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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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순절, 지극히 작은 자에게 마땅히 할 본분
기독일보,얼마 전 법원이 중증 장애를 가진 딸을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일이 있었다.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한 살인범에 대해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 세간에 화제가 됐다. 재판부가 사회 통념과 법리에서 벗어난 판결을 한 이유는 이랬다. 재판장은 “장애인에 대한 국가나 사회 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은 오롯이 자신들만의 책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피고인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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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기경하라마태복음 13:1~9찬송: 204장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주님은 이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네 종류의 사람들 가운데 한 종류의 사람만이 열매를 맺고 나머지 세 종류의 사람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씨앗을 심고 좋은 열매가 맺어지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모두에게 똑같다는 것입니다. 공평한 것입니다. 온 인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것입니다. 자연의 만물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누리게 하셨듯이 구원의 은혜도 모든 믿는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은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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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입(口)은 닫고, 삶으로 소통하자!”
직장생활을 할 때 팀원들로부터 ‘연판장’ 비슷한 편지를 받은 적이 있다. 팀장의 불통(不通) 리더십을 지적하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그 충격으로 나는 내 리더십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됐고, 그걸 기초로 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023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교를 갖지 않은 이들 중 ‘한국교회가 세상과 소통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응답이 87%나 된다. 기독교인에 대해 믿음이 간다는 응답은 고작 9%. 한국교회가 비신자들로부터, 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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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열며]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우리는 사도 도마하면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믿지 못한 의심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도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난 다음, 요한복음 20장 28절에서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도 도마의 신앙고백은 진정 위대한 고백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사도 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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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연금 → 돈 → 밥 → 생명 → 생존”
연금제도는 연금 가입자가 낸 보험료를 모아 기금을 만들고 연금 수급자(은퇴자)에게 지급하는 보험 제도로 은퇴자의 노후 보장 수단이자 사회 안전화 수단이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는 가입자 4명이 은퇴자 1명을 책임지지만 2055년에는 연금 기금이 고갈되고, 2060년에 이르면 1명의 가입자가 5명의 은퇴자를 책임지게 된다고 한다. 연금제도가 파탄에 빠진다는 예측통계이다. 우리나라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가 연금제도 개혁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연금 문제를 끝말잇기 방법으로 풀어본다면 어떨까? ‘연금’은 ‘돈’이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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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시대를 바라보는 눈
퇴직한 5060 남성 중 19만여 명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고 있고, 이혼이나 사별로 홀로 사는 남성도 115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고난이 있다. 그것이 건강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것일 수도 있다. 가정일 수도 있고, 사람 관계일 수도 있다.세상은 평안만 있는 것 아니다. 풍랑은 언제라도 일어난다. 이런 충격과 풍랑을 만날 때, 절망하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설 용기와 믿음을 가져야 한다. 때로는 인생의 풍랑이 뒤틀린 관계를 제자리로 회복시키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그렇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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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에 대한 원망은 곧 하나님에 대한 원망
선택 받은 자 중에 일부가 변질되어 타락의 길로 갔다. 신앙은 시간이 지나도 믿음에 변질이 오지 않아야 한다. 신앙이 변질되어 타락하는 것은 가장 큰 저주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 짓는 일을 하지 말자. 평소에 원망 불평을 하지 말자.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사람의 마음속에는 언제든지 원망과 불평이 도사리고 있다. 평소에 가만히 있던 사람들도 환경이 바뀌면 원망과 불평 쪽으로 가는 것을 본다. 고라와 다단의 당에도 250명의 지도자들이 가세했다. 거기다 그 지도자 250명을 따르는 자들도 많았을 것이다. 참된 신앙인은 환경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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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한 사람이 나라를 지킵니다”
기도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무기들이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기도요, 성령입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삼상 7:1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시는데,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한 사람 때문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사무엘이 어떤 사람이길래 이 한 사람 때문에 민족 전체를 보호해 주셨을까요? 이 말씀 전후에 나타나는 사무엘의 특징적인 모습이 있는데, 바로 기도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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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기독일보,살다 보니 원하든, 원치 않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 산다. 어느 때엔 명백한 이유로, 어느 때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물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기에는 참 견디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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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거둘 것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결국 그냥 되는 것은 없습니다. 뿌렸으니 거두는 것이고, 가꾸었으니 잘 자라는 것이고, 아꼈으니 소중한 것입니다. 가끔 거두러 나가지만, 거둘 것 없는 빈 들판을 바라보는 마음에, 휑한 바람 불 때 있습니다. 자책도 한탄도 야속도 느끼지만, 삶의 아픈 모든 후행은 그것만으로는 어리석습니다. 오히려 아팠고 쓰라렸다면, 값 치루었으니 무엇이든 건져야합니다. 거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