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송구영신: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기독일보,“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6-29).
-
[사설] 무안공항 참사,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자”
기독일보,지난 29일 주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바람에 탑승자 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했다. 2024년이 저물어가는 마지막 주일 아침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겼다.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린다.
-
[말씀과 명상(12)] 톰 아저씨의 오두막-스토 부인
기독일보,“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고린도전서 13:4) 본문에서말하는 사랑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온 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에나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신 사건을 생각하여 어려움을 참게 된다. 그뿐 아니라 사랑은 소망을 내포(內包)하기 때문에 참는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함께 있다.
-
[사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기독일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한 권한대행 탄핵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자 탄핵소추 정족수가 151명인지 200명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에서 내린 정치적 의결이란 점에서 법치주의 훼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한인교회 탐방기] 전·후임의 아름다운 동역, 주님세운교회
기독일보,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는 주님세운교회(담임 박성규 목사) 예배는 활력이 넘친다. 연합으로 드린 성탄절 예배는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서 시작되었다. 예배 사회는 신용환 목사가 담당했고 설교는 박성규 목사가 맡았다. 신용환 목사는 내년 봄에 은퇴하는 박성규 목사의 뒤를 이어 담임 목사로 섬길 후임목사다.
-
[뇌치유상담] 망상(장애), 뇌 변연계의 도파민이 과잉 활성화되어 나타난다
선교신문,망상은 잘못된 신념(믿음)에서 출발한다. 망상이란 부적절하고 터무니없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잘못된 믿음이다. 망상은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감안해도 이해할 수 없는 믿음이다. 망상은 여러 유형이 존재하는데 그 내용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정보부에서 나를 미행하고 있다”라는 피해망상, “나는 우주의 창조자다”라는 과대망상, “어젯밤 9시 뉴스에서 나에 대
-
[말씀과 명상(10)] 쿠오바디스-시엔키에비치
기독일보,“굴복하라.” 굴복(subjection)이라는 말은 순종(obedience)이라는 말보다 더 범위가 넓고 엄격한 관계를 표현해준다. 브루스는 바울이 천사적인 세력에 대해서 말할 때 그들에게 굴복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바울은 기독교인들이 천사적 세력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있으며 창조주이자 모든 악한 세력을 이기신 그리스도에게 연합되어 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골 1:16; 2:10, 15).
-
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2)
기독일보,예수가 잡히시고 난 후 다른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으나 수제자 베드로는 자기 스승이 어떻게 되는가 걱정이 되어 멀리서 따라 다닌다. 베드로는 제자들 가운데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고, 가이사랴 빌립보에서는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까지 한 신실한 제자였다. 베드로는 끌려가시는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과정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마 26:58).
-
커뮤니케이션의 의미
기독일보,우리가 잘 아는 경기장에서의 ‘파도 타기’는 1981년 10월 15일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오클랜드 아트리트와 뉴욕 양키즈’ 사이에 있었던 미국 리그 결승전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이었는데, 조지 핸드슨(George Henderson)이라는 사람이 뭔가 특이한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스타디움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것이었다.
-
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8)
기독일보,이사야서의 이방신탁(13-23장) 중 첫 단락인 13장은 바벨론에 예고된 심판을 전달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을 열방의 주권자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문은 유다의 언약 백성이 의지해야 할 대상이 강대국 바벨론이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명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