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목회단상] 염려와 신체의 키

    [목회단상] 염려와 신체의 키

    아이굿뉴스,

    나는 60대 중반의 나이에 키가 180cm이다. 나의 아들은 190cm정도 딸은 170cm정도이므로 비교적 장신 집안이다. 딸이 결혼하여 외손녀 두 명을 낳았다. 큰 외손녀가 5세이다. 이 아이는 키가 또래보다 작다. 최근 아이의 키 성장에 대하여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예상결과가 평균 키보다 많이 작을 것이라고 했다. 소식을 듣는 순간 염려와 걱정이 밀려왔다. 우리 집에서는 키 때문에 염려해 본 적이 없었는데 신기하기도 했다.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전하실 때 염려에 대한 가르침으로 신체의 키를 가지고 교훈하신 내용이 있다. “너

  • [신구약 중간사] 성전의 완공과 유대인들의 실망

    [신구약 중간사] 성전의 완공과 유대인들의 실망

    아이굿뉴스,

    성전과 성벽을 완성시킨 일은 누가 봐도 대단히 영웅적인 일이었습니다. 일단 유대인들이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신앙의 결단을 요구하는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고레스는 역사가 증언해 주듯이 폭군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유대인들도 바벨론에 머물러 있으면 나름대로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레스가 귀환을 허락하자 신앙심이 깊었던 사람들은 안정된 삶을 버리고 멀고 험한 길을 여행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그리고 그들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이 완성되었을 때 그들은 많은 기대를 했을 것입니다. 솔로몬 성

  • [예언서 해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어떨지 상상해보라

    [예언서 해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어떨지 상상해보라

    아이굿뉴스,

    흙으로 빚어진 인간은 그 코에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넣어졌을 때 비로소 산 영이 되었습니다(창 2:7). 하나님이 단지 생명의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생명의 원천이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야 우리가 삽니다.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우리는 죽은 목숨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가시면 성전은 더 이상 생명의 처소가 아니며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사람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가시겠노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사망선고입니다. 과연 그 말씀대로 죽음의 그늘이 그들 위에 드리웁니다. 하나님께서

  • [초기 기독교 산책] 기독교 비판에 앞장선 헬라 철학자, 코넬리우스 프론토

    [초기 기독교 산책] 기독교 비판에 앞장선 헬라 철학자, 코넬리우스 프론토

    아이굿뉴스,

    마쿠스 코넬리우스 프론토(Marcus Cornelius Fronto, c. 95/100~c. 166) : 기독교를 비판했던 또 한 사람의 헬라로마 세계의 지식인은 흔히 ‘프론토’ 라고 불리는 마쿠스 코넬리우스 프론토였다. 그는 고대 로마의 철학자이자 문법학자였고 수사학자이자 변사(辯士) 혹은 변호사였는데, 당대의 지식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앞서 소개한 켈수스와 동시대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95/100년 경 누미디아의 키르타(Cirta)에서 로마 시민권자로 태어났다. 키르타라는 곳은 현재의 알제리아의 콘스탄틴이라는 곳인데, 카

  • [방배골] 민족이 사는 길

    [방배골] 민족이 사는 길

    아이굿뉴스,

    유구한 역사 속에 우리 민족은, 내적으로 외적으로 수많은 내전과 침공을 당한 고난의 역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속에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요, 민족의 저력이다. 내가 태어나 살고 있는 내 나라 내 조국을 사랑해야 한다.대한민국은 마치 양의 우리와 같다. 양이 우리 안에 있을 때 보호를 받고 평안한 것처럼, 내 조국이라는 대한민국의 품 안에 있을 때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지금 지구상에는 나라를 잃어버린 슬픈 민족들이 수없이 많다. 이들은 미래와 소망을 잃어버린 채 나라를 잃

  • [연합시론] MBTI의 함정을 조심하라

    [연합시론] MBTI의 함정을 조심하라

    아이굿뉴스,

    시대마다 유행은 존재한다. 자기 소개도 그렇다. 한때는 별자리나 혈액형으로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별자리나 혈액형 대신 ‘MBTI’로 소개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MBTI란 1944년 브릭스(Briggs)라는 작가와 마이어스(Myers)라는 딸이 함께 만든 ‘자기보고형 성격 검사’를 가리키는데, 이 검사의 특징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쉽다는 것이다. 해본적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MBTI는 외향(E)과 내향(I), 감각(S)과 직관(N), 사고(T)와 감정(F), 판단(J)과 인식(P), 이렇게 네 가지

  • [한주를 열며] 기대치 못한 삶

    [한주를 열며] 기대치 못한 삶

    아이굿뉴스,

    전에 친척 어르신 미수잔치에 간 일이 있다. 88세의 나이를 맞이한 어르신이 하신 말씀 중에 가장 인상에 남았던 말은 ‘내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이다. 88년을 산 어르신의 삶의 소회보다는 이렇게 오래 살게 된 것에 대한 ‘당황’함이 느껴졌다.나는 그 말이 상징하는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본다. 오늘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80세, 90세를 어렵지 않게 산다. 요즘 장례식장에 가서 70대에 누가 돌아가셨다면 젊어서 가셨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80세를 넘겨야 그래도 수긍이 되고, 90세는 넘어야 장수하셨다는 덕담이

  • 일상 예배의 임재 연습

    일상 예배의 임재 연습

    기독일보,

    예배에서의 만남이 하나님의 존귀와 살아 계심을 찬양하며 그 존귀하심을 경배하는 행위라면, 일상 예배에서의 만남 역시 우리에게 새날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 우리는 처음 어떤 생각을 갖는가? 지난밤, 잠을 잘 못자고 설친 느낌으로 일어나는가? 또는 악몽을 꾸었는가? 아니면 상쾌한 마음과 정신으로 일어나는가? 아침을 맞이하는 우리의 첫인상은 각각 다르지만, 새날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진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잠에서 깨면서 느끼게 된다. 그 자체가 감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자로서 일상의 아침은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오늘 하루는 하나님이 주신 하루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일상 예배는 시작한다. “하나님, 안녕하세요?” “지난밤 지켜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티시 해리슨 워런(Tish Harrison Warren)은 자신의 책 『오늘이라는 예배(Liturgy of the Ordinary)』에서 새 아침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시편 기자는 “이 날은 주님이 구별해 주신 날”이라고 선포한다. 이날, 우리는 저 멀리 계신 하나님에게서 오는 모호하고 일반적인 자비를 향해 깨어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기쁨과 지혜 가운데서 평범한 하루를 구별하시고 ‘이날’이라고 부르시며 축복하셨다. 연약한 내가 수많은 날들 중 어떤 단조로운 하루라고 생각하는 날을, 하나님은 단 하나의 특별한 선물로 주셨다.”(221p)

  • [기자수첩] 호국보훈의 달

    [기자수첩] 호국보훈의 달

    아이굿뉴스,

    “오늘 6시 32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지난달 31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 전역에 위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고 비상 사이렌이 1분가량 울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내 오발령으로 확인됐지만 시민들은 잠시나마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더욱이 알림 직후 포털사이트 접속마저 끊기면서 ‘진짜 전쟁이 난 줄 알았다’는 반응이 봇물처럼 쏟아졌다.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이 달이 되면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

  • 교회건축보다 중요한 것

    교회건축보다 중요한 것

    기독일보,

    필자의 부모님과 가족이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고향교회가 사라졌다. 그 교회는 처음 개척한 목사님이 사재를 털어서 건축한 교회였다. 그 교회는 필자가 유초등부 시절 과자와 장난감을 받기 위해 다녔던 교회이다. 그 교회는 필자가 중고등부 때 주님을 만나게 해준 교회이며,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았던 교회이다. 그 교회는 필자가 처음으로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후배 학생들을 순수한 열정으로 가르쳤던 교회이다. 그 교회를 개축할 때 필자와 친구들이 함께 땅을 파고 벽돌을 날랐다. 그 교회에는 학생과 청년들에게 따뜻한 밥과 사랑을 주시던 집사님 권사님들이 있었다. 그 교회는 가난한 작은 동네에 위치해서 큰 성장은 못했지만 한 때는 120명의 성도가 출석했다. 그 교회는 작았지만 문학의 밤과 찬양집회로 은혜가 충만했었다. 그 교회는 대단한 역사를 남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53년의 역사를 이어왔던 교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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