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아버지와 아들의 허심탄회한 대화 속 교훈
부자유친(父子有親)은 동양(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이름이다. 그런데 옛날 아버지의 인상은 엄한 것이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두려움이었다. 실제로 ‘엄한 아버지, 자애로운 어머니(嚴父慈母)’란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니 아버지와 아들이 친해지려면 허심탄회한 만남과 활발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여기 소개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는 단순한 대화가 …
-
충성은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 25장 강해 요절: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13절) 질소같이 사람을 질식 시키는 사람이 있고, 산소같이 사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산소 같이, 얼음 냉수 같이 사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 왕은 하나님의 비밀을 살펴야 합니다 1-3절…
-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비결
살다 보니 원하든, 원치 않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 산다. 어느 때엔 명백한 이유로, 어느 때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물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는 참 힘들다.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이유는 대체로 수준이 비슷하지 않으면 자연히 의견충돌로 갈등이 생…
-
[최성수의 영화 읽기]편 가르기를 하지 않는 세상
은 그동안 인간 탐욕의 흔적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의 분노와 그리고 그가 탐색한 해저 세계의 신비를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맘껏 펼쳐 보여준 영화다.영화의 특징은 이야기가 단순하지 않은 것이다. 전형적인 가족 이야기일 뿐 서사가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일부만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미 제목에서 암시하였지만, 이 영화에서 관객은 감독이 지구촌 소수자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난민, 인종 차별,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 가족을 잃은 자의 상실감, 약자들의 연대
-
[기자수첩]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이단 실체 충격
OTT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3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이 연일 언론을 통해 회자되고 있다. SNS 계정을 통해서도 영상을 본 뒤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많은 기독교인의 후기가 잇따랐다. 공개된 넷플릭스 영상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정명석 교주의 충격적 성범죄 행각이 낱낱이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처음 이단에 포섭된 이들은 하나같이 복음을 알기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말씀에 대한 비유 풀이와 함께 눈에 보이는 기적과 예언, 신비체험 등에 현혹되
-
슬기로운 신앙생활: 회개란 무엇인가?(1)
기독일보,“하나님의 징계”라는 주제는 사실 매우 무겁고 또 무서운 주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징계를 표현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는 이런 것들이다. “채찍질”, “풀무불”, “연단”, “광야”, “포로”. 하나같이 우리에게 “고통의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단어들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하나님의 저주”와 같은 것으로 오해 하는 경향이 있다.
-
성경적 예배 갱신(8)
기독일보,말씀을 선포한 후, 모두 일어서서 오늘의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일 이후의 한 주간 세상의 삶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결의는 설교 말씀 후의 결단과 더불어 시작된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의 선포라고 한다면, 좀 더 강력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고 고백하고 결단해야 한다. 그리고 영적으로 강력하게 예배를 마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의 결단은 영적 전쟁에 나가는 항전과 같은 느낌을 받아야 한다. 영적 능력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능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세 번째, 회중을 참여시켜야 한다. 말씀의 예전에서 회중을 참여시키는 것이 ‘강의식 말씀’이 자리 잡은 근대의 예배 역사 속에서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눈을 조금만 열어 청중들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 강력하게 인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 우리는 여러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다. 사실 과거 초대교회는 일부 성직자만이 설교할 수 있는 전유물이 아니었으며 평신도도 설교할 수 있었다. 또한 근대에서도 회중을 설교 전후 참여시키려는 의지가 많았다. 로버트 웨버는 예배에서의 설교 갱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3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신앙의 건망증시편 137:1 / 찬송: 216장50대에 접어든 남성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첫째는 탈모증상, 둘째는 기억력 감퇴, 셋째는 치매라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건망증이나 노인성 치매보다도 더 경계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신앙의 건망증 내지는 영적인 치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을 너무나 자주, 그리고 너무나 쉽게 잊고 사는 것입니다.그래서 성경에는 ‘기억’이라는 단어가 구약에 187회, 신약에 39회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시편 137편 1절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
철학과 신학
기독일보,고학력 시대에 사명자로서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하여 곧장 학부의 신학과를 지망하는 이들도 있지만, 먼저 학부를 마친 후에 M.Div. 과정의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연은 다양합니다. 만일 일반학부를 마친 후 M.Div.를 한다면, 학부 전공으로 철학은 어떨까요? 내 목회 경험으로는, 그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존재에 대한 탐구를 전적으로 이성에 의존하고, 그것이 인식과 학습능력으로 고착화 될 경우 영성에 심각한 방해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M.Div.에 앞서 일반 학부를 선택한다면, 철학은 피하고 다른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크리스천이 보는 성혁명사 93] 미셀 푸코(1): 그의 주장
미셀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프랑스의 유명한 좌파 철학자이자 또한 유명한 동성애자이다. (푸코의 이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3회에 걸쳐 푸코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 그는 평생, 방대한 자료를 발굴하여, 역사적으로 진리(truth)는 사회구성적으로(socially constructed) 또는 말하기(statement)로 형성된다고 주장하며, 시대에 따라 그렇게 형성된 지식이 어떻게 진리가 되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