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和를 남기는 사과, 火를 남기는 사과

    和를 남기는 사과, 火를 남기는 사과

    아이굿뉴스,

    주차장에서 문을 열면서 그만 옆의 차에 ‘문콕‘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녀는 그냥 차에 올랐다. 그때 옆 차 창문이 내려오면서 그 차 운전자가 따졌다. 그러자 그녀는 “미안해!” 하고는 문을 닫았다. 화가 난 상대 운전자는 앙갚음이라도 하듯이 문을 열고는 ’문콕‘을 하고는, “미안해!”라고 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이 둘은 주차장 넓은 공간에서 상대방 차를 서로 들이받으며 크게 싸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정면 충돌. 흔히 “열 받는다”는 표현을 한다. 마음 속에 불이 났다는 거다. 상대방이 말이나 행동으로 피해를 주었을 때

  • 간섭과 통제의 말투를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 “괜찮다”로!

    간섭과 통제의 말투를 “고맙다!”, “잘했다!”, “미안하다”, “괜찮다”로!

    아이굿뉴스,

    제주 한달살이를 해본 적이 있다. 제주는 가족들과 짧은 여행도 여러 번 다녀왔고, 강의 등으로 수십 번 다녀왔지만 ‘여행’과 ‘살이’는 확실히 다름을 실감했다. 여행은 주로 눈으로 하지만, 살이는 온몸(삶)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숙소 부근 식당엘 몇 번 갔는데 고기 굽는 걸 도와주는 아주머니가 언제 왔느냐고 묻는다. 그러더니 대뜸 아직 안 싸웠느냐고. 그 분에 따르면, 한달살이 하러 온 부부들 중에는 다투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 물으니, 식사를 하는 이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다 안다는 것이다. 생각해

  • [김영한 칼럼] 성전(聖殿)을 정화(淨化)하신 예수(I)

    [김영한 칼럼] 성전(聖殿)을 정화(淨化)하신 예수(I)

    크리스천투데이,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교의 예배와 삶의 중심이었다. 성전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백성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제사를 드리는 처소였다. 그런데 예수 당시 성전은 율법주의에 빠진 이스라엘이 속죄를 위하여 타성적으로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을 사고 파는 종교적 장사터로 변모하였다. 예수는 이 사실을 보고 진노하셨고 동물들을 쫓아내시고 환전…

  • 충남노회 분쟁과 사회소송세칙, 그리고 정교분리(下)

    충남노회 분쟁과 사회소송세칙, 그리고 정교분리(下)

    기독일보,

    예장합동교단의 충남노회 분쟁은 노회장과 노회 서기 선출을 둘러싼 것으로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한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4.6.자 충남노회 제132회 정기회 결의가 유효하다는 A,B목사 측(‘정기회’측)과 2015.6.5.자 속회 결의에 따라야 한다는 D,E 목사측(‘속회’측)으로 나뉘어 양측이 오랫동안 수많은 소송을 주고 받음으로써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 [김재성 칼럼]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 혜택들 (4)

    [김재성 칼럼]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 혜택들 (4)

    크리스천투데이,

    3. 신령한 축복들 (All Spiritual Blessings)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 사는 동안에 수많은 축복들을 누리고 있다. 성도들 속에서 성령이 머물러 계시는 가운데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에게는 “영적인 복들”(spiritual)이 주어진다. 그들 안에 있는 것이 아니며, 감춰진 것도 아니요, 세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물질적이며, 임시적인 것들이 아니다. 성령에 의해서만 결합되는 축복들이…

  • [조성래 칼럼] 공동체 의식(신앙)

    [조성래 칼럼] 공동체 의식(신앙)

    크리스천투데이,

    “공동체(共同體) 의식(신앙)”이란 “참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서 배려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내가 타인으로부터 인격적으로 존중받기를 원하고 존중받으려면, 다른 사람 역시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정신이기도 하다. 두 사람 이상이 모이면 그곳이 공동체가 된다. 부부도 엄격히 …

  • 세상의 영을 받은 자들과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들

    세상의 영을 받은 자들과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들

    크리스천투데이,

    이 세상에는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과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고전 2:12). 성경에서는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을 사단(마귀)의 자녀들이라고 하며,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합니다.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의 삶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생의 자랑, 오직 육신의 것들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중심이고 삶의 목적입니다. 하나…

  • [구원론] 견인하시는 하나님(3)

    [구원론] 견인하시는 하나님(3)

    기독일보,

    첫째, 견인교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그 근거를 둡니다. 이의 근거로 롬 8:35~39를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서 끊어낼 자가 없습니다. 적진의 포화 속에서 한 여인이 몸을 웅크린 채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품 안에는 놀랍게도 아기가 새록새록 잠들어 있었습니다. 자기 아이를 살리려는 인간의 사랑도 이와 같을진대 하나님의 사랑은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독수리 눈동자같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 심지어 생각 하나하나까지 감찰하시고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우리 아버지 되십니다.

  • [사설] 탈북민 기습 북송, 묵과해선 안 될 이유

    [사설] 탈북민 기습 북송, 묵과해선 안 될 이유

    기독일보,

    중국이 지난 9일 밤 자국 내에 억류했던 탈북민 약 600명을 기습적으로 북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북한정의연대 등 북한 인권운동 단체들과 현지 소식통에 의해 전해졌는데 통일부가 13일 이를 공식 확인하면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권능이 가장 크시니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권능이 가장 크시니

    기독일보,

    하나님은 너무 크시어서 사람의 지혜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이 세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분명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혼란스럽고 불안해도 오히려 하나님은 확고하십니다. 불합리한 일을 통해 선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인생은 신비입니다. 넘어져 끝난 것 같은데 다시 일어섭니다. 하늘 높이 솟았다가도 하루아침에 내려앉습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히 아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실 뿐 아니라 정녕 선하신 분이라는 것,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불확실한 길을 걸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는 사람,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다시 살고 일어서며 존귀하게 되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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