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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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옹호 운동의 시작
기독일보,19세기 서구에서는 동성애는 소도미(sodomy 성경의 소돔에서 유래), buggery 등으로 불리었다. 당시 동성애자들은 소도미법(Sodomy law)에 의해 체포 구금되었는데, 이런 관행은 196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예를 들어 1952년 영국의 암호해독가 Alan Turing의 체포와 자살은 그 동성애법 때문이었다. 당시 소도미법은 항문성교, 수간 등 사람의 음경과 질 외의 기관을 사용하는 성관계를 포괄적으로 처벌하는 법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성애는 전통적으로 남색, 계간, 비역질 등으로 불리어졌으나, 역사적으로 소도미법 같은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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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다원주의 신학의 공통점 7가지
학술지 <선교와 교회(Vol. 11, 2023 Spring)>에 소개된 최덕성 총장님의 논문을 소개합니다. 해당 내용은 지난 6월 29일 ‘종교다원주의 평가와 선교의 방향’을 주제로 열린 지구촌선교연구원·중동성서신학원 주최 2023 선교포럼에서 공개됐습니다. -편집자 주 1. 역사적 종교들, 각자 ‘구원의 길’ 2. 예수, 유일한 구원의 길 아니다 3. 각 종교 배후에 신적 실재 있다 4.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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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살육의 반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
서방과 유대인들의 오래된 관계, 오늘날 그치지 않는 분쟁 출발점 유대인 진출, 팔레스타인엔 재앙 팔레스타인 등 대응 방식도 처참 전쟁과 테러 주된 수단으로 선택 네 차례 전면전 도발, 모두 패배 ◈이스라엘과 한국: 이스라엘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한국인들의 정서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했다. 하마스의 대규모 로켓탄 공습, 그리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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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나와 안 맞으면 선을 긋는 사회”
“나와 안 맞으면 선을 긋는 사회” . 저는 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를 몇 번 하러 갔습니다. 그때마다 농림부 장관을 지내고 국회의원 5선을 하신 김영진 장로님이 “4.19혁명의 기록은 역사 속의 고서로 감춰져 있으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4.19혁명을 유엔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서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우리 교회도 약간의 도움은 드렸지만, 그분은 온몸을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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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즐겨하실 귀한 그릇 되게 하소서
기독일보,겸손히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옵소서. 겸손히 믿음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바울은 하나님과 인간을 토기장이와 토기에 비유하였습니다. 토기장이가 자신의 계획과 뜻에 맞추어 그릇을 만들듯 하나님도 인간을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맞춰 사용하십니다. 같은 진흙이지만 어떤 것은 존귀한 그릇으로, 어떤 것은 천히 쓰는 그릇으로 만드십니다. “토기장이에게, 흙 한 덩이를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귀한 데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한 데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없겠습니까?”(롬9:21) 저는 하나님 앞에 어떤 존재입니까? 인간은 같은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다른 역할이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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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표면적 이유와 심층적 이유
표면적 이유 이스라엘 통제 정책 깊은 반발심 통제와 장벽, 분노 가득한 상태 내치 실패 불만, 전쟁으로 무마 심층적 이유 좁고 긴 회랑, 시가전 쉽지 않아 수니파 이슬람 국가들 지원 희망 갈수록 악화되는 외교 고립 타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내 위상 그동안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를 대상으로 엄격한 통제정책을 시행해 왔다. 좁은 땅에 230만 명(2022년 기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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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하늘 양식으로 풍성하게
기독일보,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훈련에 들어갑니다. 세례라는 의식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로 결단하였고, 그 결단을 실천하는 광야를 향해 나아갑니다. 자기를 부정하게 하옵소서. 제게 주신 주권을 포기하게 하옵소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에서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필요한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이때 원망하는 자들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처방은 무엇입니까? “너희가 먹을 것을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출16:4) 하나님은 그들을 하늘 양식으로 먹이셨습니다. 원망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오늘 저의 모습이 아닙니까? 나에게 공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저의 필요를 저 자신보다 더 잘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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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칼럼] 하나님은 ‘자연산’ 아닌 ‘성령산’만 받으신다
◈ ‘의행’은 율법주의자의 전유물인가? 자기 행위가 구원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율법주의자들(legalistits)은 ‘오직 믿음(sola fide)’을 부르짖는 ‘이신칭의론자(以信稱義論者)’에 비해 자신들이 하나님께 더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신칭의론자의 수고와 헌신이 그들의 그것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들을 능가한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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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다’로 시작하고 끝나는 전도서, 인생의 목적 알려준다
전도서 12장 강해 요절: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1절) 청년이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기념일, 생일, 시험날짜….아니, 창조주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한 사람이 어떻게 늙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의 집이 점점 쇠락하고 낡아가는 것을 비유로, 사람이 늙어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보여주면서 늙은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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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위임(委任)의 용기(勇氣)가 사명이다
선교신문,권위(權威)란 ‘다른 사람을 통솔하여 이끄는 힘’을 말한다. 반면 권위의식(權威意識)이란 ‘자신이 다른 사람을 통솔하거나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나 판단’을 말한다. 타인의 인정과 상관없이 스스로 권위를 주장하면 권위주의가 되고, 스스로 권위를 이용하여 타인을 통제하면 권위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권위 있는 사람은 타인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지만, 권위적인 사람은 타인의 변화만을 강요하고 모든 일을 간섭하는 마이크로 관리자(micromanager)가 된다. 인력경영학자 이윤선 교수에 의하면 마이크로 관리(micro-management)란 상급자가 하급자의 행동을 간섭, 감시하는 것을 주요 행태로 삼는 관리 스타일을 뜻하며, ‘micro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