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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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악으로 선을 갚으려는 백성들
예레미야의 예언이 선포되던 때, 근동의 패권국 바벨론은 계속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침략의지를 읽은 유다 백성들은 불안에 떨면서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백성이기에 외적의 손에 나라가 망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찍이 당대의 최강대국 이집트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셨던 하나님께서 바벨론 역시 격퇴하시리라고 스스로 다짐했고, 예언자의 직위에 있던 사람들조차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사람들의 비위에 맞춰 애국적이고 고무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막은 세대에게 바벨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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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점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추수감사절도 있고, 우리는 열매를 생각하게 됩니다. 올 가을에는 어떤 열매를 맺고 계시나요? 우리는 열매를 생각하면 자동으로 지난날을 돌아보며 삶을 성찰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때가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기 좋은 때입니다.우리의 신앙생활에 찬바람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성숙도 성장도 없이 정체된 것을 느낄 때, 스스로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직분은 맡았는데, 속사람은 하나도 자라지 않고 공허하고 텅 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장하기 원한다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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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 과자
오늘 성경에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또 가서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호세아는 음녀인 아내, 고멜을 돌로 쳐죽일 수 있는 그런 권리를 갖고 있었지만, 먼저 하나님은 또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고멜의 가치가 은 15개와 보리 1호멜이 아니라, 그 어떤 것으로 바꿀 수 없는 정말 귀한 가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그런 존재입니다. 세상 가치로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하나님께는 정말 귀하고 소중한 ‘나’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또한 하나님은 가서 데려왔으면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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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종이 흘린 눈물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는 바벨론 유배만이 아니라 바벨론에서의 복귀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때가 되면 다윗의 후손, 의로운 가지라 불리는 메시아가 오셔서 그들을 구원하리라는 약속이었습니다(렘 23:1~8). 다윗의 왕조와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은 폐기되지 않고 영적으로 승화될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유다 백성들은 회복의 예언은 귓등으로 흘리고, 예루살렘 훼파와 포로생활을 선언한 예언자를 핍박했습니다. 예레미야를 때리고 족쇄를 채워 가둔 사람은, 놀랍게도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는 직함을 가진 제사장 바스훌이었습니다(20:1). 성전의 제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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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에 남아있는 상징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 담아내
카타콤에는 여러 종류의 그림과 신앙의 상징이 남아 있다. 지하통로의 양측 벽과 천정에 그린 신앙의 상징이나 그림, 혹은 벽화(프레스코 畵)는 이교(異敎) 미술과 다른 초기 기독교 미술과 기독교 미술의 변천과정을 헤아려 볼 수 있는 흔적으로 남아 있다.갈리스토 카타콤에서는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영도자로 부름 받은 모세, 애굽에서의 유대인들에 대한 압박, 출애굽 사건에 대한 벽화 등이 발견되었다. 이런 그림은 로마제국 하에서 박해 받던 그리스도인들이 구약 시대의 고난과 해방을 신앙의 모형으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요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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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신앙생활(6):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란 무엇인가?(1)
기독일보,인류의 역사는 한 마디로 “재난의 역사”다. 뉴스를 틀어 보라.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온 세상의 뉴스는 Good News가 아니라 Bad News로 가득하다. 전쟁과 질병, 또는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재앙으로 점철된 “재난의 역사”가 바로 인류의 역사인 것이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종류의 도전과 위기가 마치 파도처럼 끊임없이 우리 삶에 몰아쳐 온다. 그리고 그와 같은 위기 앞에서 우리는 “고갈”을 경험한다. 평강의 고갈, 기쁨과 소망의 고갈, 그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의 고갈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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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근신하라, 깨어라, 한국교회여
기독일보,북한이 군사 도발의 위험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북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더니 지난 3일에는 미국 전역이 사정권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한이 NLL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쏘고 사정거리가 1만5천km에 달하는 ICBM까지 쏜 건 언제든 한국과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이다. 특히 북한이 지난 5일에 쏜 탄도미사일 네 발이 신형 전술 무기인 ‘초단거리 탄도미사일’(CRBM)이 맞다면 북한의 최근 도발이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서울과 수도권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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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끝까지, 끝까지, 기도합시다
만추의 계절이 파노라마로 열려지고 있습니다. 숨쉬기도 아까운 가을의 아름다운 기운과 턱밑 감도는 서늘함. 품겨져 있던, 피어오르기만을 기다리던 추억의 잔상들의 만개. 싹 나고, 잎 트며, 넓어져 하늘을 덮고, 물들어 세상을 채색하다, 쇠하여 떨어지는 잎들의 군무. 꽃 피다 바람에 흩날려 꽃 보라 치듯, 회리바람에 흩날려 바닥을 쓰는 노랑의 잎들 그리고 조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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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희생자와 나라 위한 희생자, 모두 제대로 예우해야
누가복음 20장에서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부활 때 누구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까(33절)?” 예수님을 함정에 몰아넣기 위해, 교묘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그 질문에 옳다고 대답하시면 로마의 압제 아래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위치를 상실할 것이고, 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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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들어 설 자리는 어디일까?
기독일보,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를 또 한 번 큰 슬픔 속으로 몰아넣었다. 핼러윈 축제로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좁은 장소에 몰려들었고, 축제 참석자 대부분이 즐겁고 흥분한 상태여서 질서를 유지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된다. 이유야 어떠하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속절없이 사라진 사건에 대해 분노와 애통함이 앞선다. 부디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사회 분열의 씨앗이 되지 않고, 상처를 싸매며 위로하며 마무리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