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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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전쟁의 시대
2014년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년을 이어오고 있다. 2년 동안 계속된 전면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작년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100일을 넘기고 있다. 가자지구는 이미 폐허가 되었고,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반군 등이 가세하면서 중동은 확전일로에 있다. 동북아쪽의 긴장도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의 대만침공 시기를 2027년 또는 그 이전으로 예상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의 대만 침공시 전 세계 GDP가 10% 감소하고, 대만에 이어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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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튼튼한 기초이다. 집을 짓는데도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하면 행복도 가정도 무너지지 않는다. 모든 게 기초가 중요하다. 공부하는 학생도, 운동선수도 기초가 튼튼해야 내공이 있고 실력이 있다. 나라도 기초가 튼튼해야 희망이 있다. 그런데 지금 국가부채가 1100조 원이 넘는다. 올해 출산율은 0.6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충격적 전망이다. 젊은이들이 10년, 20년 성실히 일해도 내 집을 마련한다는 꿈이 보이지 않는다.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는 안타까운 시대에 나라의 미래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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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 창조세계 돌봄, 지구와 말씀
기독인은 대부분 성경을 통해 믿음의 기초, 가르침의 기초를 놓아간다.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성경 안에는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구절이 많다는 것이다. 구절구절마다 지구와 그 생물에 대한 존중과 하나님의 창조물과 맺어야 할 올바른 관계를 엿볼 수 있다. 그 대표적 구절과 스토리를 토대로 하는 묵상집인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동연)’은 우리가 창조의 때 지구와 지구상 모든 생명을 지키고 돌봐야 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히 잘 지키는 일뿐 아니라 인간이 창조세계 어디쯤 위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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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새해의 소명에 대하여”
“2024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셔요” 인사의 말끝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 첫 주간부터 들려오는 뉴스가 흉흉하기만 하다. 일본에서 7.6 진도의 지진이 발생해서 도시가 통째 서쪽으로 1.3m 밀렸고, 마을이 초토화될 정도로 피해가 극심한데, 하네다 공항에서 착륙하던 비행기가 군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다행히 모든 탑승자는 무사히 탈출하였으나, 우리는 비행기가 불길에 휩싸여 앙상한 뼈대만 남게된 장면을 생생하게 뉴스로 보았다. 일본의 지진 소식은 ‘강 건너 불구경’이 될 수 없다. 당장 쓰나미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동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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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셋까지 낳아도 될까?
“여보, 나라에서 1억을 준다는데 셋째 낳을 생각이 있어?”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나란히 ‘저출생’ 대책 공약을 내놓았다. 합계출산율 0.7명이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앞에 정부는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워킹맘으로 올해 6살 딸과 5살 아들,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기자는 양 당이 내놓은 저출생 공약을 놓고 남편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다.우선 살펴본 양당의 저출생 대책 공약은 일과 가정양립, 보육과 주거문제 등을 총망라한 다양한 돌봄 정책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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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36) “나는 생명의 떡이니” (2)
기독일보,“나는 생명의 떡이니”, 예수님의 이 자기 선언은 마치 어둠 속을 비추는 등대이자, 빽빽한 밀림 속에서 손에 쥐어진 지도나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우리 마음의 혼란을 평정케 하기에 충분한 말씀, 이 선언은 “내 마음은 호수”라는 말처럼 힘이 있는 은유이기도 하다. “내 마음은 호수”라 하면 마음에 광활한 바다가 열리면서 편안해지지 않나?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라는 말은 그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절대 필수(absolute necessity)이시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 선언은 “나를 먹으라”는 주님의 강한 요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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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 D-80 총선 죽 쒀서 개 주려고?
한 달 전,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했다. 그가 취임하기 전에는 이준석 대표가 쫒겨났고, 김기현 대표가 물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사이 발생한 일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 후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대성공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 요구와 한동훈 위원장의 사퇴 거부로 인한 일대 정치적 대혼란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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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 및 기독교(5)
기독일보,조용기목사는 한국교회의 역사상 가장 국제적인 인물이다. 그는 외국선교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 그 자신이 국제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조용기목사는 어린 나이에 선교사들의 통역을 하면서 오순절운동을 배웠다. 그는 그들을 통하여 오순절 메시지만이 아니라 집회를 운영하는 방법도 배웠다. 조용기목사는 선교사들을 통하여 세계무대에 진출하였다. 한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대회에 한국에서 사역하는 조용기를 강사로 소개하였고, 조용기는 세계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오순절교단이 신생교단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세계무대에 나가게 된 조용기목사는 한국에 세계오순절 대회를 유치하게 된다. 이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 오순절운동의 주요 거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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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이 본 섹슈얼리티(33) 동성애 유전자는 없다
의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동성애 유전자가 있다면 발견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현재 그 첨단 유전연구 기술이란 전장 유전체 연관 연구(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GWAS)이다. 현재까지 동성애에 대한 GWAS는 4개 발표되었다. 그러나 단일한 동성애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2012년 Drabant 등은, 23andMe라는 사립회사에 등록된 유럽인 조상을 둔 미국인으로 상호 관련이 없는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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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불꽃처럼 살다 가는 삶
꼭 그렇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꼭 편안히만 살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삶이란 결국 본인이 선택한 것이며, 더 큰 틀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주신 축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수명 다 하도록 순연히 쇠하고 늙어 세상을 떠나는 것도 축복입니다. 병들어 우리의 소명과 사명 다 하고 떠나는 것도 길입니다. 기진하게 무엇인가 수고하고 애쓰다 가는 것도, 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