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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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보훈, 국가의 품격”
“보훈, 국가의 품격”. 벌써 17년 전 일입니다. 2007년 1월 15일, 저는 마틴 루터킹 국제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하여 마틴 루터킹 퍼레이드 전야제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흑인 노병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더듬거리는 말투로 “동두천, 의정부, 수원, 평택…”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왼쪽 허리의 총상 흉터를 보여주면서 “6.25 전쟁 이후 한국에 꼭 한 번이라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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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무지개로 새로운 언약의 증거를
기독일보,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실 정도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사람의 모든 계획이 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노아와 그의 가족은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데서 구원된 노아와 그의 가족은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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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정신과 한국의 자유민주 질서
기독일보,자유민주 질서는 기독교적 신앙의 자유를 지키려는 분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지켜지고 발전된 것이며, 평안도, 황해도 및 함경도의 기독교들까지 월남하여 끝까지 지켜낸 결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평안, 황해도 등의 장대현교회, 산정현교회, 창동교회 등 한반도 기독교 세력이 함께 만들고 지킨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1945년 이후 한반도에서 전개된 공산주의와의 대결과 대한민국의 건국, 그리고 1950-3 6.25전쟁에서 가장 투철하게 전쟁에 임하고, 가장 많은 순교와 피해를 본 것은 개신교였다는 것은 한국 근현대사가 보여주는 바,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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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과 한성감옥Ⅱ-1: 감옥 안에서의 독서·전도 활동
기독일보,우남에게 있어서 한성감옥은 처음에는 고통의 장소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 보면 그의 말처럼 축복의 방과도 같은 곳이었다. 왜냐하면 우남은 이곳에서 많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인격형성과 사상에 심대한 성장을 이루며 또한 그의 사상적, 정치적 동지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평생 그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그를 인도하여 주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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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침략국 앞잡이로 보던 청년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지난 5월 26일 열린 제26회 샬롬나비 학술대회에서 김철홍 교수님(장신대)이 발표하신 ‘우남 이승만의 기독교 개종과 기독교가 그의 정치사상에 준 영향’을 허락을 얻어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우남 이승만의 기독교 개종과 기독교가 그의 정치사상에 준 영향 (1) 이승만, 단순히 신앙인 정치가 아닌 기독 신앙 위에 정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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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기도] 죽음을 넘어선 아름다운 세계
기독일보,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성령님이 저와 함께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순간순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 살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것을 넘어 그리스도의 영에 이끌리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함께 있을 때, 제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을 갖고 살게 하옵소서. 어떤 사건, 어떤 말, 어떤 일을 만나도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제가 지금 여기에 서 있습니다. 사람 앞에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제가 서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제 안에 계시고 제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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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칼럼] 그리스도인이 요구받는 의(義)와 의행(義行)
우리는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율법의 의’를 요구받는지에 대한 분별력 있는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는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 요구받은 ‘율법의 의’, 곧 범죄 전에 요구받은 ‘율법의 의’와 범죄 후에 요구받은 ‘율법의 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범죄 전 인간은 율법으로부터 ‘행위의 의’를, 범죄 후엔 우선적으로 ‘구속의 의’를 요구받았다. 그런데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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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현상과 거지 근성
기독일보,“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2절의 이 말씀,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고 외우기도 하지만 삶에서 실제로 따르는 이들은 많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아니겠냐?” 하며 삶의 초점이 ‘먹고 사는 것’에 맞춰진다.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비전을 찾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적당히 남들이 하는 만큼, 즉 “이 세대를 본받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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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헌신하는 자출애굽기 32:25~35찬송: 394장아론의 금송아지로 인해 백성이 방자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백성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이 금송아지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말에 백성들이 애굽에서와 같이 금송아지를 섬긴 것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 금식 후에 법궤를 받아 내려오다가 이런 백성들의 추태를 보게 되며 분노한 나머지 십계명이 새겨진 돌 판을 던져 깨트리고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뿌렸습니다. 이후 백성들을 향해 누구든지 여호와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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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샘물] 아버지와 아들
지난 3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을 맞아 한국 기독교계의 비약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던 50년 전 당시의 전도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에는 당시 연인원 440만 명이 참여했으며, 전도대회를 계기로 교회가 30% 이상 증가할 정도로 한국교회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집회에서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국민들은 많은 위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