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요한복음(76) 평안을 주노라

    요한복음(76) 평안을 주노라

    기독일보,

    운전하다 보면 사람들이 참 화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경적을 울리고 전조등을 번쩍거리는 정도는 약과, 유리창 내리고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지금 어떤 형편인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삿대질을 하고 욕을 한다. 얼굴이 좀 마귀 얼굴에 가깝다. 마음에 평안이 없는 거다. 길가는 사람들 얼굴을 봐도 얼굴을 찡그리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은 얼굴이 삭았다. 마음에 기쁨이 없고 평안이 없다.

  • [사설] 종교간 대화, 존중인가 다원주의인가

    [사설] 종교간 대화, 존중인가 다원주의인가

    기독일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지난달 24일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채택한 ‘NCCK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지침 문서’가 때아닌 ‘종교 다원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 문서의 여러 부분에 종교 다원주의적 정신과 요소가 가미돼 있다는 지적이 일어서다.

  • 우리의 진짜 위기는 정치적 위기가 아니다

    우리의 진짜 위기는 정치적 위기가 아니다

    기독일보,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의 여러 위기들을 이야기한다. 차별금지법으로 인한 신앙의 자유 위협, 한미동맹의 약화로 인한 안보 불안, 좌파 이데올로기의 확산 등을 거론하며 이것들이 교회와 가정, 신앙, 더 나아가 나라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기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거리로 나가 시위하고, 정치적 구호를 외치며, 이러한 외부적 위협들로부터 교회를 지켜야 한다고 외친다.

  • 10.27 연합예배와 퀴어신학의 이단 규정

    10.27 연합예배와 퀴어신학의 이단 규정

    기독일보,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막 10:6-8). 사람들의 성적인 타락은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이후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성적인 타락에 대해 가증한 것이라고 규정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정욕과 욕정으로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질서를 거역하고 있다. 점점 더 사람들은 정치적인 이해타산으로 성적인 타락을 합법화하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서구권에서는 성적인 타락을 미화하며 성적인 타락을 용인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동성애·동성결혼을 조장하는 음란성 문화들이 세상 전반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 [사설] 美 대선 D-1, 낙태·동성애 이슈의 결말은

    [사설] 美 대선 D-1, 낙태·동성애 이슈의 결말은

    기독일보,

    미국 대선이 D-1(한국시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어 누구도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미국 대선은 유독 낙태, 동성애 이슈가 크게 부각댔다. 낙태, 동성애 이슈가 대선의 판도를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된 이유는 아무래도 PC주의에 뿌리를 둔 페미니즘과 동성결혼 법제화로 인한 폐해가 미국 사회에서 매우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성전환 수술을 후회하고 돌이키려는 시도

    성전환 수술을 후회하고 돌이키려는 시도

    기독일보,

    많은 연구들이 성전환 수술후 대부분의 환자들이 만족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2018년의 한 리뷰논문은, 성전환 즉 젠더이동(gender transition)의 결과는 대부분 긍정적이며, 소수 연구가 중립적이지만, 해를 끼친다는 연구는 하나도 없다고 하였다. 특히 성전환 후 유명해진 사람들이 이런 긍정적 결과를 옹호한다.

  • 도한호 시인(전 침신대 총장)의 ‘기도의 門’

    도한호 시인(전 침신대 총장)의 ‘기도의 門’

    기독일보,

    도한호(都漢鎬, 1939~) 시인은 경북 경주생으로 한남대와 경희대대학원 영문과 그리고 침신대신대원과 미드 아메리카 침례신학 세미나리를 나왔다. 젊은 시절 일찌감치 시 '벽'(1961년)으로 등단한 아주 유망한 시인이었다. 신학자 겸 대학 교수로 조직신학자였으며 침신의 도약기에 침신대 총장을 역임하였다.

  •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0)

    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0)

    기독일보,

    마지막으로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제자들과 세상을 위해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지셨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1~5) 하시고 ‘예루살렘 선언’을 마치셨다.

  • [뇌치유상담] 영적 체험, 뇌 안에 유일한 신의 자리는 없다

    [뇌치유상담] 영적 체험, 뇌 안에 유일한 신의 자리는 없다

    선교신문,

    현재 세계적으로 4,000여 개의 종교가 있으며 세계 인구의 약 80%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21세기에도 신을 믿는 믿음은 건재하다. 종교가 존재하는 다양성은 모두 각각 영적 체험을 경험한 신비로운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신의 음성을 듣거나 신을 만나는 신비로운 영적 경험은 수많은 종교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 것이다. 종교는 영적 체험을 주장하지만 과학은 영적 체험을 증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신

  • 목회자와 신학자는 존귀한 동반자

    목회자와 신학자는 존귀한 동반자

    기독일보,

    한국 기독교의 교회가 숫자적으로 점점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기에 한국교회 및 목회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감소 추세에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다른 이유들과 더불어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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