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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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칼럼] 2530
어떤 상황변화가 있을지 모르고, 또 삶이란 늘 내 계획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려면, 시간과 시각이란 두 가지 개념은 존재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것이 공적 사명을 포함할 때, 단순한 개인감정이나 선호는 넘어서야 합니다. 오늘 주일을 포함해서 2030년 12월 31일까지, 1월 28일 이라고 일정시간을 설정할 시, 2530일이 남은 날의 기회로 주어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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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도들의 신앙
기독일보,영국과 스코틀랜드는 같은 나라인 듯하지만 다른 나라이다. 두 나라는 하나의 왕국이었지만,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오래 전에 내 룸메이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머리(Murry)란 친구였다. 나는 그에게 “영국에서 왔느냐?”고 묻자 그는 정색하면서 “나는 스코틀랜드 사람이다”라고 화난 듯이 힘주어 말했다. 한때 스코틀랜드 출신이 국왕이 되기도 했지만, 제임스 1세는 스코틀랜드에는 6세가 된다. 그 둘은 통합하려고 카톨릭과 영국 국교와 장로교를 하나의 왕국 아래 두려고 성경을 번역하기까지 했다. 영국 사람들은 스코틀랜드 사람을 촌뜨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교회가 왕의 통치를 받는 <감독교회>를 지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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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 및 기독교(6)
기독일보,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조용기목사와 민주화시대이다. 조용기목사는 한국전쟁,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세계화에 잘 적응하였고, 여기에는 그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역사적인 안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원칙을 생각하지 보다는 새로운 상황을 생각했고, 그때 그때 마다 새로운 결단을 하였다. 그러면 조용기목사와 민주화의 관계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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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의 혜암신학칼럼] 난초, 씨알, 처녀로 은유된 함석헌의 인간론
기독일보,창세기 타락설화에 보면,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고 눈이 밝아져 자기들의 벌거벗음을 알고 나무 사이에 숨어있는데, 그가 하나님의 찾는 소리를 듣는다고 기록되어있다. “아담아(사람아) 네가 어디있느냐?”(창3:9). 하나님의 물음은 아담과 이브가 숨어있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 물음이 아니다. 나무 사이인지, 바위 뒤인지, 동굴 속인지 지리상의 좌표위치를 묻는 질문이 아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자리 사람다움의 정위치(正位置)를 벗어나서 이탈해 있다는 경고성 발신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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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독언론의 새 지평, 미주 기독일보 20년
기독일보,기독 정론지로 미주 교계를 섬겨온 미주 기독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7일 나성영락교회에서 한인 교계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는 지난 20년을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기독 언론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연합 사역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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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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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②] 국가 보훈과 국민 통합
기독일보,국가보훈은 가장 효과적인 국민 통합의 수단이다. 따라서 국가 보훈은 더욱 강화해야 되고 전 국민이 국가 보훈의 의식화와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 국민 통합의 3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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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죠?
하나님 자신의 모든 것을 당신 속에 넣어 주시고, 계속 공급함으로 하나님과 당신이 연합하여 하나 되는 것이 하나님의 경륜의 목적이고, 이 목적으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목양 사역의 ‘목적’과 ‘방법’은 알고 계시죠?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 “우리가 너희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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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래 칼럼] 성경에 핵심
세상은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예전과는 달리 이기주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필자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시절부터 10대 강국이 되기까지 모든 것을 경험하면서 살았습니다. 가난한 시절에는 이웃과 정이 있었고,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살았습니다. 그런 옛 모습을 지금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국교회도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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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④] 국가보훈과 국가관
선교신문,이스라엘 민족의 모세는 120세로 운명하기 직전에 가나안 입성을 앞둔 2세들에게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였다. 지금의 개인과 국가는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 시작과 뿌리가 있고, 엄청난 수고의 과정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억하고, 생각하