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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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브니엘의 새 아침
하나님은 의욕만 가진 자가 아니라 준비된 자를 찾으신다. 연말이 되니 결산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그러나 한 해의 결산이란, 끝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과 같다. 마치 졸업하는 학생에게 졸업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란 의미와 같다. 새로운 목표가 있고, 새로운 각오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공중의 나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지난 과거 때문에 머뭇거리지 말라. 시간만 낭비한다.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과거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추억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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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28) “네가 낫고자 하느냐?”
기독일보,『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라는 책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이민 1.5세 의사 이승복 박사가 쓴 책이다. 2005년 KBS TV 인간극장에서 다큐멘터리 5부작으로 그의 삶을 방영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을 갔다. 그리고 체조선수가 되어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전미 올림픽 최고 상비군으로 인정받아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들과 웨스트포인트 군사학교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겠다는 애국심으로 미국 시민권마저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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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전히 복음화가 선교의 핵심인가?(1)
기독일보,복음화는 기독교가 2천년 동안 선교를 수행해오면서 가장 분명한 선교의 한 목표였다. 적어도 20세기에 들어와 에큐메니칼 진영에서 선교의 목표를 인간화로 제시하기 전까지는 선교의 목표를 ‘복음화’로 제시하는 것에 대한 이의제기가 없었다. 왜냐하면 복음화는 기독교의 출발점이신 성자 예수께서 명하신 ‘지상 대위임령’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명하셨고,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마 28:19) 라고 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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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살아 있음은 행복하고 감사한 것입니다
여러 가지 슬픈 일이 있습니다. 슬픔을 넘어 숨쉬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때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차라리 숨 쉬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 생각되는, 통증과 혼미로 어지럽고 그냥 빠져나오고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살아 있는 것이 더 낫고, 또 살아야 합니다. 그 질깃질깃한 삶을 붙잡고 죽음을 선택하지 않고, 차라리 죽음에 밀려 떠내려가는 순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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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합동·통합 두 교단의 선한 ‘의기투합’
기독일보,한국 장로교회 양대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총회 임원들이 교회의 회복과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동력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제108회 들어 첫 임원연석회의를 가진 두 교단은 이날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북한인권문제 등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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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 정신 건강은 곧 뇌 건강이다
선교신문,정신 건강은 뇌의 건강이다. 왜냐하면 정신은 뇌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뇌 정신 건강의 첫 번째 길은 운동이다. 먼저 정신운동이 뇌를 젊게 한다. 뇌는 근육과 같아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한다. 그래서 새로운 학습은 정신운동과 뇌에 총체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적절한 자극과 환경으로 어떤 연령에서든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 가장 좋은 정신운동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일이다. 학습은 결국 뉴런들을 점화하고 시냅스를 강화한다.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는 곳이 해마이다. 해마의 뉴런들은 그들의 시냅스를 훨씬 더 강화시켜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배운 것을 시행하고 기억하면 전두엽의 뉴런들은 그들의 시냅스를 훨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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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하늘의 언어 – ‘감사’
‘감사’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최대의 계명이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살전5: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계명이 있다면 감사의 계명일 것이다. 자족하는 사람은 감사의 계명대로 살아간다. 악인과 탐심자는 감사하지 못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기 분수를 모르고 탐욕때문에 마음의 기쁨과 삶의 감격과 감사를 상실한 채 살아간다.톨스토이의 ‘욕심쟁이 땅 차지’ 이야기가 있다. 한 성주가 땅을 갖기를 원하는 농부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발로 밟는 모든 땅을 주겠다고 말했다. 단, 해가 질때까지 성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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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버텨야 살 수 있으니까요!
며칠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탈북민들을 돕는 목사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12살 소년이 부모를 찾아 탈북하게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이 영상을 보면서 저에게 몇 가지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캄캄한 밤 랜턴을 켜지 않고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깊은 산속에서 목사님과 방송팀은 조심스레 국경을 넘어오는 이들을 만나려 그 험한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한참을 올라가 인기척이 들리고 모두가 가던 길을 멈추고 숨죽여 주변을 살피던 중 방송팀을 잠시 머물러 있게 하고 목사님은 혼자 인기척이 있는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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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의 인도 회상
선교신문,1991년은 인도가 엄청난 변화를 경험한 해이다. 인도의 초대 수상인 네루 수상의 손자인 라지브 간디 수상이 타밀나두와 얽힌 정치적 갈등 속에서 스리랑카 타이거의 암살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도의 경제가 사회주의적 경제 시스템에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으로 바뀐 해이다. 그동안 네루 수상 가문을 중심으로 인도를 이끌어 왔던 사회주의적 경제구조는 정권을 잡고 있던 국민회의당을 중심으로 한 공권력의 만연한 부패로 제대로 운영될 수 없었다. 인간의 본성을 너무나 낭만적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경제가 파탄이 나자 IMF 경제 원조를 받는 조건으로 경제 구조는 자본주의적 경제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었다. 국립대학교의 등록금이 5달러밖에 하지 않던 것에서 50달러로 오르고,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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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1)
기독일보,고신교단의 조직신학을 대변하는 신학의 거장 이근삼(1923-2007)의 출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근삼의 신학을 조명하는 일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 분은 부산의 고신대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그의 신학적 사상은 한국 신학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의 별세를 계기로 이근삼 전집 편찬위원회 구성되어 그분의 쓰신 원고를 정리하여 2007년12월-2008년1월 10권의 전집이 출간되어 그 분의 정통개혁신학 사상이 한국 신학계에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