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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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칼럼] 故 박상은 원장님을 생각하며
박상은 원장님, 당신은 우리에게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살아오신 분이십니다. 여러 선교 현장에서 또 진료 현장에서 생명윤리 현장에서, 어느 장소 어느 때든지 낮이나 밤이나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박 원장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욕심도 없이 어두운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사신 분입니다. 일평생 이 땅에 빛과 소금 되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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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2)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적 문화신학 수용
I. 현대신학 연구, 비판. 1. 석사학위 논문, 불트만의 케리그마 신학 비판 이근삼이 정통개혁신학을 추구하면서도 미국에서 현대신학을 비판적으로 연구한 것은 주목할만 일이다. 1) 불트만의 역사적 예수와 케리그마적 그리스도의 분리 독일 루터교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1884-1976)은 19세기 독일 복음주의 신학자 마르틴 캘러(Martin Kähler, 1835-1912)의 주장, 말하자면,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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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 뇌 기능의 최적 운동은 하품과 믿음이다
선교신문,나이가 들면서 발생되는 정신건강의 가장 큰 문제는 뇌질환이다. 뇌질환에는 발달성 뇌질환과 퇴행성 뇌질환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발달성 뇌질환은 태아기의 뇌 발달에 문제가 생겨 나중에 조현병, 뇌전증, 지적장애 등이 발생하는데, 이를 흔히 신경성 발달장애라고 부른다. 중년기를 지나고 노년기에 들어서면 퇴행성 뇌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이다. 우리나라의 노년기 인구(65세 이상)가 2022년 914만 명인데, 치매 환자는 10%, 뇌졸중 환자는 5%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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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반드시 결산의 시간이 있다
하루의 끝이 있는가 하면, 한 계절의 끝이 있고, 한 인생의 끝도 있다. 하루를 살고 후회하면 내일은 새 출발을 할 수 있고, 일 년을 살고 후회하면 내년은 새롭게 계획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생을 다 살고 후회하면 지나간 삶을 되돌려 놓을 수가 없다. 인생은 한 번 지나가면 지울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일방통행과 같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결산의 시간이 있음을 생각하는 것이 지혜이다.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세월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어리석게 인생을 되는대로 살지 말고, 방향과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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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내용과 사연 품지 않은 연륜이 있겠습니까
자연 만물은 어떤 것이나 시간이 지나면, 나이테가 두터워지고, 또 두터워진 만큼 견고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두터워지고 견고해진 둥지와 줄기는, 또한 부드러운 새 잎과 꽃을 피워내기도 합니다. 꽃은 강함에서 피는 것은 아니고 부드러움에서 핍니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은 강함과 견고함의 보호를 받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합과 교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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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이야기] 성찬 찬양 “기억하라”
기독일보,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계속적으로 대두되는 일은 본질과 비본질에 대한 이해에서 오는 서로 간에 다른 견해로 인해서 논쟁이 일어나고 급기야는 분열되기까지 하는 일들을 역사로 자주 접하게 됩니다. 특히 예배와 관련되어서 그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져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의 흐름 속에 나타나는 변화와 관계없이 예배와 찬양에 관련된 일에 있어서 본질을 바로 이해하고 사역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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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대표는 왜 한동훈 장관 향해 막말을 했을까
명예욕과 정치적 파워 게임 심리학 박수와 카타르시스만 느끼다 보니 새로운 도전에 이성 잃고 불안해해 승산 없을 때 심해져, 명예욕 때문 우리는 자연의 법칙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려는 강렬한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말도 한 번 뱉은 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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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풀리지 않는 숙제
왜 자비롭고 선하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고통과 악이 존재하는 것일까. 그리스도인의 삶 가운데 신정론에 대한 질문은 끝나지 않는 물음으로 남아있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전쟁이 한 달이 넘게 이어지면서 무고한 민간인과 아이들이 희생당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00명 이상이 숨졌고 개전 이후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었다. 이중 어린이 사망자는 4,104명에 달했다. 무차별적인 테러와 공습 앞에 인간은 무기력하게 느껴질 뿐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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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상탈북 대책에 만전을
북한 주민 4명이 최근 동해상으로 귀순했다. 해상탈북은 지난 5월 북한주민 9명이 생활고로 어업용 목선을 타고 서해상으로 내려와 귀순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들은 “갈수록 악화되는 식량난을 견디기 힘들었고, 주민 통계와 억압이 심한 북한체제에도 염증을 느껴 장기간 사전 계획을 세워 탈출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월 27일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최근 목선을 타고 동해상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의 발언으로 북한이 선전하는 내용과 주민의 식량난 현실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의 식량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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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쟁 피해 어린이들은 죄가 없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어린 아이들과 민간인들이 무차별로 희생당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과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 후 사망한 가자지구 영유아 어린이는 3,200만명에 달한다. 가자지구 전체 희생자의 무려 40%다.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이 발생했던 24개국에서 사망한 어린이는 2,985명이었다. 부상 당한 어린이는 10월 30일 현재 6,300명이 넘는다. 게다가 가자지구 병원 가운데 3분의1은 연료와 의료품 공급이 끊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