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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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 뒤에 있던 사람들
오래 전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기독교 출판계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한동안 기독교계는 ‘야베스의 기도’가 대세였습니다. 동명의 제목으로 여러 노래들이 고운 곡조를 빌어 만들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 멜로디와 가사에 감동했습니다. 아류작으로 <아굴의 기도>, <히스기야의 기도> 등의 책도 나왔습니다. 기실 다분히 현세적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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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 직접 보여준 비결은…
영국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 침례교회 목사 찰스 해던 스펄전(1834-1892)은 기도보다 설교로 잘 알려져 있다. ‘설교의 황태자’라고까지 불린다. 설교(예언)의 은사는 성령의 능력과 지혜가 나타나는 것이기에 사람을 칭송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지만, 정식 신학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회중 앞에서 누구보다 하나님 말씀을 담대하고 강력하게 선포했던 사람 중 하나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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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마지막 말씀, 가상칠언 아닌 부활 후 제자들에게…
1996년 미국 필라델피아 제10장로교회에서 오래된 사순절 전통을 되살려 매주 금요일 점심 12시 15분,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교회 성도들, 초대받아 함께 온 친구들을 대상으로 일곱 차례 예배를 드렸다. 플루트나 피아노 연주자의 클래식한 음악 연주, 기도, 말씀 낭독, 15분 정도의 말씀 설교가 총 30분 안에 마무리되고, 사람들은 늦지 않게 직장으로 돌아갔다. 30년 간 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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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위한 심리 치유 시작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4월 24일 CCC 순상담센터(센터장 이혜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존중과 나눔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CCC 순상담센터는 협약 전 운동본부 의뢰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올해 6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8주간 뇌사 장기기증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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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철, 학교폭력 예방활동 ‘행동으로’ 나선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가수 김희철 씨가 학교폭력 치유와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NGO 푸른나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희철 씨는 학교폭력 예방에 행동으로 힘을 보태고자 홍보대사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그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절감하고 피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결심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가수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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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교인 어머니로부터 시작된 평생 기도
기독일보,저자 이한나 집사(숭실대학교 통일지도자학 박사과정 중)는 북한 지하 교인이었던 그녀의 어머니의 신앙을 물려받아 계승하고 있다. 그녀의 어린 시절 지하 교인이었던 어머니의 기도 망을 보면서 들켜서 온 가족이 잡혀 가면 어쩌나 떨어야 했고 고난의 행군때는 가족들을 먹이느라 목숨을 걸어야 했다. 탈북 후 이 집사는 북송되었을 때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아 생명을 위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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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에 관하여
기독일보,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 없이는 어느 누구도 끈질긴 삶을 살 수 없다. 그 사랑이 그리스도인을 끈질긴 사람으로 만든다.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담임, 저자)는 깊은 묵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끈질긴 믿음, 온유, 사랑, 기도 등의 주제를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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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문화 가치에 눈 떠 찬송가 제작 관심 가져야”
기독일보,찬송가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크다고 많은 찬송 관련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공인 찬송가인 통일 찬송가와 21세기 새찬송가 중 대부분은 해외찬송가를 번안한 곡들이다. 독일과 인도는 전곡 모두 자신의 나라에서 개발한 찬송가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아직 우리나라 교회가 교인수나 건물 등 외형적인 것에 치중하고 문화적인 면, 특히 찬송가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많은 찬송가를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선교사 패니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는 살아생전 9천여개의 찬송시를 썼고, 이 중에서 수백 곡의 찬송가가 탄생했다. 그 중 21세기 새찬송가 기준으로 22개 곡이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다. 찬송가 제작에 소홀한 이 때에 찬송가 개발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100곡의 찬송가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70곡의 찬송가 제작을 지원하고 찬송시에 곡을 붙인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와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가 신작 K찬송가 봉헌예배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 홀에서 27일 오후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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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오빠> 오은주 집사 “<울지 마 엄마>, 사랑과 부활 이야기”
영화 <울지 마 엄마>가 5월 가정의 달 개봉을 앞두고 최근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지 마 엄마>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목도한 4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청천벽력처럼 찾아 온 현실 앞에 누군가의 자녀이자 부모, 아내, 혹은 남편인 이들은 자기 자신보다 남게 될 가족들을 향한 마음으로 생사를 오가는 치열한 하루를 살아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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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과 직관의 선물로… 창조 세계, 가장 위대한 현실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빛도 다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빛나는 빛이며 직관이다. 계시의 섬광이며 세계의 근원이다. 이를 통해 창조 세계가 가장 위대한 현실임을 깨닫는다.) 한 날, 따뜻한 햇살 아래 피어난 연녹색 작은 꽃 한 송이를 보았다. 나는 라운딩 중이었다. 카트 길을 피하여 언덕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다음 홀 티박스로 이동하고 있었다. 큰 길을 택해 따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