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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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12)] 톰 아저씨의 오두막-스토 부인
기독일보,“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고린도전서 13:4) 본문에서말하는 사랑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인하여 온 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에나 예수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신 사건을 생각하여 어려움을 참게 된다. 그뿐 아니라 사랑은 소망을 내포(內包)하기 때문에 참는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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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기독일보,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한 권한대행 탄핵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자 탄핵소추 정족수가 151명인지 200명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에서 내린 정치적 의결이란 점에서 법치주의 훼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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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탐방기] 전·후임의 아름다운 동역, 주님세운교회
기독일보,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는 주님세운교회(담임 박성규 목사) 예배는 활력이 넘친다. 연합으로 드린 성탄절 예배는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서 시작되었다. 예배 사회는 신용환 목사가 담당했고 설교는 박성규 목사가 맡았다. 신용환 목사는 내년 봄에 은퇴하는 박성규 목사의 뒤를 이어 담임 목사로 섬길 후임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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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 망상(장애), 뇌 변연계의 도파민이 과잉 활성화되어 나타난다
선교신문,망상은 잘못된 신념(믿음)에서 출발한다. 망상이란 부적절하고 터무니없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 확고한 잘못된 믿음이다. 망상은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감안해도 이해할 수 없는 믿음이다. 망상은 여러 유형이 존재하는데 그 내용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정보부에서 나를 미행하고 있다”라는 피해망상, “나는 우주의 창조자다”라는 과대망상, “어젯밤 9시 뉴스에서 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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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명상(10)] 쿠오바디스-시엔키에비치
기독일보,“굴복하라.” 굴복(subjection)이라는 말은 순종(obedience)이라는 말보다 더 범위가 넓고 엄격한 관계를 표현해준다. 브루스는 바울이 천사적인 세력에 대해서 말할 때 그들에게 굴복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바울은 기독교인들이 천사적 세력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있으며 창조주이자 모든 악한 세력을 이기신 그리스도에게 연합되어 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골 1:16; 2: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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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되어 빌라도의 법정에 서신 예수: 두 가지 역설(2)
기독일보,예수가 잡히시고 난 후 다른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으나 수제자 베드로는 자기 스승이 어떻게 되는가 걱정이 되어 멀리서 따라 다닌다. 베드로는 제자들 가운데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고, 가이사랴 빌립보에서는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까지 한 신실한 제자였다. 베드로는 끌려가시는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과정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마 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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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의미
기독일보,우리가 잘 아는 경기장에서의 ‘파도 타기’는 1981년 10월 15일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오클랜드 아트리트와 뉴욕 양키즈’ 사이에 있었던 미국 리그 결승전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이었는데, 조지 핸드슨(George Henderson)이라는 사람이 뭔가 특이한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스타디움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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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읽는 구약 선지서(8)
기독일보,이사야서의 이방신탁(13-23장) 중 첫 단락인 13장은 바벨론에 예고된 심판을 전달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을 열방의 주권자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문은 유다의 언약 백성이 의지해야 할 대상이 강대국 바벨론이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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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83)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되리라
기독일보,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덱거(Heidegger)가 ‘인간은 던져진 생을 산다’고 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특정 상황 가운데 던져져서 그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우리 인생살이는 기쁨보다 슬픔이나 괴로움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지구촌에는 사는 것이 힘겨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성경도 인생은 헛된 것이요 허무한 것이라고 말한다. 시편 기자는 인생을 ‘마르는 풀’과 같다(시90:5-6)고 했고, 야고보는 인생을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약4:14)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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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일선교 10대 뉴스, 땀과 헌신의 흔적
기독일보,기독교통일포럼이 2024년 한해를 결산하는 통일선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한국교회 통일 선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 포럼은 첫 뉴스로 제4차 로잔 서울인천대회에서 다룬 한반도 문제를 꼽았다. 지난 9월 인천 송도에서 개막된 로잔대회에선 한반도의 분단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물이 ‘서울선언문’ 86항에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