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기독일보,

    간결한 문장을 하나를 발견했다. “함께 붙잡고 있는 인연의 끈인 줄 알았는데, 나만 놓으면 사라질 줄이었다.”/가린 이렇게 되어 있었다. ‘가린’이 가수 이름인지 잘 모르겠고, 어떤 배경에서 이런 글이 나오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것이라면 ‘짝사랑’을 뜻하는 것이리라. 사업하는 일에 있어서 협력자나 동반자였다면 ‘혼자 착각했음’을 뜻하는 것이리라.

  • 로잔에 대한 엇갈린 평가, 오해와 해명과 합리적 비판

    로잔에 대한 엇갈린 평가, 오해와 해명과 합리적 비판

    기독일보,

    이번 한국에서 개최된 로잔대회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습니다. 먼저 로잔대회의 성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로잔대회를 지지하는 이들이나 비판하는 이들 모두가 이 대회의 성격과 취지를 전혀 모르고 맹목적인 지지를 하거나, 무조건적인 비판을 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 왕이 되자 바로  성전 정화작업을 한 히스기야

    왕이 되자 바로 성전 정화작업을 한 히스기야

    아이굿뉴스,

    2. ‌히스기야는 다윗의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역대하 29장 2절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히스기야 왕은 다윗 왕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길로 갔다. 유다나라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윗 왕의 길을 갔느냐 가지 않았느냐에 있다. 히스기야 왕은 자기 아버지 아하스 왕이 우상 숭배의 길, 악한 길로 간 것과는 반대로 모든 행실에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길로 갔다.3. ‌히스기야 왕의 첫 번째 행적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모은 것이다역대하 29장 3~4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따르는 한국교회 서방신학 지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따르는 한국교회 서방신학 지지

    아이굿뉴스,

    한국교회 특별히 칼빈의 후예임을 표방하는 보수적인 장로교회의 신학 정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문서를 들라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1648)과 루이스 벌코프(Louis Berkhof, 1873~1957)의 『조직신학』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분류할 때 한국교회의 신학 정립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두 문서 모두 서방신학의 입장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박형룡 박사(1897~1978)는 루이스 벌코프의 『조직신학』을 신학교의 교재로 활용하면서 신론에 있어서 전통적인 서방 신학의 입장인 일체 즉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토론을 한 이후에 삼위일

  • 온탕-열탕-냉탕 넘나들기

    온탕-열탕-냉탕 넘나들기

    아이굿뉴스,

    목욕탕엔 온탕 말고도 냉탕과 열탕이 있다. 온탕은 수온이 사람 체온과 비슷해서 피로를 풀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열탕은 매우 뜨거워서 들어가도 힘들고 오래 있기도 힘들다. 냉탕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온탕, 냉탕, 열탕으로 옮겨 다니다 보면 우리 몸은 ‘충격’을 겪게 된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도 열탕, 온탕, 냉탕이 있는 것 같다. 열탕이나 온탕은 신앙생활을 하기에 좋은 환경이고, 냉탕은 신앙생활을 하기에 매우 힘든 환경을 말한다. 교회 생활이 열탕이라면 직장 생활이나 사회 생활은 냉탕, 가정 생활은 온탕에 가깝지 않을런지. 물론 가정

  • 21세기 적그리스도

    21세기 적그리스도

    기독일보,

    사도 바울은 그의 13권의 책에서 강조하는 두 가지 내용이 나오는데, 하나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윤리도덕을 말하고 있다. 특히, 사도 바울은 그리스 및 로마에 나가 복음을 전하면서 도덕생활의 개선을 외쳤다. 당시 그리스나 로마는 동성애가 생활습관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동성애의 부도덕성을 질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10)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10)

    기독일보,

    하위렴이 군산에 부임했을 때 가장 시급했던 사역 가운데 하나가 스테이션 내의 구암교회를 돌보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구암교회는 군산지부의 위상을 드러내는 교회일 뿐만 아니라 호남 최초의 모 교회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교회였기 때문이었다.

  • 박온순 목사가 기감 제36회 감독회장 후보 이광호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 답변서

    박온순 목사가 기감 제36회 감독회장 후보 이광호 목사에게 보내는 공개 답변서

    기독일보,

    서울연회 노원지방 원천교회를 담임하는 박온순 목사는 원고의 자격으로 2024년 9월 13일에 피고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 36회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광호 목사의 등록을 취소해달라는 소를 제기했으며 언론을 통해 그 취지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하여 2024년 9월 18일자로 이광호 감독회장 후보가 박온순 목사에게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영상들을 삭제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권면서를 보내왔다. 그렇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인데 명예 훼손과 감독회장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 것에 대해서는 손해 배상도 청구하겠다고 하여 이에 대해 박온순 목사는 다음과 같이 공개 답변서로 대신하는 바이다.

  • [사설] 전격 공개된 로잔 ‘서울선언문’의 윤곽

    [사설] 전격 공개된 로잔 ‘서울선언문’의 윤곽

    기독일보,

    지난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된 제4차 로잔대회의 공식 문서인 ‘서울선언문’이 전격 공개됐다. 선언문이 미리 공개된 것에 대해 주최 측은 지난 23일 “확정된 안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성경의 무오성’과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돼 그동안 논란이 됐던 문제들에 대해 로잔 측의 확고한 입장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최성수 박사의 영화읽기]오늘 우리에게 ‘사도 세자’는 누구인가?

    [최성수 박사의 영화읽기]오늘 우리에게 ‘사도 세자’는 누구인가?

    아이굿뉴스,

    영조가 아들 이선, 곧 후세에 ‘사도 세자’로 알려진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을 역사에서는 임오화변(영조 38년 1762년 5월)이라 일컫는다.영화 는 임오화변이 일어나게 되기까지 영조와 세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일에 집중한다. 뒤주 사건에서 핵심은 현상적으로는 세자가 왕인 자신을 죽이려 한 것 때문에 영조가 분노한 결과였지만, 실제로는 왕위를 이을 세자에 대한 영조의 실망이 극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사실 영조는 뒤늦게 얻은 세자로 인해 매우 기뻤고, 어린 세자가 보여준 총명함과 영특함에

사설/칼럼의 인기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