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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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도]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
기독일보,사순절이 시작되는 날, 참회의 수요일 아침. 주님을 뵙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사오니 저를 받아주옵소서. 옷을 찢으며 재를 뒤집어쓰는 심정으로 엎드리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고, 넓으신 품으로 저를 안아 주옵소서. 물이 바다를 덮음과 같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죄의 은총이 넘치게 하옵소서. 저는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갈 존재입니다. 제가 지은 죄를 돌아보면서 회개합니다. 모든 죄와 허물이 다 용서받고 기쁜 마음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에게서 기쁨이 사라졌다는 요엘 선지자의 외침은 언젠가 닥칠 저의 이야기입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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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고난 중에도 형통하다는 의미는?(下)
기독일보,요셉의 경우도 바울과 세부적으로는 조금 달라도 근본 흐름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라는 소명을 받고서 그에 충성하려 모든 고난을 기꺼이 감수했습니다. 반면에 요셉은 아직 청년일 때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갔고 억울하게 옥에 갇혔습니다. 그 때까진 고향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고 자기 동족을 기근에서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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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박규수의 사랑방에서
기독일보,1882년에 만들어졌다는 태극기의 주인을 아직 못 찾고 있다. 그동안 박영효가 일본사신으로 배를 타고 가던 중 만들어졌다는 설은 몇 년 전 이미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 다음에 거론 된 것이 역관 이응준이다. 그것 또한 입증하기 어려운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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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신앙생활: 예배란 무엇인가?(3)
기독일보,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지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앗수르 제국을 하나님의 권세를 위임 받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남유다에 대한 앗수르의 공격은 남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위하여 의도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남유다에 대한 앗수르의 공격은 여호와께서 남유다를 위해 계획하신 일을 마칠 때까지만 유효한 것이었다. 남유다를 심판하시는 일을 완료하고 나면 여호와께서는 앗수르를 심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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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사참배
기독일보,1938년 9월 10일 대한 예수교 장로회 제27회 총회는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가결했다. 한국교회 역사에 가장 부끄러운 사건이었다.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을 찬탈하고 무력으로 다스리려 했으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당시 조선인을 대하는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문화정책을 사용했다. 그랬더니 일제에 항거하던 독립운동가도 방향을 잃었고, 지식인들도 서서히 일제의 교묘한 문화정책에 빠져서 일본화(日本化)가 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이른바 조선을 황민화(黃民化)하려는 내선일체(內鮮一體)의 정책을 가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의 신사(神社)를 지었다. 일본이 신사참배를 조선인에게 강요한 것은 조선의 얼을 빼버리고 일본의 조상신을 섬기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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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참된 성전을 세우게 하소서
기독일보,내용은 없으면서 겉모습만 꾸미는 외식하는 자였습니다. 예수님도 형식만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꾸짖으셨습니다. 무덤도 페인트를 칠해 놓으면 깨끗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있어야 형식이 있습니다. 형식만 있으면 빈껍데기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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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크라이나 전쟁 1년, 우리에게 주는 교훈
기독일보,24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일으킨 전쟁이 1주년을 맞는다. 개전 초기에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한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던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이 이어지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탈 냉전시대 이후 최악의 전쟁으로 불릴 이번 전쟁으로 엄청난 희생자가 나왔다.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양국 군인을 포함해 사상자가 30만 명에 달한다는 보고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달 30일 기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만 1만8657명이고 이중 사망자가 7110명이나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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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조약, ‘무역은 앞문으로 선교는 뒷문으로’ 들여보냈다
박명수 박사님(서울신대 명예교수)께서 지난 1월 16일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기독교의 부당한 폄훼 및 그 시정방안’ 주제의 세미나에서 발표한 원고를 소개합니다. 이 글은 지난 2022년 2월 역사연구재단에서 열린 한국근현대사 세미나에서 발표하신 내용을 수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편집자 주 영미 개신교, 한국에 근대문명 전해 조선 개방, 유럽 아닌 미국이 이뤄 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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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소녀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러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 3:18-19)”. 인류 최초 살인자 ‘가인’의 이름은 대장장이 또는 얻음이란 뜻으로, 하와가 가인을 얻고 난 뒤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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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예배 갱신(6)
기독일보,성경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두 번째로는 설교 본질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예배에서의 설교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사역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문화가 점점 발전할수록 우리의 설교는 복음보다는 점점 복잡해져가는 삶의 교훈이나 그 삶을 나누는 시간으로 점점 할애가 많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설교 말씀이 현재의 삶을 비추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건 복음의 말씀으로 기초가 튼튼한 설교 위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