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아직 늦지 않은 미래

    아직 늦지 않은 미래

    기독일보,

    2023년, 한 해를 살아오면서 숱한 소식을 맞았다. 무엇보다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전쟁이었다. 만화나 영화처럼 포탄이 떨어지고 건물이 파괴되고 인명이 살상 당하는 장면을 매일 뉴스와 미디어 매체로 들었다. 전쟁에 대한 세계인의 분노와 시위 소식도 매일같이 들려왔다.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이 유린 당하는 비극을 대책 없이 바라만 보았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생명과 문명, 자연과 윤리, 현재와 미래를 파괴한다. 그래서 전쟁만은 인류가 막아야 한다. 서로 타협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최악의 비인간적 행위를 중단할 평화의 수단이 필요하다. 외교와 협상, 강자가 먼저 종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아직 늦지 않은 미래를 구해야 한다.

  • [아침을 여는 기도] 마음의 눈이 밝아지면

    [아침을 여는 기도] 마음의 눈이 밝아지면

    기독일보,

    어떻게 자기 삶을 예수님께 내놓을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기를 빕니다. 여러분에게 주신 그 소망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사람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그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엡1:18)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크리스천투데이,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언어는 자연을 닮았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체로키(Cherokee)족은 “다른 세상의 달”로, 크리크족은 “침묵하는 달”이라고 부른다. 샤이엔(Cheyenne)족은 “늑대가 달리는 달”, 호피족은 “존경하는 달”, 벨리마이두족은 “하루종일 얼어붙는 달”, 풍카족은 “무소유의 달”이라 부른다. 이제 한 해를 마감해야 되니 후회든, 미련이든, 집착이든, …

  • 2천 년 전 바울이 당도했던 고린도는 어떤 도시였나

    2천 년 전 바울이 당도했던 고린도는 어떤 도시였나

    크리스천투데이,

    물 풍부 토질 비옥, 농사에 적합해 고대부터 상업 크게 발전, 부유해 경제·정치 중심, 마케도니아 점령 바울, 카이사르 재건 모습 봤을 것 “이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사도행전 18장 1절)”.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는 물론 고린도 운하가 개통되지 않았을 때였다. 바울이 출생하기 오래 전부터 아테네에서 에게해를 거쳐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돌아…

  • [사설] 교황의 ‘동성 커플 축복’이 부른 대혼란

    [사설] 교황의 ‘동성 커플 축복’이 부른 대혼란

    기독일보,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법안에 승인한 것을 놓고 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톨릭 내부에서 교황의 ‘동성애 축복’ 허용에 반대하는 주교들이 나오는가 하면 기독교계는 교황이 촉발한 혼란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 [방배골] 기도의 임계점

    [방배골] 기도의 임계점

    아이굿뉴스,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이 있다.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5년쯤 지나고 나면 죽순이 돋아나는데 하루에 70~80cm씩 자라기 시작해 30m까지 자란다고 한다.왜 5년 동안 죽순도 나지 않았던 것인지 조사해 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수십 미터가 넘도록 땅속으로 깊이 뻗어 가는 시간이 5년 걸린다고 한다. 그 후 급속하게 자란다.곡식이 빨리 자라지 않는다고 조금씩 잡아 뽑아서 되는 게 아니다. 때를 기다려야 한다. 이것을 임계점이라고 한다. 물은 99도에서

  • [배본철 칼럼] 성령의 역사와 육체의 치유

    [배본철 칼럼] 성령의 역사와 육체의 치유

    크리스천투데이,

    적극적인 신유를 강조하는 어떤 지도자들 가운데는 무조건 질병에 걸리는 것은 귀신들이 역사한 것이요, 그러므로 모든 질병은 반드시 고쳐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하는 이들이 있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너무도 극단적인 가르침이 교계에 널리 퍼져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하긴(Kenneth Hagin)은 단호하게 이처럼 말한다; “아픔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그 어…

  •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8)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8)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크리스천투데이,

    VI. 카이퍼주의로서의 이근삼 개혁주의 문화신학의 특징 이근삼은 아브라함 카이퍼의 일반은총(common grace) 사상을 수용한다: ”카이퍼는 인간이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 보존되고, 본래의 과정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때문이라 하였다. 이것이 카이퍼가 말하는 일반은총이다.“ 일반은총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 은총을 예비한다…

  • 요한복음(32)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요한복음(32)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기독일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과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를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백과사전식 정보만 알 뿐 그 사람의 실재와 내면을 알지 못하면서 아주 잘 안다고 착각하며 산다. 유대인들의 예수님에 대한 판단과 평가도 그랬다. 그들은 예수님을 오해하고 믿지 않았다. 믿음이 행복의 근원인데 유대 땅에서 공생애를 산 최고 인기스타이셨지만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알뿐, 의심하고 오해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44절)며 탄식하신다. 문제는 그들만 탄식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는 이 탄식은 우리를 향한 것일 수도 있다.

  • [조성래 칼럼] 망령된 신앙

    [조성래 칼럼] 망령된 신앙

    크리스천투데이,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교회 성장과 복음 전파에 좋은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국제CCC가 전 세계에 “성령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믿음의 훈련을 시키며, 이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제자화할 수 있도록 파송하여 지상명령을 성취하도록 돕습니다”란 목적으로 지금도 많은 활동을 합니다. 진정한 신앙의 가치는 믿음과 열매,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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