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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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부흥의 길] 마른 뼈도 생기로 살리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울부짖자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울보 성수’ 얘기. 나는 네 살 때부터 할머니 등에 업혀 새벽기도회에 나갔단다. 워낙 울보라, 집에서도 울고 밖에서도 울었단다.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자, 할머니께서 목사님에게 “우리 성수 좀 울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라고 부탁하셨단다. 목사님께서는 울음을 그치게 하는 묘수(妙手)를 아셨다. 나를 안고 숲속 묘지로 가셨다. 햇빛을 못 받아 잔디 한 포기 없이 푹 꺼져버린 묘지. 어둑어둑한 새벽 미명(微明)에 으스스한 묘지. 금방이라도 귀신들이 툭 튀어 나올 것 같았다. “하나님, 성수가 다시는 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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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46)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
기독일보,자유가 뭔가? 프랑스인들이 봉건 군주들과 투쟁하는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킨 것도, 미국인들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것도, 그리고 흑인들이 종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것도 죄다 자유를 위한 것이었다. 과거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해 왔던 자유, 지금도 그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독립 당시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는 “자유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Give me liverty, or give me death)고 했는데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선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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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세대 외면에도… 50대는 왜 아직도 조국 지지하나
20대, 공정과 정의 강력히 내면화 50대, 공정과 정의 쉽게 잊어버려 위험천만 가치관 파괴 주도 우려 비열하고 옹졸한 지도자 비칠 것 대한민국 20대 청년들 사이에 공정이라는 가치에 대한 깊은 회의감이 팽배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조국 사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신뢰를 근본적으로 뒤흔든 사건이었다. 입시를 준비하거나 대학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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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칼럼] 성령과 육체의 소욕
청교도들에게 있어서 참된 중생(重生)의 은혜는 어떤 믿음의 열매 또는 증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는데, 이는 중생한 자들의 영혼 속에 지속되는 참된 회개와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그리고 온전한 사랑 가운데 나아가기를 열망하는 마음 등이다. 그런데 이 은혜와 더불어 인간의 심령은 전투장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 전투에서 육(옛사람)은 영(새사람)의 주권을 뺏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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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기독일보,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신 것처럼 교회가 피 흘리는 아픔을 겪지 않고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거듭남입니다. 육체도, 정신도, 조건도 변화되게 하옵소서. 삶이 슬픔으로 시작하여 진정한 기쁨으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거듭나게 하옵소서. 거듭난 삶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에게 잘 드러내 보여주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삽니다.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능력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이것이 저의 참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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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0 선거가 중대한 갈림길인 이유
기독일보,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계가 적극적인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앞날이 걸린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는 취지다. 한국교회연합은 1일 자로 발표한 ‘4.10총선 특별담화문’에서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한교연은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미래를 향해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력들에 휘둘려 비참하게 추락하느냐 갈림길에 선 중대한 선거”라며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나라가 바로 서고, 사회가 안정된다는 점을 명심해 투표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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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고난일의 묵상
어느 만큼은 왔다 생각됩니다. 이 교회 설립예배 드린 지 삼십 삼년을 향해 가고 있으니까요. 그때의 설레이는 마음도, 그냥 눈 뜨니 가고 또 가서 여기까지 온 것도. 옳았다 생각되었던 것도, 부끄럽다 미흡하다 생각되었던 것도, 돌아보니 모든 것이 은혜였고, 하나님 뜻에 이르는 과정이었을 뿐입니다. 다행히 일관성 유지할 수 있었고,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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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부활 승리 모르는 악의 세력들이…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세기 3:5-6)”. 호기심(好奇心)이란 ‘새롭거나 신기한 것에 끌리는 마음’, ‘새로운 것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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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살이
기독일보,고향 진해는 4월이 아름답다. 따뜻한 훈풍이 불어오면 벚꽃 소식을 맨 먼저 알려 준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지난겨울이 따뜻해 봄이 일찍 찾아와 고향 벚꽃 개화 소식도 어제 뉴스에서 보았다. 만개한 벚꽃이 도시를 가득 채울 때는 다른 화사한 도시로 변모한다. 지금은 지자체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를 계절마다 많이 열고 있다.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지역민의 수익을 창출한다. 이런 이벤트를 잘하는 지역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 중에 남해군이 실시하고 있는 “남해살이”라는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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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래 칼럼] 복음을 심었습니다
1990년대 한국 주일학교에서 “복음을 심었습니다. 복음이 싹이 났네요. 복음이 자랐습니다. 30배, 60배, 100배가 열렸습니다”란 복음성가를 율동과 함께 많이 불렀습니다. 생명이 있는 복음성가였습니다. 그 후 기독교 인구가 점점 감소하면서 교회마다 전도 때문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시골교회나 개척교회는 새 신자 한 명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