중에서도 지도자들의 윤리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지도자들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를 볼 때 천년동안 유지했던 나라들이 있다. 로마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고려 왕국 등이다. 그런데 이 나라들의 멸망 때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 지도자들의 타락이다. 그리고 지도자들의 타락을 멈추게 하고 개선할 수 있는 사회적 역량의 실종이다. 그것은 그 나라 전체 구성원의 타락으로 이어져서 결국 몰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