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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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을 걷는 이들에게
기독일보,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적 불안과 관계의 위기, 그리고 점점 더 거세지는 유혹과 가치 혼란 속에서 신앙의 길을 꿋꿋이 걸어간다는 것은 단순한 버팀의 문제가 아니다.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가려는 노력은 매 순간 영적인 전쟁과도 같다.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의 신간, <질문하시는 하나님>는 바로 이 치열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한 깊은 성찰과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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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건강을 해친다… 스트레스가 몸에 남기는 생리학적 흔적
기독일보,잘 먹고, 잘 살며,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사람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이라는 통념은 널리 퍼져 있다. 이 같은 믿음은 깨끗한 환경, 영양가 높은 음식, 그리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 가능성이라는 조건에 근거해 형성됐다. 그러나 단순히 물질적 조건만으로 건강의 격차를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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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근로하는 워킹맘, 스트레스 가장 높아… “조직문화와 정책 전환 시급”
기독일보,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학술지 『여성연구』 2025년 1호에 실린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유형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23년 여성가족패널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 여성 근로자 749명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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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국가 사이, 교회는 어디에 서야 하는가?
기독일보,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적 양극화, 사회적 갈등, 가치관의 충돌로 인해 거센 격랑 속을 지나고 있다. 그 한복판에 교회가 서 있다. 교회는 한때 사회의 외곽에서 시대의 변화를 관망하는 존재였지만, 이제는 때로는 분열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정치적 발언과 행동, 사회적 참여를 둘러싼 교회의 역할과 위치를 둘러싸고 크고 작은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때, 우리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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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다시 일어서는 기도의 자리에서
기독일보,<연탄길>로 한국 문학계에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울림을 전했던 작가, 이철환. 따뜻한 감성과 소외된 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43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가,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 이후 십여 년 만에 다시 펜을 들었다. 그의 신간 <흔들리는 날들의 기도>는 제목에서부터 고백적이다. 흔들리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일어서는 일상처럼 이 책은 믿음과 삶 사이의 틈을 정직하게 걸어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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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체제전쟁” 공명선거전국연합 출범
기독일보,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따른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가운데, ‘공명선거’를 기치로 내건 공명선거전국연합이 16일 출범했다. 이 단체는 지난 탄핵정국에서 보수진영 결집을 주도했던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의 취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많은 교계 지도자들도 이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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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전하는 부활의 소망… 한미선 ‘부활의 기쁨전’ 개최
기독일보,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신혜정, 이하 한미선)가 15일 오후 마루아트센터에서 ‘부활의 기쁨전’ 오픈 예배 및 작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예배는 신혜정 회장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전태영 한미선 제14대 회장이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정미경 목사(서빙고 온누리교회 아트비전중보담당)가 마가복음 16:6-7 말씀을 가지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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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장들 “국시 실기, 복귀 시한 넘기면 응시 불가”
기독일보,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는 새 정부 출범 여부와 관계없이 정부 방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학생 복귀 시한을 넘길 경우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는 정부의 확고한 목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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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원 교수, 『조국사태로 본 586 정치인의 세계관』 출간
기독일보,채진원 경희대학교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가 신간 『조국사태로 본 586 정치인의 세계관 – 유교적 습속과 행태』(푸른길)를 출간했다. 이번 저서에서 채 교수는 586세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세계관과 정치 행태를 전통 유교의 사유구조에 빗대어 분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화주의의 정착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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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에 나타난 죄와의 투쟁에 관한 세 가지 신학적 관점
기독일보,기독교 신학의 보고라 불리는 로마서. 그중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논쟁적인 본문으로 손꼽히는 로마서 7장은 오랫동안 신학자들과 설교자, 그리고 평신도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해석의 현장이었다. ‘나는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롬 7:19)라는 바울의 탄식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인간의 죄성과 율법의 역할,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회심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과 맞닿아 있는 신학적 깊이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