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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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기도] 평화 세상 바라보며
기독일보,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큰 평안이 있게 하옵소서. 장애물을 뛰어넘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지극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겠습니다.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하나가 됩니다.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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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변혁의 근본적인 동력으로서의 복음전도
기독일보,앞에서 살펴본 대로 에큐메니칼 관점에서의 전도는 매우 이기적이고 제국주의적인 행동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세상의 샬롬과 정의를 이루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되는 행동으로 비쳐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의 개인적인 삶을 바꾸게 되고, 그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사회의 변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물론 사회의 변혁은 시대적 상황과 그 사회의 상황에 따라 속도와 규모 등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복음이 제대로 전해지고 실천되는 한 변화는 일어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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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기도] 복중의 복
기독일보,복중의 복!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살아가는 삶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부작용도 없고 탈도 없고 부패도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시어 잡은 고기가 엄청 많았어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셔서 거둔 만나는 안식일을 위해 한데 모아두어도 썩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복을 저에게 주옵소서. “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요15:7) 욕심이 많아 쌓아놓으면 무엇합니까? 썩어버립니다. 옳지 않은 방법으로 모음 재물은 반드시 부작용을 일으켜 사람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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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심, 개인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돼야
시기심, 주로 비교 통해 발생 개인적·집단적 감정 유발 가능 대상 인정하고 적절히 다뤄야 국회의원들 당리당략에 따라 시기심 부추기고 악화시키기, 국민들 볼모로 삼는 행위 불과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랑의 실천’은 타인에 대한 이타적 감정과 행동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성공과 행복을 진정으로 기뻐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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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세상에 침노당하다
기독일보,2023년 12월 8일,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은 예배 장소에서 총기 등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뉴욕주법을 부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뉴욕 주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량한 도덕적 성품이 요구되는 교회보호구역 같은 민감한 장소에서의 무기 소지 금지를 법제화한 것을 항소법원이 뒤집은 것이다. 법원은 “이 법률은 (다른 명시된 민감한 장소들과 함께) 예배 장소에 대해 대부분의 다른 개인 소유 사업체 및 자산과 다르게 적용되는 법률을 채택함으로써, 중립적이지도 일반적으로 적용 가능하지도 않다… 종교 단체 전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교회가 총기 허가 여부를 (개인이) 스스로 선택하는 권리를 박탈함으로써 어떤 이익을 증진시키는지 알 수 없다”고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항소법원의 존 L 시나트라 판사는 교회를 세속적 사유 재산의 일종으로 보았고, 종교의 역사적 고유성 내지 특수성을 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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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적 학생인권조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기독일보,2010년 좌파 교육감이 주도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 2012년 서울, 2013년 전북, 2020년 충남, 2021년 제주 등에서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졌다. 6개 지역의 학생인권조례 목적은 대동소이하다. 학생인권조례의 목적은 「대한민국헌법」 제31조,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교육기본법」 제12조, 제13조, 「초·중등교육법」 제18조의4, 「유아교육법」 제21조의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학생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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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칼럼] 복음과 진리
◈‘철학’과 ‘진리’ ‘철학(philosophy)’은 ‘진리(truth)’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그리고 ‘모든 철학’은 저마다의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자신의 고유한 체계’를 세워왔으며, 그 유구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정의(definition, 定義)들을 양산해 왔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과녁(貫革)을 뚫진 못했다. 기껏 그것들은 ‘인간의 생득적인 지혜’에 기반한 ‘상대적(relative, 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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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성경적 삶의 변화
기후 위기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 극단적인 기후 현상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보다 빈번히 발생하는 폭염과 폭우, 극심한 가뭄, 강해진 태풍과 홍수 등은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자연재해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제 기후 위기는 모든 창조물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긴박한 문제이며 인류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인식된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 시대의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며 성경에서는 어떠한 지혜를 찾을 수 있을까?인류의 역사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 특히 십자가 사건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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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가정-교회-마을이 함께하는 창조세계 회복운동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생태계 구성원 전체의 것이며 아직 오지 않은 다음 세대의 것이다. 그렇기에 온전하게 보존되어야 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신앙고백이자 실천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온,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이 급속히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산불, 가뭄, 폭염, 홍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까지 겹쳐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신학자 매튜 팍스(Mathew Fox)는 하나님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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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보호는 크리스천의 시대적 미션이다
“저는 오랫동안 환경 연구와 운동을 해 온 과학자였습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었고요. 이 크리스천 공동체에 온 것은 번아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기후 위기를 돌이킬 수 있을 전망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하던 행태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 공동체에 와서 한 달을 지냈을 때, 이 사람들에게는 제게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치열하게 현실과 부딪히지만, 이들에게는 제게 없는 소망과 기쁨이 있었어요.” 지난 6월 첫 주, 캐나다 아로샤(A Rocha) 국제본부를 일주일간 방문했다. 아로샤는 40년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