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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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호 시인(전 침신대 총장)의 ‘기도의 門’
기독일보,도한호(都漢鎬, 1939~) 시인은 경북 경주생으로 한남대와 경희대대학원 영문과 그리고 침신대신대원과 미드 아메리카 침례신학 세미나리를 나왔다. 젊은 시절 일찌감치 시 '벽'(1961년)으로 등단한 아주 유망한 시인이었다. 신학자 겸 대학 교수로 조직신학자였으며 침신의 도약기에 침신대 총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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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을 넘어 영원한 기업으로(10)
기독일보,마지막으로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제자들과 세상을 위해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지셨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1~5) 하시고 ‘예루살렘 선언’을 마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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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치유상담] 영적 체험, 뇌 안에 유일한 신의 자리는 없다
선교신문,현재 세계적으로 4,000여 개의 종교가 있으며 세계 인구의 약 80%가 종교를 가지고 있다. 21세기에도 신을 믿는 믿음은 건재하다. 종교가 존재하는 다양성은 모두 각각 영적 체험을 경험한 신비로운 특징을 지녔기 때문이다. 신의 음성을 듣거나 신을 만나는 신비로운 영적 경험은 수많은 종교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 것이다. 종교는 영적 체험을 주장하지만 과학은 영적 체험을 증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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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신학자는 존귀한 동반자
기독일보,한국 기독교의 교회가 숫자적으로 점점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기에 한국교회 및 목회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감소 추세에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다른 이유들과 더불어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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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선교적 시각으로 보기(6) ‘하나님의 임재와 선교’
선교신문,이번에는 레위기를 통해 선교와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레위기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타락한 인간과의 교제가 가능하고, 또한 그분께 나아가 섬길 수 있도록 제시해 준 각종 제사(예배)와 정결 의식 및 요구 등에 대한 지침서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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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㉒] 전시에 국가 수호하다 목숨 바친 호국 경찰관들
선교신문,서편 묘역 초입의 제1, 2묘역을 지나서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오른편에 청동색 경찰충혼탑이 서 있고, 그 아래에 경찰묘역이 들어서 있다. 전사, 순직한 경찰관 839위가 안장되어 있다. 6.25사변 이전 전사자 69위, 6.25전사자 439위, 그 이후 순직자 329위 등이다. 경찰충혼탑 하단에는 경찰 활동의 상징인 신, 의, 용의 3인상을 세워서 경찰의 충성과 봉사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기안에 새겨진 헌시의 마지막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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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혐오·모욕성 발언이 국회의원 특권인가
기독일보,지난달 3일 국회에서 열린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무자격’ ‘탈레반주의자’ 등 폭언과 함께 인권 침해성 발언을 해 논란을 야기한 국회의원들을 징계해달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접수됐다. 진정을 제기한 박모 씨 등은 해당 의원들이 안 후보자에게 한 발언이 기독교와 기독교인을 모독한 것이라며, 인권위가 국회의장에게 징계를 권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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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알받이’ 신세 된 북한군 구출에 힘써야
기독일보,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군인 1만2천 명을 파병한 사실을 부인하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파병의 구체적인 증거가 속속 드러나자 “우리가 무엇을 하든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을 보냈고, 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걸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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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상상력
기독일보,인간은 상상하는 존재이다. 상상하는 능력으로 정신세계와 문명세계를 만들어 왔다. 과학의 발전도 상상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실화시킨 경우가 많다. 우주를 향한 진출은 순수하게 상상으로부터 시작해서 우주선을 만들고 달에 착륙했다. 이제는 화성을 향해 우주선을 보내고 있다. 상상력 가운데 “지리적 상상력”이 있다. 인간은 특정한 공간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자신만의 고유한 장소에 가면 상상력이 최고조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 위대한 예술과 문학이 탄생한다. 소설, 시, 노래, 그림, 연극, 영화 등. 어떤 지리적 공간에 머물 때 인간은 행복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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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퍼의 기독교 정치 원리: 1880년의 Ons Program을 중심으로(1)
기독일보,아브라함 카이퍼는 1837년 10월 29일, 마아스슬라위스(Maassluis)에서 얀 프레데릭 까위뻐르(Jan Frederik Kuyper) 목사와 그의 아내 헨리에뜨 휘버(Henriëtte Huber) 사이의 셋째 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1855년 7월 16일, 17살의 나이로 레이든대학교(Leiden Universiteit)에 입학하여 1858년 4월 29일에는 고전문학 시험에서 최우등성적(summa cum laude)을 받았고 1862년에는 그곳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목사, 편집장, 교수, 하원의원, 수상 등 다양하고 화려한 이력의 삶을 살다가 1920년 11월 8일에 지상의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