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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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공경하는 자에게에베소서 6:1~3찬송: 579장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경해야 할 대상을 정해 주셨습니다.첫째, 뭇 사람과 왕을 공경해야 합니다.(벧전 2:17)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에 대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피조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공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왕을 존중하고 순복한다 할지라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멸할 수 없는 그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둘째, 내 성소를 공경해야 합니다.구약 시대의 성소는 하나님께서 임재해 계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시고 교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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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저도 거룩하게 하소서
기독일보,가정 파괴 같은 파렴치한 사건을 접할 때 인간이 짐승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학이나 의술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대할 때 인간의 한계를 정복했다고 기뻐합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그래도 세상이 살만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세계가 걱정하는 것을 보고는 인간이 너무 연약하다고 했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인간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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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 모스크 건축 갈등, ‘결자해지’ 해야
기독일보,대구 대현동 주택가 한복판에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건축하는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구대현동국민주권침해범국민대책위원회(대국위) 등 79개 시민단체는 이 갈등이 대구시와 관할 구청의 행정 소홀, 일방적으로 모스크 건축주 편을 들어 주민을 몰아세우는 외부세력으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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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4) 빛이 어둠에 비치되
기독일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때 “지금은 암흑기, 하지만 빛은 있다”(Now it's dark, but there's light)고 했다. 그리고 취임식에 깜짝 스타로 22세 계관시인 아만다 고먼(Gorman)을 등장시켰다. 아만다 고먼은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이라는 시에서 “우리에게 빛을 바라볼 용기가 있다면 빛은 언제나 거기 있을 것”이라고 낭송했다. 흔히 대통령들이 취임할 때 ‘통합’을 강조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특별히 ‘빛’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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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지파들이 받을 몫
“레위 사람 제사장은 레위의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으니라”(신 18:1~2)제사장은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다.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백성들에게 전달한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담당해 주고 백성들에게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알려주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며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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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존재는 ‘위대한 전제’… 증명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한경직 목사님이 수상하여 잘 알려진 템플턴 상은 종교와 영성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종교계의 노벨상이다. 인도 캘커타에서 빈민들을 위한 사역을 펼쳤던 테레사 수녀는 1973년 1회 템플턴 상을 수상하였고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한경직 목사님 다음으로 1993년에 템플턴 상을 받은 찰스 콜슨(Charles Colson, 1931~2012)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백악관 보좌관 출신으로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되어 실형을 살게 되었다. 그때 친구 한 명이 교도소에서 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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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
직장생활을 할 때 같은 부서에 간질(뇌전증) 환자가 있었다. 평소에는 멀쩡한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손발을 극심하게 떨면서 혀를 깨물기도 하고 입에 거품을 머금곤 했다. 그때마다 부서 전체가 ‘비상’ 상황을 겪어야 했다. 뇌전증은 뇌 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나타나는 뇌 기능의 마비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흥분하지 않도록 늘 주의를 해야 했지만, 일을 하다가 흥분을 하면 다시 증상을 일으키곤 했다. 대학생 시절, 교회에서 중등부 교사를 할 때 소아마비를 앓은 여학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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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보고 나를 변화시키기
부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처음에는 서로에게 좋은 점을 발견하고 상대방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그와 함께 평생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부부에게 상대방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면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매력으로 느껴졌던 부분이 살아가면서는 별 거 아닌 게 되고, 사랑할 만한 것이 못되는 것으로 되기도 하고, 오히려 걸림이 되는 경우를 만나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왜 이렇게 일어나는 것일까?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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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기독일보,저는 완전히 불신자 집안에서 처음으로 33살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서울 강남의 한 개혁주의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 몇 달 후에 제가 신자가 되어서 확연히 변화된 모습을 한 번 적어보았는데 서른 몇 가지를 꼽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거짓말이나 윤리적으로 부부싸움을 덜하게 되었고 종교적으로 성경 읽고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식의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점점 성경을 배우고 또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후로는 그 구분이 깊어지고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 하나만 같이 나누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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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소천 소식을 접하며
기독일보,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많은 구도자들을 인도하며 한국에도 잘 알려졌던 이 시대 C. S. Lewis라는 별명을 가진 팀 켈러 목사(Timothy James Keller)가 72세를 일기로 5월 19일 하나님 품으로 돌아갔다. 팀 켈러는 수년 전부터 췌장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들 마이클 켈러(Michael Keller)를 통해서 우리는 그의 마지막 모습이 어떠했으며, 그가 남긴 유언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