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
-
[르포] 푸른 눈의 백인 입에서 터져 나온 “주여! 주여! 주여!”
“주여! 주여! 주여!”순간 한국에 온 것이 아닌가 싶은 착각마저 들었다. 새벽기도에서, 부흥회에서 익히 들어왔던 외침이다. 이제는 기도회에서 ‘주여 삼창’이 들려오지 않으면 허전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 정겨운 소리가 비행기로 14시간은 족히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스코틀랜드, 그것도 남서쪽 작은 어촌인 스트란라에서 들려왔다. 누가 봐도 한국인의 피라고는 한 방울도 섞여있지 않은 듯한 벽안의 외국인들이 예배당이 떠나가라 “주여!”를 외친다. 이게 어떻게 된 사연일까. 교회가 술집으로, 예식장으로 팔려 나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기도의
-
‘성평등’ 용어 변경 조례개정안… 경기도의회 “상정 안 한다”
기독일보,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서성란(국민의힘·의왕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찬반 의견이 팽팽한 사안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
여성 할례 가속화… ‘2030까지 6,800만여 명’ 우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6일)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여아 권리 보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유엔은 매년 2월 6일을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하고, 여성 할례 근절에 힘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국에서 최소 2억 명의 여성이 할례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은 430…
-
사마리안퍼스, 튀르키예 긴급모듈병원 설치 및 구호활동 착수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구 터키)와 시리아를 황폐화 시킨 규모 7.8의 치명적인 지진에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가 긴급 현장병원을 설치하고 구호활동에 착수하는 등 긴급 대응을 시작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7.8규모와 7.5규모 두 번의 지진 이후 이어진 최소 200회의 여진으로 인해 8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업이 계속 …
-
배우 송재희 “일어설 힘 주신 하나님… 딸 하엘 존재만으로 행복”
배우 송재희가 지소연과의 딸 하엘을 얻고, 부모가 된 후에 느끼게 된 점을 전하며 누리꾼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송재희는 “아가가 세상에 나오고 병원 퇴원 전,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진료실에 앉았는데, 지난 몇 년 동안의 여러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송재희는 “몇년 전, 충격적인 검사결과에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다가 마지막 절…
-
기아대책, 튀르키예 피해 복구 지원 위한 긴급구호팀 급파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현지 아동과 주민을 돕고 지역사회 재건을 위해 긴급구호팀을 급파했다고 8일 밝혔다. 1차 긴급구호팀은 튀르키예 현장에서 피해 규모 조사 및 즉각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겨울철…
-
개그맨 오지헌 집사 “코니돌이 코니복이로 변신… 네팔 아동에 지원”
개그맨 오지헌 집사가 최근 K-POP 가수를 꿈꾸는 네팔 소녀 스미리띠를 지원하고 해외아동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하는 코니돌 ‘코니복이’에 대해 소개했다. 오지헌 집사는 “저희 가족은 월드쉐어 홍보대사”라며 “이번에 월드쉐어 대표캐릭터 코니돌이 코니복이로 변신했다. 코니복이는 기존 코니돌과 한복을 결합시켜서 한복인형 작가님이 제작한 수공예인형으로 펀딩에 …
-
하다쉬뮤직 아던딜라이트-50kg 간증… 조혜련 집사 “감동+응원”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아넌딜라이트와 50kg가 함께하는 하다쉬뮤직이 좋은교회 평화교회의 청소년 부흥집회 ‘피스 피에스타(Peace Fiesta)’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했다. 아넌딜라이트와 50kg은 “우리는 이곳에서 잘생긴 얼굴과 랩을 자랑하러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러 왔다”며 “이 시간 사람이 주인공이 되질 않길 원한다. 주님 한 분…
-
개인과 교회와 사회적 성화의 방편
기독일보,방언을 언어로 볼 것인지, 예언을 직통계시로 이해해야 할지, 은사에 대한 이해는 다양하다. 이런 다양성의 근처에는 항상 성경이 말하는 은사가 아닌 자신의 경험과 체험이 선행했던 인간의 교만이 숨겨져 있다. 개혁주의 신론, 개혁주의 인간론, 개혁주의 종말론과 같이 개혁주의를 대표하는 조직신학 분야가 많은데 유독 개혁주의 은사론에서는 합의를 볼 수 없는 희한한 현상이 한국교회에 나타나는 것도 경험과 체험이 성경의 권위를 뛰어 넘어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예비하신 반쪽을 찾습니다”
오는 2월 15일까지 3기 모집올해 두 커플 결혼 소식 전해“올해 2월 결혼합니다”이제껏 이성을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는 ‘모태솔로’인 두 남녀가 지난해 ‘CCC싱글즈’를 통해 만나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짝이 어딘가에 있다고는 믿으며 기도해왔지만 매일 집과 직장, 교회만을 오가며 도통 만남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크리스천 청년 이정인 씨(31). 일찍 결혼하길 바랐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이성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소개팅도 많이 해봤지만, 매번 진지한 만남까지 성사되기는 어려웠던 김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