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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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우리가 해석하고, 성경은 우리를 해석한다”
아마존, 네이버, 스타벅스, 캐논, 베르사체, 리니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 기업들과 게임의 교집합은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이다. 아마존은 말 그대로 아킬레우스와 싸운 용맹한 여성부족 아마조네스에서 따왔고, 네이버는 제우스의 전령 헤르메스의 모자 이미지를 로고로 사용했다. 스타벅스는 오디세우스 일행을 유혹했던 세이레네스를 차용했고, 캐논 카메라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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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훈 박사가 말하는 ‘AI, 교육, 그리고 미래’
질문 능력 중요, 문제 효과적 해결 암기보다 지혜와 가치·지식 중요 문해력 향상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필요 베스트셀러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저자 전상훈 박사가 지난 8월 26일 서울 상봉동 은혜제일교회(국제독립교회연합회 소속)에서 열린 ‘행복한 우리동네 북콘서트’에서 강연했다. 전상훈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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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유은성, 첫 부부 동반 간증… 결혼부터 암투병 근황까지
배우 김정화와 CCM 가수 유은성 전도사가 최근 ‘부부 동반’으로는 처음으로 CTS 기독교TV 간증 프로그램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유은성은 “연애나 결혼 초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 20년차가 되면 어떨까 궁금하다”고, 김정화는 “결혼을 하고 다음 해에 첫째가 나왔다. 10년이 길 거라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지나갔다. 앞으로의 삶의 기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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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주년’ 송재희-지소연 “인생 바꾼 큰 이슈, 하나님과의 만남”
배우 송재희가 7일 지소연과의 결혼 6주년을 맞아 인생을 바꾼 전환점들에 대해 나누었다. 그는 시간 순으로 나열한 인생의 전환점을 나열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찐인생을 살게 됐다”고 간증했다. 송재희는 “학창시절 반 40등 안에 가끔 들던 그냥 그런 아이”였다고 회상하며 “명동에 있는 서울예술대학에 합격했을 때”를 언급했다. 이어 신검 4급을 받았지만 재검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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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유학생 30만명 받는다고 대학이 달라지나?”
기독일보,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 이하 언론회)가 “유학생 30만명 받는다고 대학이 달라지나? 대학의 바른 기능과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7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최근 교육부가 저출산으로 인한 대학생 감소와 이로 인한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을 받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OECD 국가 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가운데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는 것은 이미 곤란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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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이지훈·규현·신성록·이정화 등, 첫 공연 소감 남겨
뮤지컬 ‘벤허’가 첫 주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2주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그 소감을 남기고 있다. 3일 벤허 역을 맡은 규현은 “뮤지컬 벤허 저의 첫 공연 무사히 마쳤다. 오늘이 있기까지 제작진 연출&음악팀, 그리고 함께하는 배우분들까지 너무 많은 큰 힘을 주셨고,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빈 자리 없이 가득 와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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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 노인 비 막아준 ‘우산 천사’ “기독교 신앙으로 해야 할 일 했을 뿐”
비가 쏟아지는 한여름, 리어카를 끌며 폐지를 줍는 노인의 비를 막아 준 ‘우산 천사’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수도권 일대에 갑작스레 폭우가 내렸던 지난달 29일, 리어카를 끌고 ‘폐지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자신의 한쪽 어깨가 다 젖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1km 정도를 할아버지와 함께 걸었다. 여기에 끝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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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기록하기로 했다
기독일보,남의 일기란 모름지기 ‘훔쳐보는’ 것이다. 가장 사적인 공간으로 솔직하고 내밀한 고백이 가득한 일기는 꼭꼭 감춰두는 법이니. 그런데 이 책은 ‘대놓고 보는’ 남의 일기다. 한근영 사모(인천 담트고 길닦는 교회 조혁진 담임목사 사모)가 집필한 본 도서는 병중의 남편이 부르심에 순종하여 가정교회를 시작하던 2008년에 교회 개척일지로 QT일기를 시작한 이래 15년간 써 온 예수동행일기 중 10가지 주제와 형태를 따라 97편을 뽑아 엮은 일기 모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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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은 선교… 모든 교회가 ‘선교적 교회’ 돼야”
이를테면 수학여행과 같은 것이었다. 교회를 학교에 빗대자면 선교는 그렇게 느껴졌다.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학기 중 교과 활동이라면, 선교는 수학여행이나 수련회처럼 1년에 한 번 있을 법한 특별활동에 가까웠다. 그렇다 보니 선교를 성도의 의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기도 중에 ‘아프리카로 가라’는 음성을 듣는 뜨거운 영성의 소유자들에게 주어진 특수 임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교회는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 부름 받았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