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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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염수 방류, ‘괴담’으로 진실 덮을 순 없어
기독일보,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야당이 오염수 방류를 ‘국민안전비상사태’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으나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히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것이 현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도 우리 어민과 국민에게 직접 피해가 돌아간다는 점을 깊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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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공력이 남아있는 자고린도전서 3:10~15찬송: 358장23년 8월 8일 새벽(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많은 사상자들과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옛 하와이 왕국의 수도이자 대표적 관광지였던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도시 전체가 잿더미가 되었고 인명 피해 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집들이 불에 타 대부분 형태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주변이 폐허 수준으로 변해있었지만 한 채의 빨간 지붕의 레드하우스만큼은 멀쩡했는데 이유는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로 집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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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샘물] 기독교 역사 탐방
지난 7월, 우리 교회의 연중행사인 ‘기독교 역사 탐방’이 있었다. 이미 오래 전에 계획된 행사라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도 27명의 교우가 길을 나섰다. 인솔자 전 장로님이 오늘의 일정을 설명해 주셨다. 천안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성격이 좀 다른 세 박물관(기념관)이 서로 가까이 있어서 하루에 다 둘러보기에 아주 좋다는 말씀도 하셨다.먼저, 여주에 있는 성서역사박물관을 찾았다. 한국 최초의 성서 고고학 박물관이란다. 숲이 우거진 산과 평화로운 계곡이 어우러진 넓은 대지 위에 자리 잡은 이 박물관은 영상관, 테마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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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교지 재산은 ‘하나님의 것ʼ
한국교회가 본격적으로 선교를 시작한 해를 보통 1980년대로 잡는다. 1980년대부터 파송되기 시작한 한국교회의 해외 선교는 현재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국이라는 명성을 누리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1세대 선교사들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교지에 형성된 재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선교계는 교단 선교부와 함께 선교지 재산은 공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선교지 재산 이양에 대한 논의를 공식화 했다. 누구의 돈으로 세웠건 간에 선교지 재산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될 공적 자산이며, 선교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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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일도 공감하자
기독일보,공감(共感)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같이 느낀다’는 의미이다. 내가 남이 아닌데 타인이 경험하는 감정의 선을 따라가며 그 떨림을 같이 경험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상담사에게도 가장 요구되는 전문적 기술이 바로 공감이며, 상담실을 찾는 많은 이들이 상담에 기대하는 것 또한 자신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함께 느껴주는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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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이들에 대한 동성결혼 교육 멈춰달라
10년 전이었다. 지인을 통해서 들려온 얘기에 크게 놀랐었다. 지인의 친구가 미국 초등교사인데, 어린이들에게 수업시간에 “결혼에는 남녀 간의 결혼과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간의 결혼이 있다고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정부에서 ‘무슨 법’이 통과되면서 교육 내용을 다 바꿔야 해서 이런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게 되어서 크게 고민한다고 했다. 그 때는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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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흥회
‘미션 인도네시아’ 사역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갑니다. 성안교회 장학봉 목사님과 미사강변우리들교회 김기제 목사님과 함께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매일 매일 교회와 학교에서 열리는 집회마다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성경은, “하나님 앞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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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있어야 한다
2. 하나님의 말씀대로 법궤를 옮겼다“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대상 15:2)레위 자손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다. 하나님은 레위 자손들에게 성막,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명을 주었다. 다윗 왕은 이것을 알고 레위 사람이 아닌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다고 했다.“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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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시만으로는 구원의 유일한 방법을 알기 어렵다
사도행전 17장 16~34절까지 나오는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는 실패한 설교였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듣는 청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교한 것이라고 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실패한 설교였다는 평가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지 않고 청중이 기존에 알고 있던 이방 사람들의 지식을 동원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행 17장 28절에서 바울은 그레데 시인 에피메니데스(BC 600년경)의 글을 인용하고 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행 17:28). 그런가하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행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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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사회문화적 환경
기독일보,2017년에 국내 개봉한 영화 <문라이트>는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어린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다. 2017년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 불우한 가정 환경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주인공이 동성 친구에게 의지하면서 동성애자가 되는 것을 영화는 암시한다. 동성애는 사회문화적 환경과 관련이 많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