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목회단상] 강제로 십자가를 진 시몬

    [목회단상] 강제로 십자가를 진 시몬

    아이굿뉴스,

    유월절 즈음에 구레네 사람 시몬은 시골에서 올라와서 군중 사이로 지나가다 갑자기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짊어집니다. 억지로 십자가를 진 시몬이 겪었을 충격과 수치심의 크기를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로마 당국은 식민지 사람들은 누구든지 로마군인 명령을 따르도록 행사하는 법이 있었기에, 시몬은 저항이나 거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라는 명령에 움츠러들었지만, 십자가 경험은 그의 삶에 완전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시몬은 지치고 쇠약해진 예수님의 육체를 쉬게 하였음은 물론이고, 골고다 언덕까지 예수님과 함께

  • 에스겔의 환상 보도, 물리적 설명 불가한 ‘하나님의 임재’

    에스겔의 환상 보도, 물리적 설명 불가한 ‘하나님의 임재’

    아이굿뉴스,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겔 1:3)”여러모로 특별한 자기소개입니다. 때는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년”(2절) 즉 주전 593년이었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의 팽창을 저지하려던 이집트 세력과 동맹을 맺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파괴한 뒤 유다 왕 여호야긴과 상류층 대다수를 포로로 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갈 때, 에스겔도 그 중에 있었습니다. 제사장 후손인 에스겔로서는 공적으로 제사장 사역을 감당할 시점이 코앞

  • 켈수스 비판한 오리게네스, 동방신학의 전통 확립

    켈수스 비판한 오리게네스, 동방신학의 전통 확립

    아이굿뉴스,

    지난 호에서, 기독교를 비판했던 2세기의 대표적인 철학자가 켈수스(Celsus)였고, 그는 〈참된 말씀〉이라는 책을 써서 기독교를 비판했는데, 그 책은 소실되었지만 그 책의 내용은 오리게네의 반박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번 호에는 오리게네스의 반박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오리게네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오리게네스는 185년 경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의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했는데, 그의 아버지 레오니데스(Leonides)는 202년 셉티미누스 세베루스(Lucius Septimius Severus, 146~21

  • 기도할 이방인의 뜰 장사터로 만든 유대인

    기도할 이방인의 뜰 장사터로 만든 유대인

    아이굿뉴스,

    성전의 여러 뜰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싶은 것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케 하신 사건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사이의 관계입니다. 성전의 뜰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 남자들의 뜰과 유대인 여인들의 뜰, 그리고 이방인의 뜰입니다. 성전 건물과 가장 가까운 안쪽 부분은 유대인 남자들의 뜰이었습니다. 이방인 중에서도 하나님을 믿어 할례를 받은 자들 즉 이방인 개종자들은 혈통적인 유대인 남자들처럼 이곳까지 들어와서 예배에 참여할 수

  • 권위에 대하여

    권위에 대하여

    기독일보,

    나는 권위와 권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예수님도 권위가 있으신 것은 다 알고 있다. 좋은 측면이고 긍정적으로도 필요하다. 그런데 권위가 권력으로 바뀌게 되면 문제가 있다. 권력은 좀 부정적으로 쓰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고 직장이고 간에 이런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일반적인 회사이든 교회이든, 또는 학교이든 권위와 권력이 항상 있을 수가 있겠다. 어디든지 최고의 CEO는 있게 마련이다.

  • [아침을 여는 기도] 사랑의 승리, 사랑의 신비

    [아침을 여는 기도] 사랑의 승리, 사랑의 신비

    기독일보,

    골고다 언덕 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 승리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당하신 예수님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힘없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예수님이 자신을 못 박은 사람들을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어 단 사람들이 이긴 것이 아니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승리하셨습니다.

  • 이기풍 목사 순례기념관(2)

    이기풍 목사 순례기념관(2)

    아이굿뉴스,

    신미양요 이후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한반도는 외국인들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다. 패거리를 거느리고 평양 시내를 활보하던 이기풍은 ‘예수 믿으세요’라는 이상한 발음으로 전도를 하던 서양선교사를 발견하고 돌멩이를 집어 던져 턱을 날려버렸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을까 주님 앞에 나온 이기풍은 평양신학교를 제1회로 졸업한 뒤 한국장로교 최초의 7인 목사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이후 한국 최초의 파송 선교사가 되어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에서 제주 성안 교회를 비롯해 30여 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1918년 전라도 노

  • 혼자 남은 유가족의 홀로서기

    혼자 남은 유가족의 홀로서기

    아이굿뉴스,

    자살이란 현 사회로부터 내몰린 끝에 자신이 더 이상 살아가 수가 없다는 막다른 길에서 선택하는 것이기에 사회적 죽음이라고도 불린다. 다음은 동생의 자살과 연이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30대 남성의 사례이다.어느 날 평소 알고 지내는 목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교회에 근근이 나오시는 분이 소천하셨는데,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장례를 치르지 못할 정도라는 것이다. 교회 또한 새로이 개척해서 큰 도움을 줄 수는 없고 백만 원 정도 지원하겠으니 장례를 치러 달라고 했다.고인과 함께 장례식장에 도착한 아들의 모습은 슬리퍼에 평

  • [최종천 칼럼] 마음을 정함 1

    [최종천 칼럼] 마음을 정함 1

    크리스천투데이,

    삶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가 나를 흔들고, 상황과 여건이 나를 흔들고, 살펴보면 내가 나를 흔들고 있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무엇인가 잡고 흔들었는데, 그것이 내 가지이고 밑동이며 나 자신이었습니다. 남을 흔들려 하다, 나를 흔드는 경우는 흔합니다. 왜 그러는지, 무엇 때문에 그리하는지는, 이미 저 건너에 있고, 내가 하고 있는 흔드는 것 자체에 매몰되어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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