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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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어른들
지난주 주일과 월요일은 성인식 예배와 여행이, 화요일과 수요일은 독서마라톤 여행이 강원도 속초에서 연거푸 있었습니다.성인식 예배와 여행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친구들이 자신들 스스로 직업도, 성에 대한 가치관도, 비전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 교회의 프로그램입니다. 성인이 되어도 가장 친하게 지낼 평생 친구는 통계적으로 ‘고등학교 교회 친구’일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들었는데, 30여 년 목회해 보니 ‘그 말이 맞다’ 싶어 진행하고 있습니다.독서마라톤은 여름방학, 겨울방학 시작부터 끝나는 날까지 화요일에서 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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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리더십을 인정하지 않은 고라와 다단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모세가 또 고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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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전에 친구와 식당에 갔는데, 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음식도 맛이 없고, 바닥에 쥐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음식값을 지불하고 그냥 나온 적이 있다. 수개월이 지났다. 그 건물 외벽에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새 주인이 경영합니다” 호기심에 다시 들어가 보았다. 지저분하던 식당이 깨끗해졌고, 음식 맛도 좋아졌다. 분위기도 다르고 친절했다. 똑같은 건물인데 주인이 바뀐 것이다. 그렇다.신앙의 변화도 우리 안에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내가 주인으로 살던 삶이 하나님이 주인으로 바뀐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나는 종으로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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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라
올해는 계묘년 토끼띠 해이다. 우리나라나 동양고전에 등장하는 토끼는 작고 약해 보이지만 꾀가 많아 재치 있게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토끼가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보면 ‘지혜로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우리는 토끼의 간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바다 속 용왕님이 몹쓸 병에 걸리고, 토끼의 간을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말에 거북이는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떠난다. 거북이는 꾀를 내어 토끼를 용궁에 데려오지만, 토끼는 간을 땅 위에 두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여 살아나는 이야기이다. 우리에게도 지혜가 필요하다.‘두 마리 토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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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나눌 때,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오늘은 나눔의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은밀하게’입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2~4)먼저, 나팔을 불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구제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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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Zeitenwende(시대전환)
2022년도 전 세계는 ‘Zeitenwende’(시대전환)의 시기라고 말합니다. 시대전환이란 단어는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가 한 말입니다. 철의 장막(Iron Curtain)이 무너진 이후, 30년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시기였습니다.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전 독일 총리가 벽이 무너진 직후 “함께 속한 것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나라 간의 연대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H. W. 부시 역시도 러시아는 이제 적국이 아닌 서방의 파트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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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 은혜 받으세요!”
썰렁한 개그 한 편! 어느 노인이 전철 안에서 청년에게 물었다. “이 차, ‘길음’으로 가요?” 그러자 청년이 노인을 한참 쳐다보더니 “아뇨? ‘전기’로 가요!“ ‘길음’을 ‘기름’으로 잘못 알아들은 모양이다. 자동차는 기름(연료)으로 달린다. 요즘엔 전기차도 많아졌지만. 평생 교회에서 지휘를 해오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참석 인원이다. 규모가 큰 교회에서는 대원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한다. 새로 들어올 때 오디션도 하고, 몇 번 빠지면 제적도 하고... 그러나 중소교회에서는 매주 한 ‘입’이 아쉽다. 연습한 이는 그 다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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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월요일 / 주님의 도우심으로 / 이사야 44:1~57 / 찬송: 214장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타락과 배교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그렇게 타락하고 배교하는 그들을 버리시지 않으시고 사랑을 멈추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신 걸까요?그 이유는 언약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가리켜 나의 종이라고, 나의 택한 백성이라고, 나를 창조하신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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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월요일 / 헛된 일이 아니다 / 신명기 32:44~47 / 찬송: 279장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시간관리를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실패한 사람의 공통점은 시간을 낭비하고 중요성의 우선순위를 판단하지 못하고 게으르다는 것입니다. 헛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의 실패 원인이기도 합니다.본문의 말씀는 헛되지 않은 일이 나옵니다. 헛되지 않은 일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 중 하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찬송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기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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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승리하지 못하는가?
선교신문,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어느 때보다도 지금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합니다. 과거 초대교회 시대보다 더하지는 않지만, 오늘날에도 순교의 두려움은 덜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세계의 어떤 지역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한밤중에 자기 집에서 사라지고, 신앙을 계속 고집할 경우 친족들이 죽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적대적 군중들에게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