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요한복음(32)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요한복음(32)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기독일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과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를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백과사전식 정보만 알 뿐 그 사람의 실재와 내면을 알지 못하면서 아주 잘 안다고 착각하며 산다. 유대인들의 예수님에 대한 판단과 평가도 그랬다. 그들은 예수님을 오해하고 믿지 않았다. 믿음이 행복의 근원인데 유대 땅에서 공생애를 산 최고 인기스타이셨지만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알뿐, 의심하고 오해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44절)며 탄식하신다. 문제는 그들만 탄식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는 이 탄식은 우리를 향한 것일 수도 있다.

  • [조성래 칼럼] 망령된 신앙

    [조성래 칼럼] 망령된 신앙

    크리스천투데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교회 성장과 복음 전파에 좋은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국제CCC가 전 세계에 “성령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믿음의 훈련을 시키며, 이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제자화할 수 있도록 파송하여 지상명령을 성취하도록 돕습니다”란 목적으로 지금도 많은 활동을 합니다. 진정한 신앙의 가치는 믿음과 열매, 성장입니다.…

  • 하나님의 뜻에 대한 두 가지 영적 원리

    하나님의 뜻에 대한 두 가지 영적 원리

    기독일보,

    원죄로 타락하긴 했어도 사람은 의외로 의롭게 행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별히 나라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에 구차하게 항복하여 목숨을 연명하는 것은 너무 비겁하고 또 적국의 노예가 되어 수모 멸시 당하느니 끝까지 결사 항전하겠다고 나섭니다.

  • 창조론이 정답

    창조론이 정답

    기독일보,

    현대의 기술 혁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고 신속하다. 그만큼 인간의 지능이 고도로 발전되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다들 이해하고 있다. 인간의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아이폰이나 노트북이나 테블릿 같은 전자 기기들을 암시하는 고대 판화와 유물들이 줄지어 발견되고 있음을 본다. 이들의 새로운 발견은 지금까지 알려져 온 인간 지능의 진화나 발전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하고 있다.

  •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8)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8)

    기독일보,

    이근삼은 아브라함 카이퍼의 일반은총(common grace) 사상을 수용한다: “카이퍼는 인간이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 보존되고, 본래의 과정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때문이라 하였다. 이것이 카이퍼가 말하는 일반은총이다.” 일반은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은총을 예비한다: “일반은총은 죄의 과격한 역사를 제재(制裁)하고 악을 통제하고 창조세계가 진행되게하고, 시민 생활이 가능하게 한다. 이 일반은총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위한 준비가 되어 왔다.”

  • [아침을 여는 기도] 어머니 마리아

    [아침을 여는 기도] 어머니 마리아

    기독일보,

    절망과 시름을 거두시고 소망을 주러 예수님은 우리에게로 오셨습니다. 분열과 갈등, 전쟁과 불안을 거두시고 평화를 주러 오셨습니다. 미움과 원망을 없애고 사랑을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슬픔과 탄식, 근심과 걱정 대신 기쁨을 주러 오셨습니다. 처녀가 아기를 가졌다는 것은 결코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쉬쉬하면서 숨겨야 하는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 실로암 연못에서 눈 뜬 맹인의 부모, 유대인들 질문 의도 간파

    실로암 연못에서 눈 뜬 맹인의 부모, 유대인들 질문 의도 간파

    크리스천투데이,

    본문: 요한복음 9:22-23 맹인이었던 부모를 문초하는 장면입니다. 눈 뜬 맹인의 부모가 문초를 당하고 있습니다. 기적 사건에도 축하는 전혀 받지 못한 채, 오히려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실로 역설적인 현장입니다. 게다가 맹인이었던 부모가 자칫 말을 잘못 하면 출교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법정이나 다름 없는 이 험악한 현장입니다. 유대인들의 살벌함이 느껴집니다. 본…

  • 내년 총선,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는 일 없으려면

    내년 총선,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는 일 없으려면

    크리스천투데이,

    선거 개표 안전성과 공정성 시급 국정원 점검서 문제점 여럿 발견 부정선거 가능성 원천 차단 당연 민주주의 보호와 강화 위한 과정 한국교회언론회는 10월 24일 논평에서 국정원·중앙선관위 ‘합동보안점검’ 후 선관위의 6,400대 장비들 중 317대에 대한 보안 점검 결과 발표에 대해 논평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선거 시스템 내에 해킹과 조작 가능성이 있어, 국민 주권을 행…

  • 12월 마지막 날, 송명희 시인 집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며

    12월 마지막 날, 송명희 시인 집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며

    크리스천투데이,

    일시: 2023. 12. 31 본문: 요 14:1-8, 고후 4:7-10 부족한 제가 이따금씩 송명희 시인과 박경남 간사의 집에 와서 예배를 드리곤 하는데, 오늘 ‘질그릇 속의 보화’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우선 요한복음 14:1-14 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

  • 성(性)의 창조 질서를 파괴한 자들에 대한 경고

    성(性)의 창조 질서를 파괴한 자들에 대한 경고

    기독일보,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다(창 1:1). 특히 사람을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을 땐 심히 기뻐하셨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27).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표적으로 가나안 혼인잔치를 축복하셨다(요 2:1-11). 창조 질서의 완성은 남자와 여자와의 결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성의 창조의 질서를 깨트리고 말았다. 성을 오용하고 남용하였다. 오늘의 이르러서는 성을 임의로 바꾸려는 시도를 해서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거역하는 일들이 무수히 일어나고 있다. 근래에 퀴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퀴어란 용어는 ‘낯설고 이상하다’는 뜻이다. LGBT나 QIA(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퀘스처닝, 인터섹스, 어섹슈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퀴어는 일반적으로 성 소수자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사람도 일컫는다. 이들과 연대하는 사람도 포괄하는 용어다. 그런데 심지어 퀴어신학을 주장하고 그것을 지지하는 일들이 일부 신학대학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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