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사설] 정치인의 ‘참칭’, 그냥 넘길 문제 아니다
기독일보,범죄 혐의가 입증된 정치인의 신성모독성 발언에 교계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지난 3일 자신의 처지를 “가시 면류관을 쓰고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메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 같다”라고 했는데 부적절한 비유일뿐더러 법원에서 범죄 혐의가 인정된 자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들먹였다는 것에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
[김영한 칼럼] 예루살렘 성(城)을 보시고 우시는 역사적 예수(I)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에 예수는 성벽에 가까이 오셔서 성을 보시고 우신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하여 예언하신다. 예수의 예언은 평화의 도성인 예루살렘에게 다가올 미래적 재난과 황폐에 관한 예지적(豫知的) 통찰이다. 예수는 예루살렘 주민들이 자기들에게 다가온 평화의 소식, 메시아의 오심을 알지 못하는 것을 너무나 안타깝게 여기신다. 이들은 정치적 메시…
-
[안보칼럼] 국가 보훈과 국민 통합
선교신문,국가보훈은 가장 효과적인 국민 통합의 수단이다. 따라서 국가 보훈은 더욱 강화해야 되고 전 국민이 국가 보훈의 의식화와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국민 통합의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보훈은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영웅들에게 헌법에 의해 보상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국민을 호국 보훈의 이름 아래 하나 되고 통합하게 한다. ②보훈은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다. 상이용사의 상이처, 미망인의 아픔, 유족과 전쟁 고아의 고통 분담이 분열된 국민을 재통합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
-
[대림절 기도] 거룩하게 하옵소서
기독일보,저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이해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주러 오셨습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주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레11:45) 거룩은 하나님께만 해당되기 때문에 낮은 차원에 우리에겐 해당되지 않습니다.
-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5)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3. 개혁신학의 실천 1) 성경신앙의 인격화: 신자는 성경적 인격자로 성숙되어야 이근삼은 전집 제7권 제1부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에서 “성경신앙의 인격화”를 강조한다: “우리 신자들이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대로 믿고 산다고 할 때 한번 더 강조되고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신앙의 인격화(人格化)이다.” “성경적 인격자는 주위의 강요를 받지 않고, 자연…
-
성경, 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읽을 것인가?(6)
기독일보,필자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구체적인 꿈이나 소망이 없었다. 유년 시절에 특별한 목표나 뜻을 두고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 아니라 자연을 벗 삼아 부모 형제들의 사랑가운데 별 다른 어려움 없이 평범하게 보냈다는 의미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태초부터 내 인생에 개입하신 것 같다. 구체적인 간증은 뒤에서 하겠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 실패로 서울의 대성학원 서울대종합 반에서 재수함으로써 사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었으며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난생 처음 교회에 다니기로 결심했다.
-
[예언서 해설] 어둠과 죄악이 드리워진 세상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셔
성전은 본래 생명의 근원이었습니다. 생명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임재를 모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의 원형인 광야의 성막이나, 솔로몬의 웅장한 성전이나, 바벨론 유배 후 소박하게 지었던 스룹바벨 성전이나 이 사실은 동일합니다. 그곳에서는 늘 예배가 드려지고, 죄로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본 성전은 이스라엘 땅에 세워졌었던 옛 성전들과 완연히 다릅니다. 옛 성전에는 ‘바다’라고 불리는 분수처럼 큰 물통에 담긴 물로 예배자의 손을 씻었습니다. 죄를 정결케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
[신구약 중간사] 거짓으로 만들어낸 구전율법 철저한 율법주의의 산물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시딤들이 규정들을 만들면 사람들이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어야 하는데, 일반 신자들은 ‘울타리’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평생 들어보지 못한 내용을 랍비들이 가르치니까 백성들은 그것을 신적 권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그래서 하시딤들은 끔찍스러운 일을 합니다. 사람들의 의문에 해답을 제시하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울타리’에 신적인 권위를 입히기 위해 엄청난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대충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
[초기 기독교 산책] 기독교는 유일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배하는 종교
아테나고라스(Athenagoras, c. 133– c. 190): 아테나고라스는 아데네 출신의 철학자로서 2세기 후반의 가장 탁월한 변증가였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것이 없으나 타티아누스와 동시대인으로 보이는데, 177~180경에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와 아우렐리우스 꼬모두스(Aurelius Commodus)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어 기독교를 변증한 사실을 볼 때 그는 2세기 후반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 기독교 철학파의 창시자로서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거두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