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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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대표는 왜 한동훈 장관 향해 막말을 했을까
명예욕과 정치적 파워 게임 심리학 박수와 카타르시스만 느끼다 보니 새로운 도전에 이성 잃고 불안해해 승산 없을 때 심해져, 명예욕 때문 우리는 자연의 법칙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강렬한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말도 한 번 뱉은 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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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풀리지 않는 숙제
왜 자비롭고 선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고통과 악이 존재하는 것일까.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신정론에 대한 질문은 끝나지 않는 물음으로 남아있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전쟁이 한 달이 넘게 이어지면서 무고한 민간인과 아이들이 희생당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00명 이상이 숨졌고 개전 이후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었다. 이중 어린이 사망자는 4,104명에 달했다. 무차별적인 테러와 공습 앞에 인간은 무기력하게 느껴질 뿐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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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상탈북 대책에 만전을
북한 주민 4명이 최근 동해상으로 귀순했다. 해상탈북은 지난 5월 북한주민 9명이 생활고로 어업용 목선을 타고 서해상으로 내려와 귀순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들은 “갈수록 악화되는 식량난을 견디기 힘들었고, 주민 통계와 억압이 심한 북한체제에도 염증을 느껴 장기간 사전 계획을 세워 탈출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월 27일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최근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의 발언으로 북한이 선전하는 내용과 주민의 식량난 현실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식량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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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쟁 피해 어린이들은 죄가 없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어린 아이들과 민간인들이 무차별로 희생당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과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 후 사망한 가자지구 영유아 어린이는 3,200만명에 달한다. 가자지구 전체 희생자의 무려 40%다.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이 발생했던 24개국에서 사망한 어린이는 2,985명이었다. 부상 당한 어린이는 10월 30일 현재 6,300명이 넘는다. 게다가 가자지구 병원 가운데 3분의1은 연료와 의료품 공급이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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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반성경적 조항들의 문제점
기독일보,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하, 인권 NAP)은 5개년 단위의 범국가적 종합계획이며 인권의 법적 보호 강화와 제도적 실천 증진을 목표로 표방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법무부가 추진 중인 제4차 인권 NAP에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많은 독소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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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신학교가 미달이라고 염려할 필요가 없다
신학대학은 미달이다. 전도사님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신대원을 졸업해도 일반 직장으로 취직을 하기도 한다. 목회를 하려고 해도 담임지는 찾기 어렵고 텐트메이커는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교회마다 담임목사는 좋은 사역자를 구하기 힘들다고 하고, 전도사님들은 좋은 담임 만나기 어렵다고 한다. 어느 쪽이 사실일까? 각각의 입장에서 본다면 둘 다 사실이라고 본다. 부목사님들은 담임목사 자리찾기가 낙타가 바늘귀를 들어가는 것 같다고 하고 교회들은 좋은 담임목회자 찾기가 한양에서 김서방 찾기라고 한다. 이 또한 각각의 입장에서 살펴본다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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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1)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고신교단의 조직신학을 대변하는 신학의 거장 이근삼(1923-2007)의 출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근삼의 신학을 조명하는 일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 분은 부산의 고신대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그의 신학적 사상은 한국 신학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의 별세를 계기로 이근삼 전집 편찬위원회 구성되어 그분의 쓰신 원고를 정리하여 2007년12월-2008년1월 10권의 전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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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본철 칼럼] 성령의 전인적 구원
성령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되 전인적으로 구출하기 원하신다. ‘전인적 구원’ 또는 ‘전인적 구출’(Holistic Deliverance)이란 죄와 사망의 세력에 의해 억압당하고 있는 인간의 영혼과 육체, 또는 삼분설적으로 말해서 영(spirit)과 혼(soul)과 육(body) 전체를 온전히 회복시키시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보실 때는 이처럼 전체(wholeness)로서의 인간, 다시 말하면 전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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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씌워주며 함께 걷는 게 사랑이고 배려!
내 컴퓨터와 휴대폰에는 사진들이 많이 저장되어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이름의 폴더에는 기상천외한 장면의 사진들이 들어 있다. 언제 꺼내 봐도 놀랍고 신기하다. 또 “야, 정말 멋지다!”라는 폴더에는 감동적인 사진들이 가득 들어 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장면들이 수없이 펼쳐지지만 그것을 기록하거나 저장해두지 않으니 “훅!” 다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삶 속의 사건들을 열심히 기록해두거나 촬영해두거나 다운받아 놓는다. 그 그림, 사진, 메모들에는 동영상 같은 스토리들이 숨어 있다. 그 스토리들이 내 글의 재료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