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최광 선교사의 탈북자 선교,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기독일보,북한의 통치 이념인 주체사상은, 소련의 스탈린 공산주의에 조선의 유교 주자학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주자학이란 ‘국가는 부모’라는 개념을 이론화한 것인데, 이 때문에 북한은 김일성을 ‘어버이 수령’이라 부른다. 단순한 통치 철학을 넘어 교주, 교인, 교리를 갖춘 세계 10대 종교가 되었다.
-
ChatGPT와 목회 윤리(2)
기독일보,ChatGPT를 잘 활용할 경우 설교 준비에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 첫째로, ChatGPT를 활용하면 설교의 아이디어 구성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정 본문이나 특정 주제로 설교를 하고자 할 때, ChatGPT를 활용해 먼저 검색을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성하면, 설교문 작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ChatGPT는 생성형 AI로 설교의 방향성, 성경 본문, 주제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할수록, 그에 맞는 설교문을 효과적으로 생성해 준다.
-
머리털 한 올까지 다 헤아리시는 하나님
기독일보,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영국의 한 작은 기선 한 척이 중요한 임무를 띠고 미국을 향해 항해를 하게 되었다. 수많은 적선들의 공격을 피해 미국까지 항해를 할 수 있을까 염려하는 선장에게 임무를 지시한 상관이 이렇게 말을 했다. “당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이 비밀부호를 사용해서 무전을 치면 당신에게 곧 답신이 갈 것이요.”
-
모든 신자가 정작 배워야 할 믿음
기독일보,“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며”(11절) 현대의 성도는 성경의 기록과 시공간적 차이가 크기에 더더욱 “성경을 - 반드시 앞뒤 문맥을 잘 살펴가며” 간절한 마음으로 상고해야 한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
[예언서 해설] 하나님의 사랑에 패역한 행위로 대응한 이스라엘 백성
죄를 지적하는 예언이 숨고르기를 한 후, 이스라엘의 완고함을 꺾으시는 풍자가 이어집니다.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15:2~4) 포도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이 잘나서 쓸모 있어서가 아니라는 지적이고, 자신의 무용함을 깨닫지 못하고 자만하는 이스라엘을 심판에 던지시겠다는 통렬한 경고입니다. 포도나무가 땔감으로 불 속에 던져
-
[초기 기독교 산책] 철학자들, 기독교가 가르치는 것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의 결론 부분인 39~40장에서는 캐킬리우스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깨닫고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친구들과 다음 달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책을 끝맺고 있다. 미니키우스 펠릭스는 특별히 신앙을 강요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에 도달한 점에 대하여 만족을 표했다.이상에서 펠릭스는 자신의 친구 이름을 책 이름으로 한 에서 캐킬리우스의 기독교 비판에 대해 옥타비누스의 답변 형식으로 기독교신앙을 옹호하고 있는데, 비록 프론토의 반 기독교적인 연설문, ‘기독교를 반대하여’(Against
-
[신구약 중간사] 신약성경에 나타난 구약본문과 실제 구약본문 사이의 차이
이번에는 약간 어려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독자들 중 신구약성경을 대조해 가며 자세하게 읽어보신 분들은 의문을 가진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신약성경에 인용되어 있는 구약성경 구절과 실제 구약성경 구절이 왜 다르냐 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읽다가 그곳에서 구약의 구절이 인용된 것을 발견합니다. 관주성경에는 구약의 책 이름과 장절이 있기 때문에 구약성경의 해당 장절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 보면 어떤 때는 문자 그대로 똑같은 구절이 있지만 어떤 때는 거의 비슷하기는 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
[연합시론] 징조는 예민하게 시류에는 냉철하게
금년 7월은 어느때 보다 핫(hot)한 시간이 될 것 같다. 그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기습 장마현상이다. 이제는 장마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긴 비내림 기간을 장마라 불렀다. 지금까지는 해마다 장마철이 비교적 일정하게 적용되어 왔다. 매년 같은 기간에 몇 일 간 계속 비가 내렸다.그런데 이제 장마의 형태가 바뀌어가고 있다. 장마가 기습 폭우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국지적으로 물폭탄처럼 쏟아붓고 몇 시간 후 햇빛이 내리쬔다. 몇 년 전부터 이 같은 현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변형된 폭우
-
[한주를 열며] 요셉에게 배우는 ‘통일 리더십’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로 38선이 아닌 휴전선으로 분단선이 대체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발발일은 알지만,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짜까지 기억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엄연히 다른 38선과 휴전선을 헷갈리기도 합니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셉은 귀중한 모범이 됩니다. 요셉에게서 어떤 통일 리더십이 있었는지 살펴봅시다. 30세에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110세를 향유하
-
[목회단상]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가정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실질적인 행복을 추구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감정으로 행복감, 만족감, 삶의 즐거움 등 감각이나 느낌으로 정의한다면, 대부분 사람이 인생에서 행복을 추구한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행복을 피상적인 욕망으로 간주하지 않고, 개인과 가족이 참된 행복을 추구할 길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삶에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예수님은 강조합니다. 행복은 삶의 한가운데서 믿음의 길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에게 함께 합니다. 우리가 너무 외형적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