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

    기독일보,

    필자는 충청도 시골 태생이다. 내 고향은 충청도 보령으로 농촌과 어촌과 산촌이 어우러져 있는 마을로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는 물론 들판에 자운영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집 앞 냇가 살구나무에 매인 누렁이는 따뜻한 봄 햇살에 졸음에 겨운 듯이 한가롭게 꼬리를 흔들며 누워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

  • [충성! 군선교 신고합니다] “목사님 기도로 군생활이 달라졌어요!”

    [충성! 군선교 신고합니다] “목사님 기도로 군생활이 달라졌어요!”

    아이굿뉴스,

    주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걷고자 청계산 자락에서 밤마다 부르짖던 시절이 있었다. 백석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때였다. 마지막 학기 학우들과 올라간 금요일 밤, 하나님께서는 세미한 감동으로 응답해주셨다. “나는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해 네가 군 선교 현장에 가길 원한다.”서울에서 부교역자의 자리를 맡았지만 곧 정리하고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여단급 주둔지에 자리한 기드온교회를 맡게 됐다. 사실 당시에는 군대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터라 몇 년 전 전문대학원에서 수료한 기독교교육학 석사학위 논문을 쓰기로 작정했다. ‘기독교 군인신자

  • [기자수첩] 이주민들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기자수첩] 이주민들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아이굿뉴스,

    단기선교를 떠난다고 할 때 해외를 생각하는 건 이제 옛말 같다. 언젠가부터 농어촌 지역으로 떠나는 사역에도 단기선교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3~4월부터 사역을 준비하는 해외 단기선교만큼은 아니더라도 국내로 떠나기 위해서도 일찍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현실이다.달포 즈음 안양의 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교회 복도에 국내 단기선교지로 보낼 물품들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봤다. 규모가 큰 교회였던 만큼 전국 각처로 선교팀을 보낼 계획이었고, 미리 물품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성장기를 농촌에서 보냈고, 지금도 농어촌 교회

  • [선교칼럼] 왜 이주민 시대의 선교인가?(4)

    [선교칼럼] 왜 이주민 시대의 선교인가?(4)

    선교신문,

    이번엔 이주민 선교의 대상과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416,503명이다(2019년 6월 출입국 조사).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이미 ‘단일민족국가’라는 이름을 철폐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타민족이 5% 이상이면 ‘다민족국가’인데, 현재는 4.58% 이상이기 때문이다

  • 계절감각과 시대감각(時代感覺) - 왜 8월 한여름에 입추, 한로가 있는가?

    계절감각과 시대감각(時代感覺) – 왜 8월 한여름에 입추, 한로가 있는가?

    기독일보,

    몽골족 어린 아기의 엉덩이에 푸른 반점이 남아 있듯이,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벽걸이 달력이나 일기 수첩에는 별생각 없이 넘어가는 절후(節侯)를 표시하는 작은 글자가 아라비아 숫자 옆에 2주(2週)마다 적혀있다. 금년 8월 달력엔 입추(7일)와 처서(22일)가 들어있다. 식당에서는 말복(14일) 더위를 이긴다고 몸보신으로 삼계탕이나 뜨거운 보양 음식을 땀을 흘려가며 먹는데, 식당 벽에 걸려있는 달력을 보면 입추(立秋)가 이미 지났고, 더위가 이젠 한풀 꺾여서 서늘한 날씨가 시작된다는 처서(處暑,8월22일)라는 절후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 [연합시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만 해도

    [연합시론]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기만 해도

    아이굿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이 진행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민들의 마음을 가장 덜 불안하게 만드는 종목이 바로 ‘양궁’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은 여전히 세계 최강임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여자 단체전 10회 연속 우승, 남자 단체전 3회 연속 우승,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은 두번째 올림픽 전 종목 석권 등, 수십 년째 최강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많은 분들이 양궁 경기를 보면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느낀다.

  • [한주를 열며]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막겠느냐

    [한주를 열며]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막겠느냐

    아이굿뉴스,

    우리 나이로 105세가 되신 김형석 교수님은 “성장이 멈추는 것이 늙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음식 주문할 때도 어렵고, 택시 잡을 때도 요즘은 다 앱으로 불러야 합니다.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경험이 많아질수록 이전 방식이 익숙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고착화된 내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김형석 교수님은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셔서 105세 되신 분이 고등학교 학

  • 막연한 꿈 같았던 현재

    막연한 꿈 같았던 현재

    아이굿뉴스,

    지난주 명성교회 원주 산상 저녁 집회를 인도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은 제가 1990년대 말 처음으로 부교역자를 했던 김선기 목사님을 통해서 알게 되신 분이기도 합니다. 하루는 제가 섬기는 김선기 목사님께서 저에게 “천호동에 명성교회라고 있는데 거기 구역장 교육을 잘 시킨대요. 가서 한번 보고 와 내게 말해 주세요” 하셨습니다.김선기 목사님은 서울대 수학과 출신으로 7개 국어를, 헬라어, 히브리어도 십자가 공식으로 만들어 신학생들 사이에선 굉장히 유명하셨고, 침례신학대학에서는 김선기 목사님이 강의하신 페트라 헬라어 히브리

  •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하시는 나사렛 예수(4)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하시는 나사렛 예수(4)

    기독일보,

    성만찬 제정 기록은 공관복음(마 26: 26-29; 막 14:22-25; 눅 22:19-20)과 고린도전서 11장 23절-26절)에 있다. 사도 바울의 본문이 문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본문(고린도전서는 56년경 작성)이며, 마가복음의 본문도 이보다 후기이지만 성만찬 제정 본문은 매우 오랜 전승을 전해준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이 전하는 성만찬 제정 본문은 제자들의 공동체에 전해진 예수의 말씀을 바울이 원(原)전승자들로부터 받아 고린도교회에 전해준 것이다.(고린도전서 11장 23절-26절에 대한 해설, 『해설•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판, 412.).

  • [방배골] 위기가 기회다

    [방배골] 위기가 기회다

    아이굿뉴스,

    예수님이 다니시던 갈릴리 바다에도 가끔 때아닌 풍랑이 일어났다. 인생을 사노라면 365일 늘 맑고 청명한 날씨만 계속될 수 없듯이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 관계 문제 등 많은 난제를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관점을 바꾸면 이런 위기들이 새로운 기회로 다가온다. 70년대 오일쇼크의 위기가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전환되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80년대 정치·사회적인 위기를 겪으며 오히려 민주화를 이루었다. 90년대 IMF 위기를 만났을 때 온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보고 전 세계가 놀랐고,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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