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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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질문하고 신학은 대답한다
기독일보,사람들은 철학하면 매우 고매한 학문으로 생각한다. 철학하면 제일먼저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떠올리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보통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철학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고매한 학문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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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4)
기독일보,로잔운동은 복음 전파의 우위성을 놓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WCC(세계교회협의회)의 전철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 1948년 WCC가 태동할 때 교회들이 연합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루고자 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1차,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면서 사회적 책임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유엔과 국제 세상단체들이 해야할 일들까지 시행하고자함으로써 복음전도를 소홀히 하였다. 그리고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Missio Dei 개념을 인간화(세상 평화 수립)로 해석함으로써 전통적 복음전도를 놓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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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들의 진로에 대하여
기독일보,요즘은 멜빈대 졸업생들(동문들)과 연락을 자주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들은 부총장이 잘 지도하고 관리하고 있기에, 나는 동문들과 외부인들에 연결해서 멜빈대에 관심을 좀더 갖게해야겠다는 이유에서이다. 동문들과 연락하면서 학교를 졸업하니 직장(?)이 생겨 수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두 가지를 하는데 하나는 교회개척이고 다른 하나는 소위 파라쳐치 사역들을 하고 있다. 담임목회가 60%, 센타나 훈련원을 하는 경우가 40%였다. 예를 들어 어떤 동문은 교도소 사역을 하고 있고, 또 다른 경우는 찬양사역, 고아원사역, 또 어떤 이는 부흥회를 인도하러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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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성교육과 교육감 단일화
기독일보,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성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에 따른 생명을 낳은 소중한 역할과 함께 하나님이 형상을 가지고 창조된 존재로서 성을 인격적으로 표현하고 이용해야 한다. 성을 단지 개인이 즐기는 쾌락의 도구로만 배우게 되면 상대방을 인격적 대상이 아닌 성적 이용물으로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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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무기 시설 공개한 북한의 뻔한 속셈
기독일보,북한이 핵탄두에 사용하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 향후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김정은이 핵무기연구소와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 지도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HEU 생산시설을 최초로 공개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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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나님 안에서 단순함이 행복이다
선교신문,“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는 성경말씀이 있다. 어린이는 뭔가 부족하고 어리숙한 상태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인식이 된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만큼 어린아이는 천국에 들어가는 가장 완벽한 기준이라는 뜻이다. 어린이는 ‘어리신이’의 줄임말이라고도 한다. 어린이를 의미하는 많은 단어들이 있겠지만, 어린이의 속성에서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단순함에 방점을 두고 생각해 보니 참 많은 부분이 어린이와 하나님은 닮았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단순함 속에서 머무름이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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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미스바 성회를 마치고
선교신문,금식과 기도로 2024년 새해의 문을 열자마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8월 2일과 3일에는 마닐라 국제 선교대회가 개최되었고, 8월 4일에는 한 알의 밀알교회 32주년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8월 9일, 보스톤에 도착한 지 4주 만에 유다의 사자교회(Congregation Lion of Judah)에서 미스바 성회가 열렸습니다. 저희는 매주 연합기도회를 ‘보스톤 연합기도회(Boston United Worship)’라는 이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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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을 해결하는 첩경은?
기독일보,매일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나면서 앉은뱅이를 베드로가 말씀 한 마디로 일으켜 세우는 이적을 베풀었습니다. 그 말씀은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능을 온전히 확신하는 바탕에서 나온 선포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고 명령했지, “하나님! 이 자를 고쳐주십시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지 않았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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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9)
기독일보,1899년 5월 군산의 개항으로 조계지가 그어지자, 전킨은 당국으로부터 기존의 스테이션을 조계지 밖으로 이전하라는 통보를 받은 터였다. 그는 수덕산 선교지부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해안가 구릉에 3만여 평의 대지를 매입해 스테이션 이전공사를 시작했었으나 그가 전주로 떠나게 되면서 진행은 지지부진한 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