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은 하나님의 뜻을 정말 바로 이해한 것일까?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은 하나님의 뜻을 정말 바로 이해한 것일까?

    기독일보,

    오늘날은 복음주의 진영이든 에큐메니칼 진영이든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을 수용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선교 개념이 양 진영 선교신학의 핵심적인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이 하나님의 선교 개념은 “선교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교회의 잘못된 선교 자세와 방향을 갱신시키는데 나름대로의 역할을 한 개념이란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하지만 모든 약에 부작용이 있듯이 에큐메니칼 진영에서 태동된 이 개념은 상당한 부작용을 지니고 있다. 교회는 이 개념을 수용할 때 이 부작용을 잘 알고 지혜롭게 수용해야 한다. 특별히 성경적으로 이 개념이 과연 옳은 것인지를 잘 분별하여 성경과 부합하는 수준에서 지혜롭게 수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성별 정정 기준 완화? 소수 성적 취향 위해 다수 권리 무시

    성별 정정 기준 완화? 소수 성적 취향 위해 다수 권리 무시

    크리스천투데이,

    윤리적 경계 모호하게 만들어 생물학적 정체성 무시 결과도 창조질서와의 대결 구도 조성 ‘병역 의무 회피’ 악용 가능성 사람 생물학적 현실 존중하고 윤리적 명확성 유지 방향으로 최근 청주지방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허용 결정은 법적·사회적, 그리고 신학적 차원에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기독교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져, 창…

  • 불교 연등에 쌓이는 민원, 시민 편의 위한 개선 방안

    불교 연등에 쌓이는 민원, 시민 편의 위한 개선 방안

    크리스천투데이,

    전류가 흐르는 연등 밑을 걸어야 하고, 연등에 쌓인 황사 먼지를 30일 이상 마시며, 때묻은 연등을 감상하라 강요하는 자 누구인가? 사월 초파일(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도로에 연등이 게시되고 있다. 공무원들이 특정종교 공작물을 관리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게시자는 있지만, 관리 소홀 및 방치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상당하고 시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 사회적 …

  • [설동욱 목사 칼럼] 행복한 가정 만들기

    [설동욱 목사 칼럼] 행복한 가정 만들기

    크리스천투데이,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고, 결혼을 하는 목적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나 요즘 시대는 ‘나 홀로 삶’이 대세가 되어, 2024년 현재 1천만 세대가 홀로 산다는 것이다. 4인 가족은 점점 줄어들고 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사실 심각한 사회 문제이고 성경에 역행하는 일이다. 개인주의와 편리주의 때문이다. 왜 혼자 …

  • [특별기고] 캄 선교회 데이비드 차 문제를 바라보며

    [특별기고] 캄 선교회 데이비드 차 문제를 바라보며

    선교신문,

    캄(KAM)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차형규) 목사와 관련한 주식 투자 배임 의혹 및 여성과의 부정행위 등 개인 비위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이비드 차 목사는 지난 6일 이번 의혹에 대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는 처음부터 KAM 선교회의 재정을 노리고 접근한 탈북민 리명룡의 사기, 횡령, 공갈, 협박 사건임을 호소하고, 현재 리명룡에 대한 형사 소송 진행 중이며 사건의 전모는 추후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

  • 소강석 목사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소강석 목사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크리스천투데이,

    “지금까지 이런 청년들은 없었다”. 지난 주 월요일 한탁훈 목사님 결혼 주례를 마치고 주일설교, 수요예배 설교까지 다 준비한 후, 야간 산행을 하려고 나갔습니다. 선광현 목사님을 비롯한 몇 명의 동행인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까, 청년부 형제자매들로 꽉 차 있는 것입니다. 저는 먼저 내려가라고 걸어가겠다고 했더니 “목사님, 함께 타고 가시죠”라고 하는 …

  • [아침을 여는 기도] 회개와 열매입니다

    [아침을 여는 기도] 회개와 열매입니다

    기독일보,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질문합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고난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하나님은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고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 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생명윤리적 고찰과 정책적 제언(3)

    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생명윤리적 고찰과 정책적 제언(3)

    기독일보,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경제적 문제를 많이 들고 있지만 과거의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도 경제적으로 더 빈궁했음에도 더 많은 출생률과 더 낮은 자살률을 보여 왔다. 그러므로 이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생명존중문화가 뒷받침되지 않고 경제적인 지원 - 수당 인상, 대출 탕감 등 - 에만 집중하게 되면, 돈을 받기 위해 아이를 낳고는 키울 자질(낙관, 헌신, 사랑)은 부족하여 아동학대를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카이퍼와 이승만(10)

    카이퍼와 이승만(10)

    기독일보,

    지금까지 카이퍼 박사와 이승만 박사를 비교 관찰했다. 앞서 말한 대로 카이퍼와 이승만은 지구 반대편에 살았지만, 그들의 인물됨과 정치가, 설교가, 연설가로서 또는 저널리스트로의 삶을 살펴보았다. 이승만은 카이퍼와 직접 만난 일은 없어도 간접적으로 카이퍼의 칼빈주의적 세계관을 접했고 그의 신학을 이해했다고 썼다. 이승만이 프린스턴신학교에 몸담고 있을 때는 ‘모든 교수와 학생들이 카이퍼의 사상에 물들어 있었다’라고 이미 말한 바 있다. 사람은 결국 누구와 만남이 있었는가? 또는 누구의 사상을 접했는가? 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정해지는 것은 정한 이치다.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가 살던 유럽, 특히 화란은 혼란의 시대였다. 우선 19세기는 자유주의, 과학주의, 진화론으로 교육이 망가졌고, 특히 교회가 병들었던 때였다. 본래 화란은 개혁교회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1618~1619년에 이르는 6개월 동안 이른바 돌트총회(Dordt Synod)가 열렸다. 자유주의 운동의 진원지인 라이덴 대학의 교수들이 일찍이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체계를 뒤엎고 새로운 신학을 발표했다. 그러니 신학자들의 소리에 민감했던 목회자들은 신학자들이 말하는 데로 그대로 설교했었다.

  • 성경적인 전도 원리(1)

    성경적인 전도 원리(1)

    기독일보,

    피곤과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조용히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전철 안, 빌런으로 취급되는 한 사람이 등장한다. 반말과 막말을 섞기도 하고, 때로는 승객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 피로도는 점차 누적되어 지난 4월 5일 모 신문에는 전철 기관사가 “전도하는 분 내려요. 안 내리시면 출발 안 합니다”라는 제하의 기사까지 실린 상태다. 이제 대한민국 사회에서 전도는 심각한 공해로 취급돼 가고 있다. 그 결과 열차 내 전도 행위는 15~4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으로 간주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설/칼럼의 인기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