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 [시니어 칼럼]마지막 인사는 나누고 가세요

    [시니어 칼럼]마지막 인사는 나누고 가세요

    아이굿뉴스,

    연명의료 결정법은 연명의료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함으로써 환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 시행 여부를 가족이 결정하는 책임으로부터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만들어졌다.또한 연명치료를 유보 또는 중단한다는 것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의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의학적으로도 무의미하다고 판명되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통증을 줄여주면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의사능력이 있는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보건복지부가

  •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도 있다니…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도 있다니…

    기독일보,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시120:5-7) 시인은 환난 중에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었더니 그대로 응답되었습니다.(1절) 그런데 그 환난이 발생한 근거와 환난이 진행되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가 건짐받기 위해 기도하는 고난의 그것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 세월을 아끼라!

    세월을 아끼라!

    기독일보,

    때는 1873년. 안나 스패포드(Anna Spafford)라는 한 어머니가 네 딸과 함께 프랑스의 호화 여객선 빌르 드 아브르(Ville de Havre)란 배를 타고 항해하다가 그만 그 배가 충돌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순식간에 배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곧이어 침몰하게 되었다.

  • 세 권의 책

    세 권의 책

    기독일보,

    나는 지난 25년 정도 연구소와 학교 사역을 하면서 많은 자료들을 보게 되었지만 그중에서도 나에게 직접 도움이 된 책은 세 권이었다. 하나는 짐 콜린스가 쓴 ‘Good to Great’, 두 번째는 로버트 프리츠가 쓴 ‘The path of least resistance’, 세 번째는 윌리암브릿지가 쓴 ‘Managing Transition’이다.

  •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4)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4)

    기독일보,

    이근삼은 “새 천년의 신학적 전망”이라는 글에서 칼빈주의의 신학적 전망으로 카이퍼가 1899년 프린스턴 스톤강연에서 행한 참 종교의 네 가지 시금석을 제시했다: 첫째, 그 종교가 하나님을 위해 있느냐 아니면 사람을 위해 있느냐? 둘째, 그 종교가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교통하는가? 아니면 간접적인가? 셋째, 그 종교가 인생 전체를 말하는가 아니면 부분인가? 넷째, 죄 속의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는가 아닌가?

  • 아테네에서 바울이 맞닥뜨린 두 철학 학파들

    아테네에서 바울이 맞닥뜨린 두 철학 학파들

    크리스천투데이,

    아고라 뒤편 왼쪽엔 아크로폴리스 오른쪽엔 바울이 섰던 아레오바고 스토아, 개인 자유와 행복이 목적 에피쿠로스, 절제 통한 행복 주장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 쌔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전함을 인함이러라(사도행전 17…

  • [방배골] 지도자의 의식

    [방배골] 지도자의 의식

    아이굿뉴스,

    요즈음 연말이 다가오면서 교회마다 신임 제직을 세우고, 기업과 사회도 지도자를 세우고 있다. 어느 조직이든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지도자는 역사의식과 정신적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경호원은 무술이 몇 단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 소명의식이란다. 경호대상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물체가 날아올 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방향으로 몸을 던진다. 소방관은 불을 보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불 속으로 뛰어든다. 군인은 전쟁이 날 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진을 향해 돌격한다. 코로나 때 전염될까봐 다 피하는데 의사들

  • 총회 신약학 백서(12)

    총회 신약학 백서(12)

    기독일보,

    박창환 학장(이하에서는 박창환으로 칭한다)은 1924년 3월 17일에 황해도 황주군 청룡면 포남리 608에서 부친 박경구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난다. 1942년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1943년에 평양에 있는 장로회신학교 신학과에 동기 박맹술과 조남기와 더불어 입학하여 해방 후인 1948년에 졸업한 후에, 1952년에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하자마자 1952년에 미국 New York Biblical Seminary와 1953년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수학하고, 1967년에 Whitworth College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사설] 4차 인권 NAP, 전면 수정돼야 한다

    [사설] 4차 인권 NAP, 전면 수정돼야 한다

    기독일보,

    기독교계가 12월에 확정되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인권 NAP)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법무부가 추진 중인 제4차 인권 NAP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독소조항들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교계는 사람의 성별 기준을 생물학적 성(sex)에 기반한 ‘양성평등’이 아니라, 사회적 성에 기반한 ‘성 평등’, 즉 다양한 성을 인정한 4차 인권 NAP(안)를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부교역자 청빙시 사역계약서를 씁시다(上)

    부교역자 청빙시 사역계약서를 씁시다(上)

    기독일보,

    교회 부교역자인 부목사와 전도사가 사역자인지 근로자인지를 둘러싸고 많은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데, 법원의 판단 기준은 첫째, 부교역자가 하는 사역이 담임목사의 지휘⋅감독을 받는 종속적 관계에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신앙에 따라 헌신하는지, 둘째 부교역자에게 지급되는 사례비가 생활보조비인지 아니면 사역의 대가로 받는 임금에 해당하는지의 두 가지로 요약된다. 법원은 계약의 명칭이나 형식보다는 사역의 실질을 중요시 하지만 계약서는 부교역자의 지위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교회에서 부교역자 채용(청빙)시에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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