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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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3·끝)
기독일보,[질문] 만약 생물학적 진화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우리가 단지 우리의 유전자에 의해 주도되는 동물들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이 자연선택으로 설명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답변] 아니다. 생물학적 과정으로서의 진화에 대한 믿음은 세계관으로서의 진화에 대한 믿음과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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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기쁨과 소망 가운데 기다리게
기독일보,한 해가 지나갑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워옵니다. 초대 교회는 마지막 종말이 아주 빨리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종말은 없다는 오해도 하고 또 늦어지는데 대해서도 불평하기도 합니다. “대속하신 구주께서 구름 타고 오실 때” 주님의 날은 분명히 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종말이 자꾸 늦어지니까 단지 도적이 아무도 모르게 오는 것처럼 주님의 날 역시 언제 올지 알 수 없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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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대 뉴스’에 담긴 사실·공정 보도의 무게
기독일보,2023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때면 늘 쓰는 단어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사전적으론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았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올해는 유독 그 의미가 깊게 느껴진다. 본보 편집국이 올 한해를 정리하며 지난 1년 동안 한국교회와 관련해 보도됐던 주요 뉴스를 ‘2023 기독교 10대 뉴스’란 이름으로 선정했다. 그걸 보면 올해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꼭 들어맞는 해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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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삶의 기준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는 것
4) 솔로몬 왕은 아버지 다윗 왕이 정한 대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직분을 주어 일을 하게 했다.“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국고 일에든지 무슨 일에든지 왕이 명령한 바를 전혀 어기지 아니하였더라”(대하 8:14~15)솔로몬 왕은 율법에 정해진 규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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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의 신앙생활
요즘 가깝게 지내는 미국 LA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님이 며칠 전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교회에서 30개 팀이 참가한 ‘은혜한인교회 제35회 은혜성가제’를 개최했답니다. 총 2,307명이 무대에 섰다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예전에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강정호 선수도 성가대원으로 섰다고 하는데요.KBO에서 MLB에 직행한 최초의 한국인 타자로 2015년과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굉장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려 3회의 음주운전 적발과 범인도피 교사를 저지른 게 드러나 프로 경력이 중단되었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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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명료하고 결코 우리를 어둠 속에 내버려 두지 않는다”
츠빙글리(Hudlrych Zwingli, 1484~1531)는 보통 칼빈(1509~ 1564)과 함께 개혁주의신학을 시작한 사람이다. 하지만 칼빈에 비해서 츠빙글리는 우리나라 교회에 거의 소개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다행히 2019년 츠빙글리의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을 통해 조금씩 그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츠빙글리를 다룬 신학자 중에는 대표적으로 헤르만 바빙크(1854~1921)가 있는데 그의 박사논문은 츠빙글리의 윤리를 다룬 것이었다.30년 가까운 기간 활동하였던 루터(1483~1546)나 칼빈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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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화해보다 사랑이 쉽다
한번은 KOSTA에 강사로 갔다가 청중이 제출한 질문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날 질문은 어떤 남성이 여성과 연애를 하다가 그만 성범죄를 저질렀는데, 상대방으로부터 꼭 용서를 받아야 하느냐는 것. 하나님께로부터 용서를 받으면 된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꼭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나는 아무리 어려워도 피해자로부터 반드시 용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두 분의 목사님은 상황이 어렵다면 하나님께로부터 용서를 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목사님들은 성경 본문을 인용하면서 주장을 했는데, 나는 내 상식에만 의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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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기독일보,성경은 창조 질서가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체를 창조하실 때 다양한 종류를 창조하셨다. 또 같은 종류에서도 다양한 특성을 가진 생명체가 나오도록 창조의 규칙을 세워 두셨다. 수십억의 인구가 지구상에 살고 있지만 누구도 똑같이 태어나지 않게 설계하신 방법이 유전의 원리이다. 생물의 세포분열에는 체세포분열과 생식세포분열이 있다. 생식세포분열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전정보가 감수분열 중 교차(cross-over)의 과정을 통해 두 분의 유전정보가 섞여서 아버지의 정자가 생성된다. 또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유전정보 역시 교차를 통해 섞여서 어머니의 난자가 생성된다. 유전자의 뒤섞임으로 인해 아무리 많은 난자가 생성되어도 똑같은 유전정보를 가진 것이 생길 수 없고, 정자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각 부모의 독특한 정보가 조합된 정자와 난자가 만나 더 독특한 수정란이 생성되고 이들이 성장하여 새 생명이 탄생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은 “종”이라는 통일성 속에서 각 개체가 어마어마한 다양성을 나타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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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읽을 것인가?(9)
기독일보,이제 본격적으로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먼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역사하시는 능력 있는 비경이기 때문이다. 즉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창의력 상상력 생명력 예지력 등을 주어 세상에서 ‘으뜸’이 되게 하시며 진취적이고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며 감사 찬양이 넘쳐서 우리를 충만케 하는 기가 막힌 비경이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믿는 자에게 꿈과 비전과 환상을 주며 지혜와 지식과 능력과 권세를 주는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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