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제22대 총선이 남긴 위대한 유산? 위험한 유산
애국 국민들 가슴에 PTSD 남아 근본 해결책 찾아, 결단 내려야 패배 원인, 판단력과 정무 감각 위기 적극적 관리 및 대응 필요 이재명·조국 아직 불처벌, 실망 복수 아닌, 민생 위한 지도자로 제22대 총선의 마무리는 국가의 운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환점으로 남았다. 선거의 여파가 ‘총성’과 같이 울려 퍼지며, 선거 기간 내내 울려퍼진 수많은 구호가 아직도 귓가를 …
-
[설동욱 목사 칼럼] 끼리끼리 사랑
요즈음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 이유는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다. 나와 생각이 다른 것만으로도 불쾌감이 올라오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끼리 모인다. 또 요즘 사람들은 불쾌감을 못 참는다. 극단적이다. 같은 상황을 해석하면서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 관계에서도 나와 다른 이념이나 생각으로 사는 사람…
-
소강석 목사 “내 마음 흙이 되어”
“내 마음 흙이 되어”. 제가 옛날에 쓴 ‘내 마음 강물 되어’라는 시가 있습니다. “내 마음 강물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 멈추라 하여도 흘러야만 합니다 / 보냄을 아쉬워 않고 돌아옴을 반기지 않고 / 다시 옴을 그리워하지도 않습니다 /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만이 행복이고 기쁨인 것을 흐르고 또 흐릅니다 / 미움도 원망도 슬픔도 고통도 고일 겨를 없어서 / 흐르고 흘러가…
-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소서
기독일보,세대 간에 찢어지고, 지역 간에 분리되었습니다. 갈라진 상처마다 눈물이 고여 분노와 원망의 골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나누어진 백성을 기쁜 소식,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싸매어 주시고, 우리에게 상처를 내셨으나 다시 아물게 하신다.”(호6:1) 하나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십니다. 하나님이 치료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한 은혜의 약속입니다. 주님께서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어 주님 앞에서 살게 하옵소서. 자녀에게 대하시듯이 우리를 맞아 주옵소서. 실로 감격스러운 은혜입니다.
-
위기에 처한 기독교의 현황과 로잔의 역할
기독일보,오늘날 세계기독교의 상황은 다소 암울하다. 물론 여전히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일부 지역에서 기독교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기독교는 다소 그 역동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인다. 1900년에 전 세계 인구의 34.5%를 차지하던 기독교는 2000년에 32.5%가 되면서 점유율에 있어서 오히려 감소하였다. 특별히 기독교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서구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기독교는 심각한 퇴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비서구 세계에서 선교의 핵심 주자 역할을 하던 한국교회마저 심각한 약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
연인과 부부 사이, 거짓말은 어쩔 수 없는 것?
1 “집안에 CCTV를 달아야 돼.” “달아, 달아! 당장 달아.” 이 말은 우리 부부가 종종 나누는 대화다. 무슨 일을 두고 이야기를 했거나 어떤 행동을 했는데 서로 말이 안 맞아서 답답할 때 블랙박스가 필요하다는 대화인데, 아마 다른 집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리라 믿는다. 대개 이런 때다. 1) 분명히 말해놓고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하거나 기억이 안 난다고 잡아 뗌…
-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기독일보,나와 그리스도 사이를 누가 끊으려 합니까?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롬8:35) 누구도 나를 주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이 지상에서도, 저 보이지 않는 세계 까지에서도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도 우리의 거룩한 관계를 끊을 수 없습니다, 천사들까지도 이 맺어진 사이를 차단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깊고 놀라운 은총을 깨달아 알게 됩니다. 그러니 뼈가 저리도록 감격스러워 견딜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립니다.
-
해방정국기 한경직의 건국신학 연구: ‘전도입국론’을 중심으로(3)
기독일보,한경직은 전도입국론을 통해 교회 안팎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주요한 기여를 하게 된다. 첫째, 해방을 맞아 기독교적 민주주의 국가 수립의 당위성을 설교하여 남한 사회에서 민주주의 국가 수립의 기독교적 정당성을 제공하였다. 둘째, 교회를 세우는 것이 곧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 여겨 건국론을 선교론으로 치환하여 교회와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론을 창출하여 이후 세워지는 교회의 모범이 되었고 교회와 국가의 관계성을 새롭게 정립하게 되었다. 셋째, 교회성장을 위한 신학적 기틀을 마련했다. 전도를 통한 건국운동은 필연적으로 민족복음화 운동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한국교회는 1960년대 이후로 폭발적인 교회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
“22대 국회, 소통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길”
품격 대화와 설득으로 신뢰를 초저출생 해결 특별위 설치를 국제 외교문제 초당적 협력을 기독 의원들은 의회 선교사로 불통은 고통이고, 소통이 형통 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이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시작부…
-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기독일보,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이다. 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거센 정권 심판론이 지배적이었으며, 민생경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은 윤정부 상반기 국정 평가와 심판 귀결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는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조기 레임덕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