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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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삶
‘Meme’ 요즘 MZ세대들이 즐겨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기성세대들은 ‘미미’ 혹은 ‘메메’로 읽지만 MZ세대들은 ‘밈’(meme)이라고 읽습니다. 밈이란 말은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메시스(mimesis)와 유전자(gene)의 합성어입니다. 리처드 도스킨이 쓴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 보면 ‘밈’은 ‘문화의 진화를 이끄는 새로운 복제자’ 라고 칭했습니다. 문화가 전달되기 위해 복제되고 모방하는 모든 행위를 밈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이 마음에 맞는 일이라면 행동에 있어 거침이 없으며 인터넷을 통하여 모든 정보를 검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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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인터넷에 올라온 유머다. 목욕탕에 말하는 최신 전자저울이 들어왔다. 40kg인 사람이 올라가면 “당신의 몸무게는 40kg입니다”라고 말하는 저울이었다. 어느 날 90kg이나 되는 한 아주머니가 올라갔을 때 저울이 말했다. “일인용입니다. 한 사람은 내려가 주세요.”우스운 이야기지만 나는 지금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갔을 때 어떤 이야기를 들을까? 그 이야기가 다니엘 5장에 나온다.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귀족 천명을 위한 잔치를 열었다. 자신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그릇들을 가지고 술을 마시고 금이나 은이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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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해설] 포로 청년 다니엘이 시련과 시험을 이기고 성공하기까지
니엘서는 재난보도로 시작합니다.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단 1:1~2).” 주전 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를 대파하고 시리아-팔레스티나 지역의 패권을 굳힌 신흥제국 바벨론이, 친이집트 정책을 고수하던 유다를 침공해 성전과 왕궁을 약탈하고 유다 지배층 다수를 포로로 끌어갔다는 보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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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 산책] 아테나고라스, 성삼위의 ‘개별성’과 ‘일체성’ 변증
아테나고라스의 변증서를 검토해 볼 때 가장 중요한 기여는 삼위일체론에 대한 설명인데, 성삼위에 대한 ‘개별성’과 ‘일체성’을 간결하고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에서 삼위일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무신론자가 아니라는 점을 나는 이미 충분히 설명하였다. 대개 우리는 한 분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으니 그는 피조자가 아니며, 영원하며, 보이지 않으며, 고통을 당하지 않으며, 불가침적이며, 무한하신 분이시다. 그는 다만 마음과 예지에 있어서 알려지며 빛과 아름다움과 영과 형언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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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믿음의 손을 내밀라
한해를 결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믿음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믿음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믿음의 길이다. 성경 66권 하나님의 역사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믿음이다. 뭐든지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라. 믿음으로 살며, 믿음으로 한해를 결산하자. 믿음대로 이뤄주신다.진정한 신앙은 주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행동할 때 풍랑이 잔잔해졌고, 병든 자들이 고침 받았고, 실패한 자들이 회복되었다. 주님은 전능한 분이다. 수많은 기적들이 오직 믿음 안에서 일어났다. 주님은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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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신자 호소인 or 신자?
기독일보,강의 시간에 자주 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을 수 있나요?”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답하면 성경적으로 정확한 답이 될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 질문한 사람에게 되레 내가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면 구원 받을 수 있나요?” 그러면 십중팔구 “예스!”라고 답한다. 그러면 처음 질문 던진 사람이 그 질문을 던지기 전에 이미 답을 알고 질문을 던졌음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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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이웃을 제대로 전도하려면?
기독일보,“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전15:14) 제가 처음 신자가 되었을 때에 제 믿음을 더욱 견고케 해준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바울의 구원 여정이었습니다. 열렬한 안티크리스천이었던 바울이 가장 열렬한 옹호자가 되었고 또 그가 기독교 교리의 근간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그가 완전히 예수로 인해 거듭났고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절감했기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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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의 필요성
기독일보,나는 최근들어 멜빈대학교에 평생교육원 Institute of Continuing Education(ICE)이 필요함을 느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멜빈대학교에 들어오곤 싶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 또한 너무 멀기에, 또한 먹고 살기에 바쁜 사람들, 또한 학위과정에 들어올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 그리고 학교에 며칠 나와서 교실에 편히 앉아 공부하기 불가능한 사람들 등등을 내가 보면서, 그 해결책이 뭔가를 한동안 고민 고민하다가, 그 돌파구가 평생교육원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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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기도] 예수님을 알고 싶습니다
기독일보,예수님을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알고 그를 믿는 일, 그것이 믿음이고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목적을 가지고 보내신 예수님을 잘 믿게 하옵소서. 그 예수님을 알고 또 믿는 데 노력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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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합세한 위험 시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5)
기독일보,COVID-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은 거의 전 세계적인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경제적 공평 및 정의를 정착시키는 일은 특히 21세기 기독교에 명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일 뿐 아니라, 오늘날 글로벌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는 제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 과제이기도 하다. 더욱이 공동체적 연대를 무시하는 강자의 약육강식이 생존모델로 정당화됨으로써 따뜻한 인정의 그물망이 사라져버린 사회, 승자와 패자가 엄연히 구분되고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함으로써 디스토피아(dystopia)가 도래하는 사회, 유능한 사람만이 이상적 인간형으로 부각됨으로써 성공과 출세라는 무한경쟁의 톱니바퀴에서 뒤처진 사람을 실패자·낙오자로 낙인찍어 버리는 사회 안에서 절망하는 사회구성원 상호 간에 생존과 협력을 독려하고 공존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생존모델을 몸소 실천하며 사회적 에토스(etos)를 개혁하는 일 역시 21세기 기독교에 부과된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