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이웃을 편하게, 기쁘게 해줍시다!”
어느 아버지가 어린 아들과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계속해서 아들이 아버지를 이긴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들은 계속 주먹을 내고, 아버지는 계속 가위를 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니 아들은 계속 이기고 아버지는 계속 질 수밖에. 아들의 손은 가위나 보를 낼 수 없는 주먹손이었다. 어느 고관이 외국을 방문했다. 상대국에서 환영 만찬을 열고 그를 초대했다. 식탁 의자에 앉자마자 물이 담긴 접시가 하나 나왔다. 목이 말랐던 그는 얼른 접시를 들고 물을 한 모금 마셨다. 그런데 이 물은 빵을 손으로 집기 전에 손을 닦는 물이었
-
600만명의 아이들이 교회 밖에 있다
‘이촌향도’ 1960~1980년대 산업화 도시화로 지방인구 50%가 수도권으로 올라왔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수도권에 있는 교회들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청년들이 가정을 이루고 출산을 하며 교회학교가 생겼고 대부분의 한국교회 교회학교는 결혼과 출산이라는 구조 속에서 이어져 왔다. 그러나 저출산 및 인구감소의 영향, 2018년부터는 출산율 0명대에 진입하였고, 이제는 결혼과 출산을 통해 교회학교 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강원도 양양지역은 50여 곳의 교회가 있으며 50여 곳의 교회에 출석하는 전체 청소년들이 50명
-
‘호칭’에 대하여
기독일보,나는 한국에서 사역할 때에 평신도 사역자들의 호칭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가진 적이 있다. 지금도 호칭(naming)이라는 것이 꽤 중요함을 다시 상기해본다. 멜빈 목사님도 그의 소논문에서 이것을 다룬 적이 있다: “PACE 사역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가!” 그 소논문에서 그는 미국의 교회들에서 많은 다른 호칭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들이 비록 다른 이름을 붙이더라도 마치 장미는 어디에 갖다놓더라도 같은 향기를 내는 것처럼 원래의 의미와 뜻은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멜빈 목사님은 감리교, 장로교에서 신학공부를 하였고, 안수는 장로교에서 받고, 세 군데의 장로교회에서 목회하셨다.)
-
[사순절 기도] 뉘우치고 반성하고 회개하여
기독일보,회개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고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잠잠하고 신뢰하여 힘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 기다리시고 불쌍히 여기시려 일어나십니다. 정말 의로우신 하나님! 그러하신 주님을 바래어서 복되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 곤경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
[사설] 북한교회 재건 논의, 시작이 반이다
기독일보,한국교회가 한반도 통일 이후 북한에 교회를 재건하기 위한 논의를 재개했다. 지난 1995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북한교회 재건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으나 그 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는 점에서 북한선교에 대한 새로운 목표와 방향성 제고에 관심이 집중됐다.
-
담임목사이지만, 가끔 지역 교회들 찾아 예배 드리는 이유
1. 교회의 존재 목적은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에는 만들어질 때부터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컵은 무언가를 담아 사람이 먹고 마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밥그릇은 밥을 담기 위함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공통의 목적을 상실한 사람은 개인의 목적으로 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내려오셨습니다. 목적 없이 오신 것이 아닙니…
-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본문: 요한복음 8:13-14 주님의 자기증언에 대한 장면입니다. 주님은 자기선언에 대해 자기증거를 하십니다. 주님의 자기선언이 틀리지 않고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주님의 자기증언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주님이 스스로 증언하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갈수록 주님과 바리새인 간의 논의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본문을 배경으로 ‘내 증언은 …
-
목사, 목양, 목회자의 의미는?
기독일보,목회자의 사명은 목양으로 알고 있는데 성경적으로 따져 한자로 牧羊과 牧養 중에 어느 의미에 해당됩니까? 그리고 목사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목회의 자격을 득한 사람으로, 목회자는 목사로서 목양을 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면 되는지요? 목사가 교회를 개척해서 소속 교인들을 섬기며 목회(목양)하는 것보다 목사 자신의 개인 사역(私伇)에 더 집중하여 목회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
[정교진 칼럼] 3·1절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존재들
‘민족자결주의’ 탄생 배경 대체로 우리는 독립선언의 시발점을 윌슨(Thomas Woodrow Wilson 미국 제28대 대통령, 1913-1921년 재임)의 민족자결주의원칙(1918.1)에서 찾는다. 물론, 맞다. 하지만 윌슨이 이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도 알 필요가 있고 어찌 보면, 더 중요하고 시사점도 더 크다 할 수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과 프랑스는 사이크스-피코 비밀협정(1916.5)을 체결한다. …
-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기독일보,“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진정한 인격이 드러난다!” 빌 하이벨스가 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Who you are when no one’s looking?)라는 책 속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다 남들이 지켜보는 앞에선 최대한 멋지고 고상하고 훌륭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게 마련이다. 하지만 남들이 보지 않는 혼자만 있는 상황에선 별짓을 다하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