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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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교회가 희망이다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국가 채무가 약 1,277조원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수와 정치권의 포퓰리즘이 만들어낸 암울한 현실이다.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 치솟는 집값으로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채 N포세대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미 대선을 앞두고 언제라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위험이 있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여전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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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⑳]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군의 영웅들
기독일보,대한민국 공군의 시작은 일제 강점기(1920) 시대 비행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민족지도자 도산 안창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독립을 위해서 비행기 구입에 애쓴 흔적이 여러 곳에 나타난다. 비행기를 사용하여 국내 민심을 격발하고 장래 일본에 대폭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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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영 박사의 기독교 시인을 만나다(1)
기독일보,황동규 시인은 유명한 <소나기>의 소설가 황순원 선생의 아들로 서울대 교수를 지냈다. 황순원·황동규 부자는 개신교(장로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기념관)을 가보면 서재에 신학 도서와 성경을 비롯한 다양한 기독교 관련 책들이 많이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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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시술(1)-사춘기 차단
기독일보,성전환을 한답시고, 정상적인 성 호르몬의 작용을 훼방하는 것이나 성기를 수술하는 것은, 자연을 위배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거역하는 것이다. 그 결과 반드시 합병증이나 후유증, 즉 질병이 생긴다. 물론 성도 바뀌지 않는다. 애초 성전환(transsexual)이라는 말이나 성재지정(sex reassignment)이라 말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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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성애 대응에 연대 확인한 9월 총회
기독일보,9월 주요 장로교 총회가 최근 예장 합동과 통합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그 어느 해보다 굵직한 이슈가 많아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올 장로교단 총회는 교세 하락이라는 공통된 과제 속에서 교회 본연의 사명에 집중한 총회로 평가받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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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폭력은 없다
기독일보,유엔이 이스라엘의 행태에 제동을 걸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마치 잠자는 사자를 깨운 듯 이스라엘은 보복성 공격을 그칠 줄 모른다. 호출기와 무전기를 원격 조종해 폭발시키는 새로운 전술로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마치 폭탄을 안고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시키려고 심리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레바논 남부 도시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눈물을 삼키며 정든 도시를 떠나고 있다. 정처도 없는 피난 행렬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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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염전을 하시는 장로님이 하신 이야기이다. 어느 날, 일하다가 실수로 소금 가마니를 바다에 빠뜨렸다가 바로 건졌는데, 커다란 가마니 속 소금이 모두 녹아버리는 것을 보면서 소금은 바다로부터 취한 것이기에 바닷물을 만나면 금세 옛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취한 소금과 같아 세상과 섞이기 시작하면 금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마는 속성이 있다. 이것은 오래 묵은 소금이나 금방 수확한 소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세속화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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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교회란 무엇인가?
코로나가 지나면서 우리에게 떠오른 질문은 ‘교회란 무엇인가?’이다. 신학에서도 요즘 논문이 나오는 것을 보면 교회론에 대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기독 출판계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주제도 교회에 대한 것이다.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그간 교회를 유지해 왔던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됐다. 주일이면 당연히 교회당에 모여야 했는데 한동안 교회당에 모이지를 못했다. 교회는 항상 문을 열어놓고 더 많은 사람이 모이라고 했는데, 교회당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바리케이드와 같은 미로를 지나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고 출석 QR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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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71)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
기독일보,“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다”고 말했던 심리학자이자 상담가인 클라이드 M. 내레모어(Clyde M. Narramore)는 저서 『행복에로의 길』에서 “사람들은 사랑을 찾기 위해서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가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행복한 삶의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라 했다. 사랑이 곧 행복이라는 말이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좀 더 구체적이다. “사랑이 없다면 유창한 외국어 실력도, 천사 같은 달변도, 세상 모든 지식을 꿰뚫는 지혜도, 산을 옮길 만한 믿음도, 자신을 불태워 내어줄 희생도 다 헛된 것”이라며 사랑이 없다면 삶이 아무리 화려해도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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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은사주의 분별
기독일보,건강한 신앙생활에 대한 정의를 아는 것은 자신의 영적 상태를 늘 점검하면서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병든 신앙생활을 체크하게 해준다. 또한 바른 신앙생활로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방향키를 가지는 것과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