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카이퍼와 이승만(6)

    카이퍼와 이승만(6)

    기독일보,

    사람은 누구에게나 멘토가 있다. 때문에 한 개인에게 있어서 위대한 멘토들을 만난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다. 인간은 누구나 관계를 통해 발전하고 익어간다. 그러니 젊은 날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향방이 달라진다. 필자도 젊은 날에 철저한 칼빈주의 성경신학자인 박윤선 박사를 만나서 오늘의 모습이 갖추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학 중에 헤르만 도예베르트, 볼렌호번, 요한네스 베르까일, 프란시스 쉐퍼라는 보석 같은 멘토들을 만나면서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의 터를 닦을 수 있었다. 그러니 내게는 이런 사건이 크나큰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혜였다.

  • [구원론] 나 대신 피 흘리신 예수님(2)

    [구원론] 나 대신 피 흘리신 예수님(2)

    기독일보,

    본문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초막절이 다가왔습니다. 유대의 3대 절기 중 맨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은 옛날 조상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탈출한 뒤 광야에서 살던 고난의 때를 기억하는 특별한 절기입니다. 거의 추수가 끝난 뒤에 백성들은 일주일 동안 종려나무 가지와 무화과 잎과 시내 버들을 가지고 지은 초막에서 일주일 동안 지냅니다. 이런 초막절은 후손들에게 조상들의 고생담을 전해 줌으로서 후손들이 누리고 있는 복의 근원과 실체를 교훈합니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와 제멋대로 자란 아이가 다르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경륜을 가르치자

    하나님의 경륜을 가르치자

    대부분은 하나님의 경륜이 아닌, 철학과 사람의 유전(전통)과 세상의 초보적인 교훈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르침은 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에서 벗어나게 하는 헛된 것과 악한 것으로(딤전 1:4, 갈 1:4),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경륜은 창세 전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하여 선택된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 및 모든 것을 넣어 주시는 것입니다(엡 1:9). 신…

  • 전환치료와 회복치료

    전환치료와 회복치료

    기독일보,

    역사적으로 동성애를 치료하기 위한 여러 의학적 방법들이 제시되어 왔었다. 20세기에 이르러 고전적 전환치료(정신분석 또는 역동적 정신치료), 혐오치료, 회복치료(역동적 방법과 인지행동치료를 합친 것), 등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래 미국정신의학회가 동성애를 병이 아니라고 선언하면서 동성애를 “치료한다”는 말을 못하게 하였다. 이런 사회적 압력에 대해 전환치료를 옹호하는 전문가들은 “정치적 올바름“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현재 상담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미국심리학회에서 비롯되고 있다. 정치적 올바름이란 다양성, 평등, 인권, 차별반대 등을 주장하는 이념이다. 그러나 전환치료를 받을 권리도 인권이다.

  • 유신 진화론 강의교수 징계와 교단 신학교 내의 학문 자유의 한계성

    유신 진화론 강의교수 징계와 교단 신학교 내의 학문 자유의 한계성

    기독일보,

    2024년 3월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백운주 아사장은 유신창조론을 강의한 박 교수에 대하여 징계를 의결하였다. 이유는 박 교수의 저서 『창조의 신학』(동연, 2018)을 포함한 그의 창조신학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의 창조론과 배치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하여 여러 진보진영의 학회들이 ”마녀 사냥“이라고 하면서 해당교수를 옹호하고 있으며 복음주의 학계 안에서는 ”교단 신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

  • 영안(靈眼)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사명이다

    영안(靈眼)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사명이다

    선교신문,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마 6:22)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성한 눈, 즉 영안(靈眼)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의 열두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을 똑같이 탐지하고도 그 땅을 ‘사람들을 삼키는 땅’으로 보는 눈과 ‘젖과 꿀이 흐르는 땅’(민 13:27)으로 보

  • [아침을 여는 기도] 거룩하고 성결한 깨끗한 그릇

    [아침을 여는 기도] 거룩하고 성결한 깨끗한 그릇

    기독일보,

    사람은 그릇입니다. 귀히 쓰는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그릇의 재료가 귀해야 합니다. 금 그릇은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바울도 말했습니다. 배우고 깨달아 가는 과정에 귀한 그릇이 되는데, 배우는 것이 좋은 그릇의 재료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지식도 기술도 배웁니다. 그러나 이 배우는 과정에서 천한 것을 배우면 천한 그릇이 되고, 귀한 것을 배우면 귀한 그릇이 됩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잠1:7) 모든 지식의 근본이 주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배워서 귀한 그릇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 [사설] 22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재연될까

    [사설] 22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재연될까

    기독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남에 따라 22대 국회 개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계로서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쟁점화 될지 예의 주시하는 입장이다.

  • 넷플릭스 … 영화로 역사와 세계관 배우면

    넷플릭스 <삼체>… 영화로 역사와 세계관 배우면

    박욱주 교수님의 이번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에서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8부작 SF 시리즈 <삼체>에 대해 지난 편에 이어 분석합니다. 이 시리즈는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 알렉산더 우 등의 연출로 조반 아데포(사울 듀랜드), 존 브래들리(잭 루니), 로절런드 챠오(닥터예), 리암 커닝햄(토머스 웨이드), 에이사 곤잘레스(오기 살라사르), 제스 …

  • 유신진화론 강의 교수 징계와 교단 신학교 학문 자유의 한계

    유신진화론 강의 교수 징계와 교단 신학교 학문 자유의 한계

    신학교도 학자의 신앙과 양심 존중 교단 신앙고백 훼손 경우 제재해야 이번 사건 마녀사냥·종교재판 아냐 학교법인과 교수 계약 관계로 이해 계약 위반 시 처벌, 교수는 따라야 학문의 자유, 양심 제약 속에 있어 2024년 3월 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백운주 이사장은 유신창조론을 강의한 박영식 교수에 대하여 징계를 의결하였다. 이유는 박 교수의 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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