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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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법 대신 사람을 돌보는 지원법이 필요하다
기독일보,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으로 영혼을 무너뜨리는 가장 위험한 행위 중의 하나가 자살이다. 자살은 전염성이 매우 높다. 특히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자살은 사회 전반에 생명 경시 풍조를 촉발시킨다. 가족 중에 자살을 한 사람이 있거나 가까운 지인 중에서 자살을 한 사람이 있는 경우, 가족이나 지인 중에서 자살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한다. 급기야 언론에서도 모방 자살을 막기 위해 자살자의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기사 작성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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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군선교 신고합니다] 성경 쓰기로 경험한 놀라운 은혜
파송교회나 후원교회가 없는 상태에서 사역을 시작했기에 매주 수많은 인원의 간식비를 조달하는 일도 버거웠다. 어찌할 방법이 없어 기도로 살 수밖에 없었다. 먼저 병사들보다 긴 기간 부대에 있는 부사관들을 양육해 리더로 세우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 그 후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지휘관들이 계속 부임해 2019년까지 지휘관들의 섬김과 본이 큰 힘이 되었다.우리 교회는 일 년 절기에 맞춰 4번 성경쓰기를 시행했다. 키보드 자판 세대의 청년들이지만 필사노트를 지급하고 부활절에는 에베소서, 창립주일에는 빌립보서, 추수감사절에는 야고보서,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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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샘물] 헌금을 돌려주세요
어느 주일 당회실로 여 집사 한 분이 나를 찾아왔다. “장로님, 제가 헌금한 돈, 돌려주세요.” 순간 당황했다. 헌금한 돈을 돌려 달라니. “집사님, 하나님께 헌금한 돈이니 제가 결정할 수 없고 당회에 이야기해 보아야겠어요.”우리 교회는 교회 설립 40주년 기념으로 분립 개척교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분립 개척 교회는 본 교회에서 반경 8㎞이내에 본 교단 교회가 없는 곳으로 정하고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온전한 교회 예배당 건물을 갖추어 분립 개척에 동참하는 성도들이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분립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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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사회적 재난 ‘폭염’, 교회가 온정 전해야
기록적인 더위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지구촌 나라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 온도가 50℃에 육박한 멕시코 보건당국은 올해 6월 한 달에만 폭염으로 10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인도에서는 최고기온 40℃가 넘는 폭염으로 사흘간 9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이달 11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가 2,300명에 육박한다는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적으로도 온열질환자가 치솟는 가운데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현장 노동자들은 불볕더위와 더욱 힘든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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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기후변화와 항공기 난기류 사고
우리는 지금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전 세계가 약속했던 산업화 이후 1.5°C라는 임계치에 위험하게 근접한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생태계 전반에 걸친 심각한 위기를 의미한다. 기온 상승은 단순히 더워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동반한다. 폭염, 가뭄,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매년 그 강도와 빈도를 높이며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 위기는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19 팬데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피해와 고통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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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하나님 섬기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세상을 꿈꾼다
“부모의 마음을 반만 알아도 효자로 살아갈 수 있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의 마음을 아는 것은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오직 하나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적입니다. 주어도 주어도 더 주고 싶은 사랑입니다. 시공간, 환경을 초월하는 사랑입니다. 나이가 들고 쇠잔해져도 늘 자식이 먼저입니다. 우리 중에는 ‘내 부모는 그렇지 않아요. 저는 혼자 컸어요’라고 반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혹시 그런 부모라 해도 자식으로서 우리는 그 부모의 마음을, 사랑을 100% 알 수 없으니 쉽게 판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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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하나님
서대문 원천교회에서 목회하는 문강원 목사님에게 어느 목사님 아들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다음 달, 군대에 가는데요. 우리 아버지는 개척교회 목사님이세요. 제가 군대 간다니까 우리 아버지가 ‘너 군대 가면 나 목회 접을란다’고 하셔요.”지난 10년간 교회 성도 수가 가장 많을 때가 15명이었구요. 지금은 7명의 성도와 함께 예배한다고 말하면서, 지난 10개월 동안 예배당 월세를 못 냈다구요. 건물 주인이 아버지 목사님에게 월세 달라고 하면서, “아니~~ 목사라는 사람이 섬기는 하나님은 그러면 거지 하나님이시냐?” 했다죠. 그 말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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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자신감 회복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약점이 있다. 장점만 있는 사람은 없다. 미국의 심리학자 맥스웰 말츠에 의하면, 95퍼센트의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열등감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열등감은 우리 정신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무서운 요소이기 때문에 자신감은 굉장히 중요하다. 사람이 자신감을 잃을 때 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면역기능도 떨어진다. 자신감은 희망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약점이 없는 게 아니라 약점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감추고 싶은 약점이나 상처가 있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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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65) 십자가, 영광이다
기독일보,본문은 예수님의 기도로 시작되는데(27-28절) 어떤 기도를 하며 사느냐가 중요하다. 기도와 삶은 하나이며 함께 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도하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기도한다. 그래서 기도 없는 삶은 공허하고, 삶이 없는 기도는 맹목이다. 묻는다. 기도가 사랑의 소통인가? 아니면 일방적 요구인가? 어떤 사람은 기도만 하면 운다.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지만 상갓집 아르바이트형 기도라면 곤란하지 않을까? 또 어떤 사람은 혼절형이랄까? 기도만 하면 잔다. 그리고 공갈 협박형도 있다. 앞으로 40일 드리겠다는 식, 할 소리 못 할 소리 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