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연합시론] 하늘의 언어 - ‘감사’

    [연합시론] 하늘의 언어 – ‘감사’

    아이굿뉴스,

    ‘감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최대의 계명이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살전5: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계명이 있다면 감사의 계명일 것이다. 자족하는 사람은 감사의 계명대로 살아간다. 악인과 탐심자는 감사하지 못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기 분수를 모르고 탐욕때문에 마음의 기쁨과 삶의 감격과 감사를 상실한 채 살아간다.톨스토이의 ‘욕심쟁이 땅 차지’ 이야기가 있다. 한 성주가 땅을 갖기를 원하는 농부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발로 밟는 모든 땅을 주겠다고 말했다. 단, 해가 질때까지 성주가

  • [한주를 열며] 버텨야 살 수 있으니까요!

    [한주를 열며] 버텨야 살 수 있으니까요!

    아이굿뉴스,

    며칠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탈북민들을 돕는 목사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12살 소년이 부모를 찾아 탈북하게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이 영상을 보면서 저에게 몇 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캄캄한 밤 랜턴을 켜지 않고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깊은 산속에서 목사님과 방송팀은 조심스레 국경을 넘어오는 이들을 만나려 그 험한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한참을 올라가 인기척이 들리고 모두가 가던 길을 멈추고 숨죽여 주변을 살피던 중 방송팀을 잠시 머물러 있게 하고 목사님은 혼자 인기척이 있는 곳으

  • 1991년의 인도 회상

    1991년의 인도 회상

    선교신문,

    1991년은 인도가 엄청난 변화를 경험한 해이다. 인도의 초대 수상인 네루 수상의 손자인 라지브 간디 수상이 타밀나두와 얽힌 정치적 갈등 속에서 스리랑카 타이거의 암살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도의 경제가 사회주의적 경제 시스템에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으로 바뀐 해이다. 그동안 네루 수상 가문을 중심으로 인도를 이끌어 왔던 사회주의적 경제구조는 정권을 잡고 있던 국민회의당을 중심으로 한 공권력의 만연한 부패로 제대로 운영될 수 없었다. 인간의 본성을 너무나 낭만적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경제가 파탄이 나자 IMF 경제 원조를 받는 조건으로 경제 구조는 자본주의적 경제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었다. 국립대학교의 등록금이 5달러밖에 하지 않던 것에서 50달러로 오르고, 외국인들

  •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1)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1)

    기독일보,

    고신교단의 조직신학을 대변하는 신학의 거장 이근삼(1923-2007)의 출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근삼의 신학을 조명하는 일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 분은 부산의 고신대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그의 신학적 사상은 한국 신학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의 별세를 계기로 이근삼 전집 편찬위원회 구성되어 그분의 쓰신 원고를 정리하여 2007년12월-2008년1월 10권의 전집이 출간되어 그 분의 정통개혁신학 사상이 한국 신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 [이명진 칼럼] 故 박상은 원장님을 생각하며

    [이명진 칼럼] 故 박상은 원장님을 생각하며

    크리스천투데이,

    박상은 원장님, 당신은 우리에게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살아오신 분이십니다. 여러 선교 현장에서 또 진료 현장에서 생명윤리 현장에서, 어느 장소 어느 때든지 낮이나 밤이나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박 원장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욕심도 없이 어두운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사신 분입니다. 일평생 이 땅에 빛과 소금 되어, 가난…

  •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2)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2)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크리스천투데이,

    I. 현대신학 연구, 비판. 1. 석사학위 논문, 불트만의 케리그마 신학 비판 이근삼이 정통개혁신학을 추구하면서도 미국에서 현대신학을 비판적으로 연구한 것은 주목할만 일이다. 1) 불트만의 역사적 예수와 케리그마적 그리스도의 분리 독일 루터교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1884-1976)은 19세기 독일 복음주의 신학자 마르틴 캘러(Martin Kähler, 1835-1912)의 주장, 말하자면, 복음…

  • [뇌치유상담] 뇌 기능의 최적 운동은 하품과 믿음이다

    [뇌치유상담] 뇌 기능의 최적 운동은 하품과 믿음이다

    선교신문,

    나이가 들면서 발생되는 정신건강의 가장 큰 문제는 뇌질환이다. 뇌질환에는 발달성 뇌질환과 퇴행성 뇌질환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발달성 뇌질환은 태아기의 뇌 발달에 문제가 생겨 나중에 조현병, 뇌전증, 지적장애 등이 발생하는데, 이를 흔히 신경성 발달장애라고 부른다. 중년기를 지나고 노년기에 들어서면 퇴행성 뇌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이다. 우리나라의 노년기 인구(65세 이상)가 2022년 914만 명인데, 치매 환자는 10%, 뇌졸중 환자는 5% 정도이다.

  • [방배골] 반드시 결산의 시간이 있다

    [방배골] 반드시 결산의 시간이 있다

    아이굿뉴스,

    하루의 끝이 있는가 하면, 한 계절의 끝이 있고, 한 인생의 끝도 있다. 하루를 살고 후회하면 내일은 새 출발을 할 수 있고, 일 년을 살고 후회하면 내년은 새롭게 계획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생을 다 살고 후회하면 지나간 삶을 되돌려 놓을 수가 없다. 인생은 한 번 지나가면 지울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일방통행과 같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결산의 시간이 있음을 생각하는 것이 지혜이다.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세월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어리석게 인생을 되는대로 살지 말고, 방향과 목표를

  • [최종천 칼럼] 내용과 사연 품지 않은 연륜이 있겠습니까

    [최종천 칼럼] 내용과 사연 품지 않은 연륜이 있겠습니까

    크리스천투데이,

    자연 만물은 어떤 것이나 시간이 지나면, 나이테가 두터워지고, 또 두터워진 만큼 견고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두터워지고 견고해진 둥지와 줄기는, 또한 부드러운 새 잎과 꽃을 피워내기도 합니다. 꽃은 강함에서 피는 것은 아니고 부드러움에서 핍니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은 강함과 견고함의 보호를 받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합과 교직, 이…

  • [교회음악 이야기] 성찬 찬양 “기억하라”

    [교회음악 이야기] 성찬 찬양 “기억하라”

    기독일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계속적으로 대두되는 일은 본질과 비본질에 대한 이해에서 오는 서로 간에 다른 견해로 인해서 논쟁이 일어나고 급기야는 분열되기까지 하는 일들을 역사로 자주 접하게 됩니다. 특히 예배와 관련되어서 그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져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의 흐름 속에 나타나는 변화와 관계없이 예배와 찬양에 관련된 일에 있어서 본질을 바로 이해하고 사역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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