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
오펜하이머 핵무기? 기독교 종말론, 오히려 종말적 대규모 전쟁 막아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셨나요? 박욱주 박사님께서 지난 두 차례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화제작 <오펜하이머>를 분석해 주셨습니다. 이 영화에는 킬리언 머피(J.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맷 데이먼(레슬리 그로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루이스 스트로스), 에밀리 블란트(키티 오펜하이머), 플로렌스 퓨(진 태트록), 케네스 브래너(닐스 보어), 조쉬 하트넷, 케…
-
소강석 목사 “공공외교,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지난 주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에티오피아 항공으로 르완다 키갈리로 왔습니다. 그리고 월드 프런트 하이스쿨 기공식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이는 김철수 장로님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이고요. 그런 후에 자동차를 2시간 반 타고 가서 조이플 초등학교 기공식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곧장 케냐 나이로비로 가서 ‘한 아프…
-
[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집을 짓는 기쁨
기독일보,몇 가지만 생각해 봐도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뛰어나고 능력이 있는 것 같아도 바꿀 수 없는 것 하나가 피조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 자기의 삶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고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을 앞세우고 하나님께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보게 하소서 진리의 열쇠 내게 주사 참 빛을 찾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옵소서. 내 마음대로 기준을 정해서 하나님께 억지 부리는 일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
[설동욱 목사 칼럼] 소망을 살리자
대부분 사람은 소망을 원하는 것이나 무엇인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소망은 이런 의미가 아니다. “확신에 찬 기대”를 뜻한다. 독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절망이라고 했다. 슈바이처 박사는 “성공의 비결은 소망을 잃지 않는 데 있다”고 했다. 단테의 지옥문에도 보면 이렇게 적혀 있다. “여기에 들어가…
-
바리새파·사두개파·에세네파의 운명에 대한 견해 차이
본문: 요한복음 9:1-3 선천적 장애에 대한 부분입니다. 주님이 길을 가실 때, 제자들과 함께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을 만납니다. 그때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께 질문합니다. 그 사람이 왜 맹인으로 태어났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에는 그 당시 유대사회의 운명론과 관련되고 있습니다. 유대의 분파 중 유명한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그…
-
[이경섭 칼럼] 성령을 훼방하는 죄
그리스도를 부인함으로 성령을 훼방함 흔히 ‘성령 훼방죄(the blasphemy against the Holy Ghost, 마 12:31)’를 ‘성령의 은사를 부정하는 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신유, 예언, 방언 등 성령의 은사를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은사주의자(charismania, 恩賜主義者)들’의 영향 때문인 듯하다. 그러나 ‘성령 훼방죄’는 단지 ‘성령의 은사’에 국한 된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
이런 영화 봐도 될까요?
기독일보,우리는 세상 속에 살면서 세상의 문화를 소비하고 우리가 생산한 문화를 세상 속에 전파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 있되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다양한 세상의 문화 중에 그리스도인은 어떤 문화를 가까이하고 어떤 문화는 멀리해야 할까? 영화를 예를 들어 생각해보자. “그리스도인은 선정적인 영화를 봐도 될까?” 혹은 “그리스도인은 폭력적인 영화를 봐도 될까?” 만일 된다면 “어떤 수준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 이것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공통으로 가지는 질문일 것이다.
-
[아침을 여는 기도] 이 땅에 흘리신 하나님 눈물
기독일보,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그의 모든 섭리를 보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가리켜 이 땅에 흘리신 하나님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외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물에는 아픔과 슬픔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 십자가에 못 박히시지 않고는 세상을 구원하실 길이 없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탄식의 심정도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세상 때문에 하나님의 눈물에는 진노의 감정도 들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신 독생자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백성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눈물에는 기쁨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물, 십자가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
[사설] 통합총회 리더십에 거는 기대
기독일보,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통합총회)가 제108회 총회 직후에 ‘차별금지법과 개정 사립학교법, 학생인권조례 및 동성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9월 총회에서 선출된 김의식 총회장과 신 임원들이 시무식을 겸해 마련한 자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교단의 견해를 밝혔는데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
땅만 바라보는 우울한 사람, 하늘 바라보는 즐거운 사람
장소: 사랑의 빛 교회 일시: 2023. 10. 8 본문: 요 14:1-3, 골 3:1,2, 벧후 3:13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신자들의 참 소망은 “하늘을 바라보며 천국 소망을 지니고 살아가는 삶”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자들의 삶의 문제의 하나는 너무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라고 가르치지만 우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