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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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홍이삭의 “사랑은 하니까”
홍이삭은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 파푸아뉴기니에서 거주하며 3년 대학시절 동안 작사, 작곡 등 음악 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후 버클리 음대에 합격해 학업에 열중하다가 큰 학비와 부정교합 수술비에 대한 부담으로 휴학하고 귀국하게 된다. 이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과 동문회상을 수상하며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고, 2015년 앨범 [시간이 지나도]를 발매하며 자신의 세계관을 대중음악을 통해 펼쳐나간다.이후 음악방송 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후 방송 에서 모네의 보컬로 도전하여 TOP4까지 진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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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후보 이화여대 발언 파문… 민주당은 ‘전과 4범’ 미만은 다 적합?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이 불러일으킨 논란은 정치계에 있어 성 인식 문제와 정당 책임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제기한다. 만약 같은 발언이 국민의힘 후보에게서 나왔다면, 예상되는 야당과 좌파 단체들의 총공격과 보수층의 반응은 분명 큰 파장을 일으켰을 것이다. 이는 성 문제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지하는 데 있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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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
기독일보,“여호와 하나님이여 이러므로 주는 광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참 신이 없음이니이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을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저희를 위하여 큰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열국과 그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을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셨나이다.”(삼하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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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수도 살 수도 없고, 줄 수만 있는 보물
기독일보,“마음은 팔 수도 살 수도 없는 것이지만, 줄 수 있는 보물이다.” 프랑스의 작가 플로베르(Gustave Flaubert)가 남긴 명문장이다. 영어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 “The heart is a treasure that cannot be sold or bought, but it can be given.” 내키지 않는 마음은 억만금을 받고 팔라 한다고 팔 수 없고, 어마어마한 금액을 주고 사고 싶어 한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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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졸업생의 교회 개척
기독일보,멜빈대학교에 3년간 다녀서 졸업한 학생이 교회를 개척했다고 알려왔다. 개교한지 3년이 지나니(2021년 개교) 이제 졸업생들의 방향과 진로문제가 대두된다. 사실 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앞에는 주로 세 가지 가능한 선택들이 있겠다. 한국이나 여기 아프리카나 유사한 현상이다. 대학원 진학, 교회 개척, 파라처치 사역. 셋 다 쉬운 것은 아니다. 나야 이제 나이도 들어서 이런 것을 시작할 일은 없겠지만 갓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는 실제 피부로 와 닿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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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여자여, 왜 우느냐?
기독일보,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계속 무덤에 머물러 계실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명의 주인이 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어서 죽음을 이기고 무덤을 깨고 다시 살아나셔야 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았다가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달려가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빈 무덤을 보고도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고 제자들도 그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빈 무덤을 보고도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신 부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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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서원 때문에 머리 깎았던 ‘겐그레아’
성도들 많아져 교회 있었던 곳 도시도 항구도 사라져 적막해 부두는 가라앉아 위쪽만 보여 관광객 없어 단체 일정에 제외 ▲겐그레아 항구 표지판. ▲겐그레아 항구와 고대 부두 옆 건물 흔적. ▲고대 겐그레아 항구의 현재 모습. ▲오늘날은 항구로 이용하지 않는다. “바울이 일찍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사도행전 18장 18절 下)”.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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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은 여로보암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왕상 13:1~5)바울은 “무엇이든지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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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존재는 신학의 매우 분명하고도 위대한 전제
기독교 신앙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이다. 이 말은 기독교 신앙은 이성을 뛰어넘는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그럼에도 이성적인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물론 우리는 이성적인 것과 신앙적인 것이 충돌할 때 미련없이 이성적인 것을 포기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성적인 추론들의 가치를 우리는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논증들이 단지 상대적이고 제한적인 가치만이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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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이런 지도자를 찾는다
4.10 총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법을 제정하는 지도자를 세우는 이번 선거는 국운이 달린 중차대한 일이다.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으로서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킨다는 역사적 사명의식을 가지고, 당리당략과 사익을 떠나 다음세대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대적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와 지배자는 다르다. 국민이 원하는 지도자상은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인격적인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다. 인격은 지·정·의 균형을 갖춘 것이요, 그 사람의 인성을 뜻한다. 특히 지도자의 인격이 균형을 잃으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