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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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결정을 거부한다: 헌재는 헌법이 아니다
기독일보,지금 세상은 부모가 훈육한다고 어린 자식을 때려도 법의 제재를 받는 시대다. 지배층이 백성을 농락하는 과거는 지났고 지도층이 국민 앞에 잘못하면 벌을 받고 퇴출당하는 시대다. 헌재는 헌법이 아니다. 감투를 쓰고 최상위층에서 대한민국의 단물을 빨아 먹고 있는 자들의 말이나 결정이 다 옳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사례들이 하루가 멀다고 발생하는 것을 보며 울분에 싸여 있다. 헌재가 입맛대로 결정했으니 가재·붕어·개구리 같은 국민들은 그저 받아들여라? 어림없다! 국민이 물이고 너희가 가·붕·개이다. 물 빼면 너희들은 다 죽는다는 걸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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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認容) 선고 논평
기독일보,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4·4 판결에 대하여 지식인들과 국민들은 헌재가 대통령측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고 국회측의 입장만을 모두 수용한 편파적이며, 법리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4월 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하면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4.8%였다. 절반 가까운 국민들이 헌재의 결정에 수용불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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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시인의 ‘고독한 예수’
기독일보,대중들의 사랑받는 시인, 용혜원 시인(1952~ )은 서울 출생으로 성결대를 나온 목사이다. 시집뿐 아니라 수필집, 신앙 예화집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수십권의 책을 꾸준히 펴냈다. 개봉동에 있는 '한돌성결교회' 담임목사였으며 서울과 대전극동방송 등을 통하여 방송선교에도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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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탄핵,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기독일보,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대통령의 비상 계엄선포가 헌법이 정한 요건에 맞는지, 국무회의 등 법이 정한 절차를 지켰는지, 계엄 선포 후 국회 활동의 자유를 침해했는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헌법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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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53)] 어느 시골 교역자의 일기-베르나노스
기독일보,“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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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혜의 한계와 겸손의 필요성
기독일보,어떤 사람은 쌀가마니에 돌이 한 개 든 것 보고 ‘보라 쌀가마니인데, 여기 돌이 들었다’ 이렇게 돌 한 개를 가려내면서, 수많은 양의 쌀을 작은 돌 한 개의 집착에 몽땅 가두어서 돌가마니로 만들어 버리는 인간의 못된 습성으로 자기중심의 원죄와 본죄가 있습니다. 또 짚북데기 한 뭉텅이를 놓고 ‘이거는 짚북데기다’ 하니까, 거기서 쌀 한 톨을 가려내면서 ‘여기에도 쌀이 있네’, 쌀 한 톨을 주장하고, 쌀 한 톨에 집중시켜서, ‘짚북데기가 아니라 쌀 가마니로구만’, 이렇게 쌀 한 톨의 주장으로 짚북데기를 쌀가마니로 만들어 버리는 못된 인간들의 습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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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52)] 카라마조프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기독일보,“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3~14) 낮에와 같이 단정히... 시기하지 말며... '낮에와 같이'라는 표현은 지금이 밤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바울이 분명하게 말하는 것은 성도들이 실제로 낮에 살고 있다고 여기고 생활하라는 것이다. '방탕과 술취함', '음란과 호색, '쟁투와 시기'가 나열되고 있는데 이러한 행위들은 단정히 행하는 것과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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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될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독일보,윤석열 대통령 탄핵 판결은 정치적 공세와 좌편향된 언론들의 여론몰이로 인하여 부당하게 인용되었다. 지난 12.3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회에서 탄핵이 결정된 이후 123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내린 최종 선고이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잡겠다며 선포한 비상계엄령은 국민 계몽령으로 그 사명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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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부쳐
기독일보,윤석열 대통령의 복직을 위해 수고하신 애국 시민과 하늘가족 여러분 모두, 헌재의 파면 판결로 인해 심히 낙심중에 있을 것이나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넉넉히 위로하여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제가 신학생 시절이던 1학년 2학기인 1980년 9월부터 1984년 졸업시까지 3년 6개월 동안 주님께서는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서대문구 냉천동 31번지는 유난히도 찬 바람을 많이 타는 곳인데 감신대의 다락방에서 때로는 추위와 어둠과 외로움과 영적인 두려움 속에 기도로 싸우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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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재의 시간에서 다시 국민의 시간으로
기독일보,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오늘 오전 11시에 한다. 정치적으로뿐 아니라 국민적으로 극도로 민감한 사안인지라 선고 결과에 따라 승복 또는 불복으로 갈리며, 탄핵 찬반 양측간의 충돌이 한층 격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