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기독교인들, ‘부정선거 음모론’ 무시해야 한다

    기독교인들, ‘부정선거 음모론’ 무시해야 한다

    기독일보,

    공직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선거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조작을 했다는 이른바 ‘부정선거 음모론’이 우리 사회의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들 중에는 선거에 참패한 정치인이 있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목사와 전직 총리를 지낸 장로가 집요하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 [안보칼럼㉕] 군의관과 종군기자

    [안보칼럼㉕] 군의관과 종군기자

    선교신문,

    영국 시인 로렌스 비니언은 ‘치유자들’(The Healers)이라는 시에서 의무병들을 용사 중의 용사라고 노래했다. 총탄이 빗발치고 참호가 무너지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부상병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서양의학을 공부한 우리나라 최초의 군의관은 1899년 7월 도쿄지케이 의원 의학교를 졸업한 김익남이었다. 대한제국 의학교(교장 지석영)의 교관으로 제1회 졸업생 19명을 배출하였고 1904년 대한제국 군대 군의장으로 복무했다. 그 후 유병필, 김교준

  • [사설] 동성애 확산에 국민적 거부감만 커진다

    [사설] 동성애 확산에 국민적 거부감만 커진다

    기독일보,

    대법원이 동성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한 후 도리어 우리 사회에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 소수자에 대한 법원의 관용적 시각과 국민의 체감인식 사이에 큰 괴리감이 존재하는 걸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 하나님 말씀의 배신자들

    하나님 말씀의 배신자들

    기독일보,

    배신자 개념은 어떤 일에 뜻을 같이하다 그 정신에서 돌연 거부하고 떠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 처음부터 반대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것은 양심이나 도덕적으로, 사회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뜻을 함께 같이 하다 그 뜻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면, 그것을 배신, 또는 배반이라 하며, 그 행위자를 배신자, 또는 배반자라 한다. 이런 배신자 행각은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았고, 이 시대에도, 시간적으로 지금도 나타나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1)

    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1)

    기독일보,

    요한복음은 예수 체포 결정을 하기 위해 제사장들, 원로들, 율법학자들로 구성되어 모인 유대교의 최고 회의인 산헤드린 회의에 관하여 비교적 자세히 보도하고 있다(요 11:47-53). 요한의 기록에 의하면 마리아와 마르다의 동생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나오라!’ 하여 살려낸 이적 후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따르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산헤드린 회의를 소집하여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요 11:47b-48). 이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나사렛 예수가 많은 표적을 행하여 군중들이 그를 믿고 따르니 이를 그대로 두면 민란이 일어나 로마 점령군들이 치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성전과 민족들을 유린하게 될 것을 염려한다.

  • 공격적인 목회와 사역

    공격적인 목회와 사역

    기독일보,

    글의 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알맞는 표현인 것 같아 사용하였다. 요즘 우리 멜빈대 졸업생들의 사역을 보면 매우 공격적이다. 여기서 공격적이란 추진력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우선 필요에 의해서 그런것 같다. 졸업하고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에 강력하게 목회와 사역에 뛰어드는 것 같다. 나로서는 그런 열정에 대만족이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열정이 불타오를 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호기심들도 있는 것 같다. 안해본 것이라 이것 저것 막 시도해보는 것 같았다. 목회와 사역이 뭔지도 자세히 모를테니 뭔가 해보고 싶은 호기심의 발동이라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젊으니까 에너지도 많고 하니 뭘 하든지 힘이 넘치는 것 같다. 마치 한국에서 갓 신학교를 나온 전도사님들이 무모하리 개척을 추진하던 모습과도 같다.

  • ‘다윗의 언약과 하나님의 선교’

    ‘다윗의 언약과 하나님의 선교’

    선교신문,

    지난번에 우리는 블레셋의 적장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승리를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을 보았다. 그러니까 다윗의 승리는 단순히 그 자신과 이스라엘의 승리가 아니라, 적국 블레셋뿐만 아니라, 온 세상에도 하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는 다윗의 승리 이후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 계획을 이해하는 데 있어 그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사실에 대해 묵상하

  • [칼럼] 감사(感謝)의 표현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칼럼] 감사(感謝)의 표현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선교신문,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새해가 되면 세웠던 각오들은 연말이면 수확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매번 후회가 따른다.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거리의 나무들의 입이 다 떨어지고 겨울로 훅 들어간 계절이 혼란스럽기도 하다. 환경오염이 기후를 바꾸어 놓아서 계절을 종잡을 수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식물학자의 말에 의하면 “나무들의 입이 떨어지

  • [사설] “갈멜산 엘리야의 심령으로 기도할 때”

    [사설] “갈멜산 엘리야의 심령으로 기도할 때”

    기독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국가 사회적 혼란이 국회 탄핵소추 가결로 정점을 맞았다. 이제 법리 판단의 열쇠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손에 넘어갔지만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양 극단의 갈등이 대한민국을 위기와 혼란 가운데 몰아넣고 있다.

  • 우리의 주소는 어디인가?

    우리의 주소는 어디인가?

    기독일보,

    하나님을 믿는 사람치고 영원을 사모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 영원 세계에 지금 당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어차피 천국은 떼놓은 당상이니까 이 땅에서 좀 더 오래 살면서 많은 것 누리다가 가려는 생각 때문이리라.

사설/칼럼의 인기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